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기심장수술하면 적자니까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처치료 삭감시키고 사유서쓰게만듬
53,386 289
2024.08.24 14:14
53,386 289


DTkibZ


소아흉부외과는 병원 내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교수님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수술하지 마세요. 수술하면 할수록 적자니까‥"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듣는 건 다반사. 심지어 서울대병원의 다른 과 교수도 "서울대병원 발전의 암적인 존재는 어린이 병원이다.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내는 어린이병원 때문에 서울대병원이 발전을 못하고 있다"는 발언을 회의에서 대놓고 한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중환자실에서 3~4일 동안 밤낮으로 지키는 것도 소아심장수술에서는 오롯이 의사의 몫, 환자 상태를 보면서 즉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 정성을 다해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거액의 소송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수천 건의 소아심장수술을 집도한 명의로 불리는 김 교수도 소송을 당할까?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기대수명이 긴 소아의 경우는 소송 금액이 10억~20억입니다. 성인에 비해 훨씬 크죠. 수술이 잘되면 당연한 거고 잘못되면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는데 소송에 한번 시달리고 나면 아 생명을 다루는 필수의료는 절대 하면 안되는 구나..이런 생각이 들게 되죠. 의사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신이 아니니 100% 다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이 힘들죠. 많이..."




"에크모를 써서 환자가 산 경우에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용처리를 해줬어요. 환자가 죽으면 죽을 환자에게 에크모를 썼다고 삭감해요. 그런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에크모 사용이 늘어났고 환자가 죽었다고 에크모 비용을 다 삭감 못 시키니까 이제는 살린 환자도 삭감하는 거예요." 김웅한 교수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심평원이 기본적으로 의사는 도둑놈이고, 사기꾼이고, 과잉진료한다고 보는 거죠. 아니 에크모 안 써도 되는데 쓰는 의사가 어디 있습니까? 에크모는 병원마다 몇 대 없어서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어요. 위급한 환자가 아닌데 진료비 많이 청구하려고 쓴다면 정말 에크모가 필요한 환자가 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의사가 그런 짓을 한다는 말입니까? 

제가 하는 수술의 50%는 수술료가 없어요. 심장수술을 하려면 전문의 3명, 전공의 2명,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14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심평원이 삭감한 수술수가는 인건비도 안 되는 거죠. 재료비도 인정 안 하는 게 많고‥수술비는 수십 년 전 그대로‥싸요,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싸요."

김 교수는 오늘도 심평원의 수술비 삭감에 이의서를 썼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린 생명 살려보겠다고 수술하는 제가 보험 사기꾼입니까? 뭘 위해 사기를 치죠? 어디서부터 잘못 됐는지‥




----------------------------------------------------

병원내 회의에선 1년에 수백억 적자내는 재단의 암덩어리취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험사기꾼 취급하면서 사유서쓰게함

+수술부작용으로 소송걸리면 신생아의 경우 기대여명이 길기때문에 최소 수십억 나옴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909?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1)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51 11.29 19,4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96,3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04,0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99,7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82,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83,1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9,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4,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3,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1,2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1740 이슈 졸업 시즌 마다 듣는 H.O.T. 띵곡 1 02:58 342
2561739 이슈 진짜 잘생기고 풋풋했던 배우 원빈의 20대 모습 15 02:47 737
2561738 유머 wet hair 났니 6 02:46 683
2561737 유머 최강창민: 비공식 종교집단같고 좋네요 10 02:41 1,902
2561736 이슈 BL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 키스씬 모음🥋❄️ 11 02:31 1,269
2561735 이슈 베트남 쇼미 우승자 무대라는데 혼란스러움 60 02:18 4,503
2561734 유머 태어난지 한 달 된 마메시바 7 02:09 2,324
2561733 이슈 사과 방송하라는 메일 두차례 받고 영상 업로드한 유튜버 주둥이.jpg 63 02:09 6,985
2561732 이슈 위키드 노래 부르는 레이첼 지글러 2 02:08 928
2561731 이슈 국 끓이는데 고기가 없어서 기안84가 대신 넣은 것.jpg 21 01:59 4,213
2561730 이슈 유튜브내 성희롱이 정말 심각한 것 같아서 올림 32 01:57 5,608
2561729 유머 리코더가 이런 악기였구나 1 01:57 1,214
2561728 유머 고양이 삑사리 5 01:56 971
2561727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JET!!!/SUNSHINE' 01:49 345
2561726 유머 택시기사님의 한국인 구별법 21 01:48 3,490
2561725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Wanna Do" 2 01:47 458
2561724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국’ 신설 추진… ‘몸집 불리기’ 논란 11 01:47 1,064
2561723 이슈 아무래도 강아지가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거같음 9 01:43 3,016
2561722 이슈 목 쉰 상태로 신곡 라이브한 로제 Number One Girl...... 9 01:43 2,021
2561721 유머 입짧은 햇님 레전드 닮은꼴 10 01:43 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