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기심장수술하면 적자니까 그만좀 하라고 하면서 처치료 삭감시키고 사유서쓰게만듬
52,984 289
2024.08.24 14:14
52,984 289


DTkibZ


소아흉부외과는 병원 내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교수님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수술하지 마세요. 수술하면 할수록 적자니까‥"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듣는 건 다반사. 심지어 서울대병원의 다른 과 교수도 "서울대병원 발전의 암적인 존재는 어린이 병원이다.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내는 어린이병원 때문에 서울대병원이 발전을 못하고 있다"는 발언을 회의에서 대놓고 한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중환자실에서 3~4일 동안 밤낮으로 지키는 것도 소아심장수술에서는 오롯이 의사의 몫, 환자 상태를 보면서 즉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 정성을 다해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거액의 소송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수천 건의 소아심장수술을 집도한 명의로 불리는 김 교수도 소송을 당할까?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기대수명이 긴 소아의 경우는 소송 금액이 10억~20억입니다. 성인에 비해 훨씬 크죠. 수술이 잘되면 당연한 거고 잘못되면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는데 소송에 한번 시달리고 나면 아 생명을 다루는 필수의료는 절대 하면 안되는 구나..이런 생각이 들게 되죠. 의사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신이 아니니 100% 다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이 힘들죠. 많이..."




"에크모를 써서 환자가 산 경우에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용처리를 해줬어요. 환자가 죽으면 죽을 환자에게 에크모를 썼다고 삭감해요. 그런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에크모 사용이 늘어났고 환자가 죽었다고 에크모 비용을 다 삭감 못 시키니까 이제는 살린 환자도 삭감하는 거예요." 김웅한 교수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심평원이 기본적으로 의사는 도둑놈이고, 사기꾼이고, 과잉진료한다고 보는 거죠. 아니 에크모 안 써도 되는데 쓰는 의사가 어디 있습니까? 에크모는 병원마다 몇 대 없어서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어요. 위급한 환자가 아닌데 진료비 많이 청구하려고 쓴다면 정말 에크모가 필요한 환자가 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의사가 그런 짓을 한다는 말입니까? 

제가 하는 수술의 50%는 수술료가 없어요. 심장수술을 하려면 전문의 3명, 전공의 2명,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14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심평원이 삭감한 수술수가는 인건비도 안 되는 거죠. 재료비도 인정 안 하는 게 많고‥수술비는 수십 년 전 그대로‥싸요,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싸요."

김 교수는 오늘도 심평원의 수술비 삭감에 이의서를 썼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린 생명 살려보겠다고 수술하는 제가 보험 사기꾼입니까? 뭘 위해 사기를 치죠? 어디서부터 잘못 됐는지‥




----------------------------------------------------

병원내 회의에선 1년에 수백억 적자내는 재단의 암덩어리취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험사기꾼 취급하면서 사유서쓰게함

+수술부작용으로 소송걸리면 신생아의 경우 기대여명이 길기때문에 최소 수십억 나옴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909?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1)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403 11.05 15,0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5,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9,9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8,7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4,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5,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8 20.05.17 4,699,7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1,9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1,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989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01:15 14
2545988 이슈 37년 전 오늘 발매♬ 마츠다 세이코 'Pearl-White Eve' 01:15 2
2545987 유머 울나라 사람들이 유일하게 스포 안하는 곳 1 01:14 205
2545986 유머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01:13 207
2545985 유머 환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6 01:12 421
2545984 유머 저기여... 실례지만 제 공이 넘어간 것 같아요...gif 3 01:10 612
2545983 유머 보고 또 봐도 웃긴 층간소음 해결법 2 01:08 500
2545982 유머 인생 제대로 역전한 어느 신입사원 4 01:06 1,079
2545981 유머 여전히 잘 싸우고 다니는 슈퍼주니어 1 01:06 304
2545980 이슈 (텍혐주의) 페미니스트 트위터리안 계정에 쏟아진 남녀공학 제보 20 01:05 1,367
2545979 유머 허세에 미친 신상 아이템 16 01:04 1,647
2545978 이슈 34년 전 오늘 발매♬ 나카모리 아키나 '水に挿した花' 01:03 43
2545977 유머 글씨체의 중요성 1 01:03 702
2545976 이슈 당시에 색감이 진짜 아쉽다는 말 많았던 걸그룹 뮤비......... 6 01:02 1,075
2545975 이슈 ㄹㅇ건강하고 멋진 샤이니 민호가 삶을 대하는 태도 8 01:00 764
2545974 유머 매우 흔하지만 의외로 맹독성인 식물 3 01:00 1,215
2545973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끝났나봄... 20 01:00 944
2545972 이슈 또 특이한 제목 들고나온 윤하 2 00:58 912
2545971 이슈 [해외축구] 어도비랑 콜라보한 미국여자축구리그 (adobe X NWSL)에서 AI로 그린 한국 축구공 2 00:57 305
2545970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aiko 'えりあし' 00:56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