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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가 업둥이라니;; 임수향이 충격 받고 현대판 기생이 되는 막장 레전드 드라마.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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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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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겨울생일 

 

 

예전에

<친딸을 계획적으로 자기 며느리로 맞은 시어머니가 나오는 막장 레전드 드라마.txt>

라는 제목으로 임성한 작가

 명작 <하늘이시여> 글 올렸었는데

기억하는 분들 있을라나 모르겠네 ㅋㅋ

 

그 글도 궁금한 분들은  

저 제목으로 찾아보면 된다 ㅇㅇ

 

그때 댓글 중에 재미있게 봤다며

기회가 된다면 신기생뎐 정리도 부탁한다는

댓글을 보고...... 그래 참 존잼이지....

하지만 힘들어서 패스!!! 라고 생각했으나

불현 듯 갑자기 해보고 싶어져서 신기생뎐

정리도 해볼까함.

 

 

이제 이 게시물만 보면 님들도 어디 가서

신기생뎐 본 사람 행세 할 수 있음 ㅋㅋ

 

 

 

 

나름 애청자의 기억력으로 큰 틀에서

큰 사건들 위주로 적는거고

기억력 의지해서 적는 거라 사건 개요나

순서가 약간 다를 수도 있고

암튼 그렇지만 재미있게들 보시라능~~

 

 

 

그럼 시작~

 

 

 

주인공

 

 

단사란.

 

 

막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임

한국 고전 무용을 전공한 학생.

 

 

부잣집 딸로 편하게 무용을 하는 친구들에

 비해 집안 형편이 넉넉지가 않은 사란에겐

아버지와 새엄마 그리고 여동생이 있음.

 

 

 

엄마는 사란이가 고등학교 때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했는데

새 엄마에게 딸이 있었고

그 딸이 지금 사란이 여동생이 됨.

 

 

 

아버지 단철수

 

새엄마 지화자

 

의붓동생 단공주

 

 

 

아버지는 과거 사업 같은 걸 했는데

망했고 새엄마 꼬득임으로 식당 차렸다 들어먹고...

더욱이 간이 안 좋은 지병이 있어서

큰 수술 후 일을 못하고 계심!

(쉽게 피로 해지는 병의 특성상 일을 못함!)

 

그리고 하늘이시여에서도 배득이가

존나 못된 새엄마였던 것처럼 여기서도

지화자가 못된 새엄마로 나오는데

아직은 그 정체를 감추고 사란이한테

잘해주고 있음... 표면적으로는!

 

 

 

새엄마는 아버지가 일을 못하니까

돈을 벌러 부용각이라는 기생집 주방에

취직을 함! 주방 찬모로!

 

 

 

부용각으로 말할 거 같으면~~~

이 시대 마지막 기생집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이 깊은 기생집...ㅇㅇ.....음....

 

한때 그래서 이 드라마가 기생집을 주제로

다룬다고 욕을 먹었지...암튼

부용각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그리고 공주는 새엄마가 데려온

딸이니까 사란이랑은 완전 남남인 의상학과

다니는 대학생임.

근데 성격자체가 쿨시크.

 

 

 

그래서 처음엔 새언니인 사란이와

데면데면하고 그냥저냥 시크하게 구는데

사란이가 진심으로 자기 걱정하고 위해주는

걸 겪으면서 서서히 사란이와 친자매지간

같이 되는 그런 애임.

 

 

그리고 그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친조카임 ㅋㅋ 실제로 ㅇㅇ

배우이름은 백옥담임.

 

탕웨이 닮은 꼴로 유명하지?

이 작품 때부터 탕웨이 닮은 꼴 존똑 ㅋㅋ

존예로 나옴..

 

 

 

그리고 또 한면 사란이네

주요 인물 손자!

성은 손이요 이름은 자.

 

얘는 사란이네와 친한 이웃 할머니네 손자임.

공주와는 10살 때부터 봐오던 사이.

 

엄마랑 할머니랑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둘이서 사는데 사란이네를 자주 드나들며

사란이와 공주한테 친동생처럼 살갑게 굴고 그럼.

 

 

사란이네가 개인주택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 온지 얼마 안됐는데

손자는 옆 동에 살고 있음.

 

그런데 어느 날 손자네 할머니가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손자는 그 충격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신 집에서 살기 힘들어함.

 

 

그러자 사란이네 부모님은 손자를 자기네

집에 와서 있으라고 권함.

그래서 거의 사란이네와 한식구로 사는 아이임.

 

그리고 손자는 공주랑 티격 대면서

약간 공주에게 호감을 갖고 있음 ㅋㅋ

 

 

 

아무튼 이런 가족에

집안 형편이 그렇다보니

사란이는 종종 교수님 소개로

부잣집에 춤 공연 알바를 다님.

 

 

고명한 부잣집 할머님들이나 사모님들

댁에 가서 고전 무용 보여주는 알바..ㅇㅇ

 

 

 

그날도 단골인 어느 부잣집에 공연을 감.

거기 할머니가 아이고 좋아라 하면서

사란이 공연을보는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부잣집 할머니의 손자가 음악 소리를 듣고

누구 왔나? 하고 할머니 방문을 열어보고는

춤을 추고 있는 사란이를 보고

 

 

 

 

시간이 멈춘 듯 한 착각 속에 빠지고

사란이가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며...

 

헐 존예......하고 넋을 놓고 보다가 정신을 차림...

 

 

 

그 부잣집 손자가 바로

 

 

 

 

 

남자주인공

아다모..

 

 

그렇습니다. 성이 아 이름이 다모....

배우는 성훈...

 

 

 

이름이 평범하면 임성한 드라마가 아니죠.

참고로 다모 아부지 이름은 아수라고

어머니 이름 차라리임 ㅋㅋㅋㅋㅋㅋㅋ 존웃..

 

 

그리고 공연히 끝난 후... 사란이는 집에

갈 채비를 하고 나오는데 거실에

앉아있던 다모가 차 가지고 왔냐고 물음.

 

장난? 차 있는 애면 알바 하겠음? 아오!

하지만 착한 사란이는 그럼에도 나긋하게

아니요. 라고 대답하고 자기 갈길 가려함.

 

 

그런데 다모가 느끼돋게 어디까지 가냐

태워다주겠다고 함.

사란이는 괜찮아요 전철 빠름 ㅋ

 

 

하고 쿨 거절. 다모는 속으로 헐 튕김?ㅋ

하는데 사란이가 머리를 묶은 머리핀이

스르륵 바닥에 떨어져서 머리핀 끝이

조금 깨짐...

 

다모가 그걸 주워주며 깨졌네여?

하며 뭐라고 더 말하려는 찰나...

회장님 들어오신대요 하는

가사도우미의 목소리...

그 때를 틈타 사란이는 나가버리고..

 

 

망......;;

 

 

그렇게 남녀 주인공의 첫만남이

허무하게 지나갑니다.

 

 

그렇게 쿨 돋게 나온 사란이는

친구들과 만남.

 

 

같이 무용하는 부잣집 친구들인데.....

카페에서 수다 떨며 차를 마시는데

자꾸 어떤 여자가 사란이 테이블을 쳐다봄.

다들 헐 뭐야~ 하긴 우리가 어디 시선 한 두 번

받아보냐 하고 약간 우쭐하는데 시선 주던

여자가 사란이네 테이블로 와서

사란이한테만 말을 걸음.

 

 

 

이유인 즉슨 자기는 부용각이라는 곳

상무인데 고전무용 전공 아니냐며

우린 딱 보면 안다며 자기네 무용

배울 애들 몇 있는데 과외 부탁한다며 

사란이에게 명함을 주고 감.

 

친구들은 헐 야 우리도 있는데

왜 너한테만 부탁함? -_-

사란이가 젤 이쁘자냐 ㅋㅋ

하긴 그래 하면서 반응하는데

라라 라는 친구가 아니꼬워하며

사란이가 젤 없어 보이나 보지~

하면서 질투함.

 

그러다 다들 부용각이라는 곳이

뭐하는 데지?

하고 궁금해 하고 알아보다가 

기생집이라는 걸 알게 되고 경악... 

 

너 기생으로 꼬시려고 약치는

거라고 절대 가면 안된다고 놀라고

사란이도 나도 연락 안 할 거야...ㅇㅇ

 

 

 

저 위에서 사란이를 질투한

라라라는 아이는... 금병원이라는

대형 종합병원 외동딸임.

이름 금라라

 

 

 

 

얘임.

 

 

 

돈 많고 부잣집 애라 약간 자기가

좀 돋보이고 싶은 그런 기질이 있는 아이.

 

근데 얘한테 주인공도 아닌데 뜬금없는

출생의 비밀이 있뜸. 라라한테는 별로

안 좋아하는 작은 엄마가 있는데

실은 그 작은 엄마가 라라 친엄마임.

 

 

읭?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과거 대학생 때 사고 쳐서 혼전 임신한

작은아부지와 작은어무니

 

하지만 부모님이 이 결혼 놉! 반대를 함.

 

 

근데 뱃속에 아이가 있잖슴 으헝.

어떡하라그여 결혼 시켜주셈 엉엉

하던 와중

친할아버지가 제안을 함.

 

 

큰 아들내외가 아이가 없으니.. 

애를 낳거든 큰 아들에게 주는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 하겠다 ㅇㅇ

 

 

헐...

 

 

허지만 철없고 어렸던 작은아버지

내외는...... 도리가 없자 딸 라라를 낳자마자

형네 부부에게 주고..결혼을 함......

그래서 라라는 큰 아버지네를

부모님으로 알고 자람.

 

 

근데 작은 엄마가 실질적으로

라라 친엄마잖슴?

그러니까 작은 엄마는 라라에게

관심이 많음.

 

우리 딸이 뭘 입는지 뭘 먹는지 건강한지 등등

그래서 큰집에만 오면 몰래몰래 라라

방을 들여다보고.. 옷장도 열어보고

라라 일이라면 관심 쩔.

 

근데. 라라는 꿈에도 엄마일거라고

생각을 못하니... 작은엄마 미친거 아냐?

소름돋아 시부엉!! 나한테 왜 그러는데!!!!!!

모드로 졸라 싫어함.

 

작은 아버지는 성형외과 의사고

라라 말고도 아들이 하나 더 있음. 

그 아들은 외국 유학 중이라 출연 안함.

아무튼 라라 설명은 이정도로~

 

 

 

그리고 어느 날 사란이는 라라 등

친구들과 스키장을 가게 됨. 

스키 타러가는 것을 빙자한 단체 소개팅인데 

친구 한명이 친 오빠 소개로

빠방한 애들과의 소개팅을 주선한 것.

룰루랄라 다들 스키장으로 가고 거기서

소개팅을 하는데

 

 

 

으아니!

 

 

소개팅 남 무리중에 아다모가 있음!!!

데스트니~~~~~~~~ 워후

 

 

사란이랑 다모는 서로 눈치로 알아보지만

친구들에겐 티를 안냄.

 

 

근데 라라가 다모를 맘에 들어 하고 내가

찍었으니 다들 도와달라고

화장실에서 여자애들한테 공표함.

 

 

그리고 여자애들 물건을 남자들이

뽑는 걸로 파트너 정하기로 하는데

사란이는 접때 다모 처음 만났을 때 깨졌던

머리핀을 물건으로 내놓음 ㅋㅋㅋ

사란이 너어?~~~~

 

 

 

당연히 아다모가 알아보고

머리핀을 집는데 으아니! 라라를

아다모랑 밀어주기로 한 친구들이

어머 라라 물건이네^^  선수치면서

라라랑 연결 시켜주고 다모 당황.....

 

 

그렇게 이뤄진 커플들 끼리

데이트를 하는데... 사란이는 자기랑

연결된 남자가 맘에 안 들었는지

요리조리 말 돌리고 피하면서

그냥 숙소로 들어와 버림.

 

 

 

다모 역시 사란이를 맘에 두고 있는

눈치라 라라랑 어색하기만 하고..

라라한테 아까 물건으로 내놓은 핀

기념으로 달라고 함.

(니꺼 아닌 거 안다 이것아!)

라라는 그걸 좋은 뜻으로 오해하면서

흐뭇하고 ㅋㅋㅋㅋ

 

 

 

밤에 사란은 자려고 누워서 소개팅 때 다모가

자신의 핀을 집던 걸 회상하며 웃고..

다모 역시 사란을 생각하고 있음.

 

 

 

 

하지만 다음날..

 

 

부잣집 철부지로 큰 라라가

금니 떼운게 빠지는 일이 벌어지고

이 일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치과가야 한다 난리 부르스를 쳐서

라라네 일행은 일찍 서울로 돌아오게 됨.

 

 

 

 

그렇게 사란이와 다모의 만남은

다시 불발.

 

 

  

 

여기서 잠시 부용각 이야기를 자세히 해보겠음.

부용각 주인은 이 분임.

 

 

 

오화란. 배우 김보연씨

부용각의 대마담임.

 

 

 

그리고 아까 사란이한테

명함을 줬던 이사.

 

 

 

 

또 중요인물이 있는데 한순덕.

 

 

부용각의 주방을 책임지는 주방장임.

그리고 특징이 한쪽 다리를 절음.

 

 

 

그리고 부용각에서 일하게 된 사란이

새엄마는 기생들이 팁도 잘 받고

돈 잘 버는 거 보면서 헐..... 사란이도

이런데서 일하면 개 좋을텐데

우리집 형편도 필테구 라고 생각함;;

 

 

아오 빡쳐 자기 친딸 공주였으면

이런 생각하겠냐;;;

 

 

 

그리고 라라네 집에 모여서

사란이가 친구들이랑 놀던 어느 날.

 

 

친구들은 처음에 사란이를 걱정하던

마음과 달리 부용각 궁금하다고...

사란이한테 너 명함 받았으니까

구경 가보자고 졸라댐...

 

사란이는 찜찜하지만 친구들이 자꾸

가보자고 졸라 대니까 하는 수 없이

부용각에 전화해서 다음 날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고 다음날 우르르 몰려감.

 

 

그리고 부용각의 위엄을 느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음.

부용각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몇 대째 명맥을

이어오는 전통 기생집인데

절대~ 이상한 건 안 하고 오로지 옆에서

술 시중만 들면서 기예를 보여주고

(이를테면 전통 창이나 고전 무용 등등)

하는 엄청 비싼 기생집임.

 

 

 

손님들도 다 대기업 회장님에

고관대작들.

 

기생들도 다 학식 + 외모 다 쩔고

기품도 있고 아무나 못함.

관리도 철저하고 절대 이상한 일 안 시킴.

막 진상 부리는 손님 있으면 대마담 오화란이

난리치고 그 손님 다시는 안 받고 그럼.

 

거기다 부용각 측에서 기생들 수영에 영어

레슨에 노래도 가르쳐주고 돈도 많이 벌고 팁도

많이 받고 그만 두길 원하면 언제든

그만 둘 수 있고 그런 조건들...

 

(물론 제가 기생집 옹호 하거나 미화하는게

아니라 신기생뎐 극중 부용각이 이런

설정으로 나옴. 오해 ㄴㄴ)

 

 

 

암튼 무용단에 입단하는 게 최종 목표인

사란이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음

애초에 친구들 등쌀에 호기심으로 온 거라서...

 

 

 

친구들이 장난으로 사란이 말고 우린 안 되요?

하고 운을 떼는데 상무가 단호박 먹고 놉! 

분위기라는 게 있고 딱 보면 우리는

실력 알 수 있음 하고 사란이가

적임자라고 고집함. 

같이 간 친구들 당황......

 

 

암튼 그렇게 사란이 일행은 부용각 왔는데

사란이 새엄마가 그 방에 다과상 전해주러 갔다가

문 밖에서 사란이 목소리랑 댓돌에 놓인

사란이 구두를 알아보고 사란이가 안에

있다는 걸알아챔.... 

 

하지만 나중에 이 상무 제의 거절한 걸 알고

속으로 개 아쉬워함. (아오!!)

 

 

 

 

그리고 순덕이 우연히 같이 온

라라를 보고 놀라하며 왜 이런데

라라가 왔나 싶어 몰래 뒤에서 눈물지음.

 

 

와이? 왜 때문에? 

순덕은 라라를 보고 놀랐을까?

 

 

후후...

 

바로 알려주면 재미없지! 아직 이 스토리가

나올 타이밍이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주세영~

 

 

 

 

며칠 뒤 부용각에 정도사란 사람이 찾아 옴.

오화란하고 친하게 안면있는 사이로 홀연히

왔다가 홀연히 가는 그런 용한 도사님인데

그날 처음 순덕이를 보고 뭔가 딱 캐치를 함.

 

 

그리고 오화란한테 순덕 이야기를 하면서 모정이

사무쳐서 애가 끓는다며 곧 좋은 소식 있을거라고

귀뜸해 줌. 오화란은 응? 순덕이 처년뎁쇼?

하지만 허튼 소리 할 도사님이 아니니까 응?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함.

 

 

오화란이 나중에

슬쩍 순덕이를 떠보지만 순덕이는

아닌 척 둘러대고 넘어 감.

 

 

오호라 순덕이에게 암튼 뭔가 비밀이 있구만?

여기서 순덕이 비밀은 잠시 뭍어두고

 

 

 

 

잠깐 라라 작은 아버지

이야기로 넘아가 보겠음.

라라 작은 아버지는 젊어서 잠깐

외도를 한 적이 있는데;;;; 

병원 간호사랑 잠깐.... 그렇고 그랬음.

  (아저씨;;;; 뒤지실래요?)

 

 

근데 문득....... 그 여자 생각이 남.

잘 살고 있나? 그래서 찾아보니......

여자는 병으로 일찍 죽고 세상에

그 여자한테 아들이 하나 있다는 거임??

 

 

 

혹시~ 나 싶어 그 아이를 찾아봤는데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자기 젊은 시절이랑

존똑 존닮 그래서 바로 내가 네 애비 같은데? 

하고밝힘. 존나 속전속결;;;;;;;;

 

그 아이는...무슨 유전자 검사도 안 해보고

아부지래여? 하고 묻자...

하고 말고 자시고도 없어 존똑이야...

단호박;;;

 

하지만 형식상 해보자 하고 유전자

검사해보니 역시나 아들로 밝혀짐...

 

 

그 아들이 바로...

 

 

 

얘 손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세상 참 좁다 좁아잉~~

 

 

 

그렇게 손자에겐 하루 아침에 아버지가 생김 ㅋㅋ

그러니까 손자는 즉 라라와 이복 남매이자....

서류상으론 사촌지간이 되는 거임!

 

 

작은아버지는 바로 아내에게

이실직고를 하고 직살나게 혼이 나고

한바탕 난리가 나고 쫒겨남....

 

하지만 여자는 이미 죽은 지 오래고

아들이 있다고 하니 결국 작은엄니는

작은 아부지를 용서하고 손자를

받아들이기로 함.

 

라라는 딸이지만 같이 못사는 

처지고 아들 연상이는 미국에 있으니..

외롭고 적적 하자냐~ 손자도 어쨌거나

당신 아들이니까

이제부터 내 아들도 되는거지 뭐..

하고 쿨내 돋게 받아 줌!!

 

 

 

하여 손자는 사란이네서 나와

일단 할머니가 계시는

라라네에서 지내기로 함!

 

손자랑 작은 아버지 얘기는

사실 좀 더 뒤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중요한 스토리는 아니라서

앞에 후루룩 씀.

 

 

 

암튼 정도사가 순덕이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간

얼마 뒤

 

 

라라의 아버지이자 금병원 원장인

금어산이 부용각에

손님으로 옴.

 

 

그리고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사이....

복도에서 부용각 주방장

순덕과 마주침...........

 

 

 

으아니 당신은!!!!!!!!!!!!!!!!

서로가 서로를 보고 놀람.

 

 

 

알고 보니 둘은 서로 과거

좋아했던 사이...흡..

그리고 금어산이 순덕이를 붙들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과거 금어산이 공중 보건의로

어느 섬에서 군복무를 할 당시 그 섬에서

만난 순덕과 사랑에 빠짐.

그러나 제대 할 때가 되고

육지로 가게 되면서 헤어지고.....

약속으로 몇 날 몇 시에 어디서 만자고

후일을 기약함.

 

 

그러나.... 병원장 아들에 부잣집 도련님인

금어산이 다리까지 저는 섬소녀인 자신에게

가당키나 하나며 지레 겁을 먹은 순덕은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고 고향을 떠남...

 

휴대폰이나 이런 게 없던 시절이니

금어산은 영영 순덕을 찾을 수가 없었음...

 

 

그렇게 절망한 금어산은 집안에서 정해준

여자와 결혼을 하고 세월이 흐른 것...

 

그런데 순덕에겐 비밀이 있었음!

 

 

금어산과의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았는데

그 후 금어산의 아이를 가진걸 알게 된 거임.

ㅠㅠㅠㅠ

 

 

그리하여 순덕은 홀로 어렵게 남의 집

살이를 하며 아이를 낳았음...

 

순덕은 가난한 자기가 아이를 키우는 것 보다

부자인 친부 금어산이 키우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근데....이미 금어산은 결혼을 했잖슴? 

그래서 궁리 끝에 아이를 금어산 집

앞에 업둥이처럼 강보에 싸매 쪽지랑 놓고 감.

 

 

그리고 순덕은 울면서 이 이야기를

금어산한테 고백함.

 

 

그러면서 한 번씩 집 앞에 찾아가서

기다렸다가 딸 나오는 거 보고오고

그랬다고...... 오열함.

 

 

 

 

금어산은 멘붕....

누굴 보고...딸인 줄 알았다고?

 

난 처음 듣는 이야긴데? 

그 애가 내 딸은 맞지만

서류상이고 사실 내 조칸데? 하자

 

순덕은??????????

멘붕 오열함.

 

 

 

알고 보니...

 

이 순진했던 순덕이는..... 

아이를 “금어산씨 아입니다요”

하고 두고 가면 아이를 맡아

키울 금어산의 부인이 좀 구박을 하겠냐고

생각해서 쪽지에 그냥 잘 키워 달라고만

써놓고 일절 금어산을 언급을 안함.

 

 

하지만 아이가 친탁 존똑이니

금어산이랑 어른들은 알아보겠지 ㅇㅇ

라고 혼자 생각 한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답답아!!!!!!!!!!!!!!!!)

 

 

 

 

그리고 그 당시 

암튼 업둥이를 발견한 금어산네.

 

 

 

금어산 부인은 아이가 없으니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는데.... 시할배가 어디서 어떻게

태어난 앤 줄 알고 놉!!!! 어차피 작은아들

부인이 애 낳으면 그 애 키울 건데 뭐 하러

생판 남을 키우냐고 놉놉!!! 반대함....

 

금어산 엄마와 금어산 아빠

 

아 할배요 -_-

 

 

그래서 아이를 보육원에 가져다주네

마네 하던 차에 금어산네 가사 도우미가... 

마침 제가 아이가 없습니다만? 

하고 그 아이를 자기 달라고 해서

그 아이를 가사 도우미를 줘버렸던 것!!!!!

 

 

 

 

그런 줄도 모르고 순덕이는 가끔

금어산네 대문 먼발치를  찾아와서

라라를 자기가 놓고 간 딸인 줄 알고

“아가 엄마야 미안해... 우리 딸 오늘도

예쁘네 ㅠㅠ 엄마가 못 키워줘서 미안..”

하고 훌쩍이고 가고 했던 것;;;;

그래서 부용각서 라라 봤을 때 놀랬던 것;;;

 

 

 

이럴 수가.... 순덕이는 그럼 우리 애는

어디 있냐고 오열하고... 하루아침에

폭탄 맞은 금어산도 멘붕 터지고 난리가 남.

 

당장 그 사실을 부모님께 고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난리남;;;;;;

 

 

미친 그럼 그렇다고 말이라도 써놓지 ㅠㅠㅠㅠ

우리가 알았겠냐고!!! 아이고

우리 핏줄인지도 모르고 남한테

줘버리다니!!!!!!!!

 

하지만 이미 20년도 더된 일이고

그 가사 도우미는 몇 달 반짝

일하고 그만 둔 후라....... 찾을 길이

전혀 음슴 ㅠㅜㅠㅜㅠㅠ

 

 

세세하게 이름을 알고 있거나 뭐

이력서를 받아 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그걸 20년 지난 지금까지

갖고 있을 리도 없고..

기억도 가물하자냐!!!!!!

 

발 동동 발 동동.....

아이고 홧병난다아!!!!!!!!!!!!!!!!

 

 

순덕이도 억장이 무너지긴 마찬가지..

이십 몇 년 간 라라가 자기 딸인 줄 알았는데

딸도 아닌데다가 딸 행방조차 알 수 없게

되었으니 미칠 지경...

 

 

 

 

도대체 그 딸의 행방은 어디에?

 

웨얼?

 

 

 

 

임성한 드라마 애청자라면...

 

 

 

아니 누구라도 그 쉽게 눈치를

챘겠지만...ㅋㅋㅋ

  그 이야긴 잠깐 뒤에 하고

 

 

 

 

사란이는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와

대화 도중 아빠 내 태몽은 뭐야?

라고 물어봄..

 

 

아부지 당황;; 기억 안남 드립...

응? 그럴 수도 있지........

하는데 아버지 표정이 동공지진...

 

 

그 순간의 표정을 새엄마가 캐치함....

새엄마 당신 쓸데없이 예리해.. 흥!

 

 

그래서 새엄마는 술 맥이고

남편을 슬쩍 떠봄...

 

 

그러자 사란이 아부지가 당신만

알고 있으라며.. 사실 사란이

내 친딸 아니야 라고 함...

 

 

냄새가 나죠?ㅋㅋ

 

 

 

후...

 

 

과거 사란이 키워준 엄마가 부잣집에

가사 도우미 일을 다녔는데 그 집에 누가

업둥이를 놓고 가서.. 데려와서 우리가

키웠쪄 ㅇㅇ 너만 알고 있으셈 절대로~

사란이는 모르니까 큰일 남!!

하고 말해줌;;;;;

 

 

그렇다.

 

 

 

금어산 딸이자 순덕이 딸은

사란이었던 것이다!

 

고로 라라와 사란이는 실은

사촌 지간인 셈!

 

(라라 - 작은 압쥐 친딸

사란이 - 작은 압쥐 형 금어산 친딸)

 

 

암튼 순덕이가 낳은 딸의 존재를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하던 금어산네.

 

(금어산네 엄빠와 금어산, 순덕이

이렇게 4명이서만 이 사실을 알고 있음)

 

 

 

어느날 라라 할아버지는...

자주 집에 놀러오던 라라친구 사란이가

라라 할머니 젊은 시절과 존똑이라고

생각하고 혹시 밑져봐야 본전이니까

사란이가 우리가 찾는 손녀 아니냐고 생각함.

 

그래서 사란이한테 고맙다는 핑계로

 

(사란이가 라라네 집 드나들면서

할아버지가 사란이가 자기 부인 젊은 적

닮았다고 관심 가져주고 일부로 놀러왔을 때

더 친하게 굴고 이래저래 그랬음.)

 

 

사란이 집에 고기며 과일 세트 등을 사들고

찾아감. 가서 사란이 엄마를 만났을 때

그 엄마가 과거 자기네 집에서

일하던 가사 도우미가 맞다면 빼박 아니냐고....

 

 

 

근데 아시다시피 사란이 지금 엄마는

새엄마 지화자 아님?

 

 

지화자 얼굴을 보고 그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니라는 걸 알자

대 실망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는 급기야 앓아 누우심..

모든게 자기 탓이라며..

왜 그 애를 내쳤을까 엉엉 하시면서...

 

 

 

하지만 미련을 못 버리시는

할아버지는 사란이 머리카락을

얻어서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고

혼자 생각을 하고 사란이가 다시 놀러왔을 때

사란이 머리카락을 득템하려고 시도함..

 

사란이는 할아버지 방에 들어와서 할아버지

부탁으로 약을 챙겨드리려던 상황...

 

하지만 갑자기 위독해진 할아버지는

사란이 머리 쪽을 향해

손을 뻗다가,.... 그대로 쓰러져 돌아가심.

얼결에 사란이가 친할아버지 임종을 지킨 셈..

 

 

다른 가족들은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돌아가신 상황이 슬프고 당황스럽고

할머니와 아버지는 내색도 못하고

마냥 슬픈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는

이제 무서울 것도 없겠다!

라라 우리 딸로 되찾아오자!

그러자 ㅇㅇ!!

바로 라라 찾아가서

사실 우리가 친부모라고 터트림...

 

라라는 얼탱없고...

 

그래서 둘이서 결혼 할라고 

날 버렸겠다?

 

아니 누가 버린거임?

 

큰아버지한테 그냥 양녀로...

할부지가 무서운데 어케 그럼 ㅜ

 

그게 버린게 아님 뭐임?

 

이런식이 되고 라라는 그 동안

속물이라고 경멸했던 작은집이

실은 친부모란 사실이 마냥 얼척 없을 뿐..

그리고 그냥 이대로 살던대로 살자고 철벽침.

 

 

 

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라라의 엄마 (친엄마인 작은 엄마 말고)가

이혼 선언을 함.

사실 집안끼리 강요로 결혼한거라

그냥저냥 정으로 살았지만

이제 내 갈길 가겠소이다 선언.

그래서 이혼함.

 

 

 

사실 라라 엄마한테도

결혼 전 사귀던 가난한 사시생이

이었는데 지금 잘나가는 변호사임

다시 잘되서 이혼하고 그 남자랑 살라는거.

 

어차피 금어산은 한순덕 사이에서

낳은 아이 찾는데 혈안이라

이혼 하든 말든 ㅇㅇ라서

이혼은 쾌속으로 진행 됨.

 

 

 

 

 

아 그러고 보니 남자주인공 아다모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출생의 비밀에 심취해서;;

 

 

 

다모는 은성마트라는 대기업의 외아들임.

아버지는 아수라회장님. 현실로

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급 대기업..?

(극중 언급되는 뉘앙스가 그정도 급)

 

 

하지만 아수라 회장님은 아들 다모보다

강아지인 안드레를 더 애지중지함.

마누라 껒 아들 껒

오직 안드레에 대한 사랑만 지극함.

 

그리고 그게 못마땅한 아들 다모는

사사건건 아버지와 부딪힘.

 

 

가족 보다 개가 더 소중해여? 저는 그렇다

쳐도 엄마한텐 너무 하시자나여!!!!!!! - 이러다가

아버지 노여움을 삼. 그래서 아부지가 새로 짓는

지방 마트 건축 현장으로 다모를 보내버림.

 

 

 

하여 다모는 잠시 존재감 제로가 되어

지방에서 세빠지게 일하는 중이었음.

 

 

 

 

 

그러던 중 (과거 시점에)

사란이가 아파트로 이사를 오던 날.

 

이사 떡을 돌리러 윗집에 방문했는데

하필 윗집이 아다모 친구 집이었고

그때  마침 스키장서 소개팅을 했던

일행 중 한명도 그 집에 있었음.

 

 

그래서 사란이를 알아보고 나중에 다모

포함 소개팅 같이 했던 친구들 만나서

나 단사란 봤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말함.

 

그러면서 사란이 좀 사는 앤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더라 드립...(ㅗㅗㅗ)

거기 동네가 아파트 비싼 동네가 아니자냐

그러면서 (ㅗㅗㅗㅗㅗㅗㅗㅗㅗ)

 

 

 

하지만 다모는 비싼거 안걸쳐도 귀티 나는

사람 있자냐^^

하면서 사란이 편들어 줌 올ㅋ

 

 

 

여튼 그 아파트 사는 친구가 곧 집들이를

해서 다 같이 가기로 하고.. 다모는 다시

사란이를 만날 수 있겠구나 뭐 그런 눈빛...

 

 

 

그러던 와중 금어산 병원의 vip인

다모 아버지 아수라는 우연히 금어산과

같이 있는 라라를 보고 맘에 들어 하고

금어산과 쿵짝쿵짝해서

 

 

둘의 선 자리를 주선함.

 

벗 다모 마음은 콩밭에...

사란이에게 가있기 땜시롱

뭐 별 소득 없는 선 자리였다.

 

 

 

 

아무튼 

 

대망의 집들이 날... 아파트 단지에서

분리수거 중인 사란이와 마주친 다모.

(타이밍돋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데

그 모습을 멀리서 우연히 새엄마가 목격하고

부잣집 아들이면 잘 되기를...

하는 식의 흑심을 품음.

 

아줌마 즐 ㅗ

 

 

 

 

다모는 엘리베이터에서

할머니 무용 공연을

핑계로 사란이 번호를 땀.

 

 

 

하지만 라라도 다모를 맘에 있어했잖슴?

스키장에서 일단 연결도 됐었고..

그래서 일부로 다모가 승마가

취미라는 걸 알고 자기도 고급 승마장에

등록을 하고 배우러 다님.

 

 

드라마에 승마 장면이 안나오면

임성한 드라마가 아니죠잉?

 

 

드라마에서 뜬금없이

조연급도 승마장에서 말 타는 장면이

나온다? -> 임성한 작품

 

 

일반 수영 강습 배우는 수영장 말고

호텔 수영장에서 꺄르르 물놀이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임성한 작품

 

 

 

암튼

그러다가 하루는 라라가 사란이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조름.

 

 

 

그리고 사란이랑 승마장에 갔는데

마침!!!! 아다모가 똭!!!!

라라는 내심 흐흐.. 하고 사란이랑 다모는

서로 무언의 눈빛.....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라라는 사란이랑 다모랑 이야기

나누는 걸 승마타면서 보고 약간 질투 느낌.

 

 

사란이는 그런 라라의 마음을 알기에

라라에게 [먼저 간다] 라고

문자를 보내고 가버리고 라라는 오호 알아서

빠져주네? ㅋㅋ 하면서 다모와 오붓한

디너를 즐길 김치국을 마시는데...

 

 

사란이 먼저 간걸 알자

다모가 김새서

그럼 담에 봐여 ㅇㅇ 하고 걍 가버리고

 

라라는 개 빡침.

심지어 전화번호도 안 묻고 간거 ㅋㅋ

라라는 다모랑 선을 봤는데도

다모의 개철벽으로 전번도 모르는 사이..

 

 

사란이는 전철 안에서 다모랑 라라랑 즐거운

시간 보낼 거 상상하며 씁쓸해 하다가

아닌 걸 알자 은근 안심함 ㅋㅋ

 

그리고 나중에

아예 다모와 라라는 이어질 건덕지 X로

사이가 그렇게 끝남.

 

다모가 여지를 안주니까

라라도 아나 즐이다 흥 하고

본인도 포기함.

 

 

 

이후 다모와 사란이는

할머니 공연을 핑계로 자주 마주치고

다모가 직접적으로 들이 대고

사란이도 싫지 않은 눈치로 받아주면서

사귀는 분위기로 흘러감.

 

 

 

그러던 중 

다모와 사란이가 만나는 걸

알고 있던 친구가 실수로

사란이한테 문자 보낸다는 걸

라라한테 보내서 

 

라라가 다모랑 사란이랑 사귀고

있다는 걸 알게됨;;

 

 

 

심지어 사란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 사실 알았자녀;;

빡 돈 라라 바로 사란이한테

물잔 끼얹음....

 

사란이가 자초지종

설명하면서 원래 스키장 소개팅 전부터

알던 사이다 너랑 쫑나고 본격

만난거다 해명했지만 라라는

마상입고 나가버림.

 

지기가 찍어 놓은 남자인거

알면서 어케 그럴 수 있냐고

배신감에 휩쌓인 라라는

술에 취해서 다시 사란이네를 찾아가고

다짜고짜 싸닥션 날림.

 

 

 

 

하지만 사란이 동생 공주가

이걸 두고 볼리없고

너 므야!~!!! 우리 언나가 뭘 잘못했는데에!

하고 언니 사란이 대신해서

라라랑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고

이걸 손자가 뜯어 말리고

난리 부르스가 남.

 

(이땐 손자가 작은압쥐

아들로 밝혀지기 전일임)

 

친자매도 아니고 다 커서 만난

이복 자매인데도 친자매 같이 잘 지내는

사란이와 공주 ㅠㅠ

 

그러다 너무 술 취한 것 같으니까

정신 말짱할 때 다시 얘기하라고

손자랑 공주가 라라 차를 운전해서

술취한 라라를 집에 데려다 줌.

 

 

 

 

 

그런데 여기서 끼어드는 대박 사건!!!!

 

 

다모의 할머니 즉

사란이가 춤 공연 다니던 그 할머니가

사란이의 인품과 얼굴에 반해

 

돈이야 우리가 있고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

집안 재력 중요함?

마인드로 사란이를 손자 며느리 감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그 사실을 들은

다모의 아버지자 할머니의 아들인

아수라는...?

 

어머니 아 유 키딩 미?

 

당연 존나 싫어함.

다모 엄마 역시 사란이가

일부로 노리고

할머니한테 입안에 새처럼 굴어서

할머니가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불안해 함.

 

 

그래서 아수라가 대기업 회장님

다운 재력으로 사란이 뒷조사를 해서

 

아부지 무직..

엄마 기생집 조리사?

심지어 그 엄마가 새엄마?

얼탱;;;;

존나 싫어함..

 

 

 

 

근데 당연 이 전말을 다모와 사란은

알 지 못함.

 

그러던 중 다모 할머니는 

마이웨이로 사란과 다모를 본격

이어주려고

 

 

 

- 다모야 네 생일 날

이 할미랑 둘이서만 저녁 외식하자

 

해놓고 사란이도 그자리에

쨘하고 불러내려는 계획을 할머니가 세움.

 

이전에도 할머니랑 같이

셋이서 영화 본 적 있었는데

다모가 할머니 몰래 사란이 손잡고 그랬음.

 

그런데 약속 당일 할머니의

급한 다른 사정으로

약속이 파토남.

 

(이 사실은 사란이만 알고 있음

할머니가 사란이한테 자기 손자랑

밥 먹게 나오라고 해서..)

 

 

내심 들떠있다 실망한 사란이가

쓸쓸이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다모한테 전화 옴..

 

 

 

 

우리 지금 만나~

아 당장 만나~

 

그래서 신나서 사란이는 달려가는데...

 

다모의 표정은 어두웠음.

왜냐?

 

다모 집에선 다모 결혼에

박차를 가하려 하면서

다모를 쪼아 댐.

 

다모가 사란이랑 썸 타는 중이니까

어디 기업 누구 딸이랑 선봐라

이런 제안도 다 싫다하고

계속 부모님 종용에 미적지근

거리니까 다모 아빠가 너

혹시 게이냐고 오해까지 했던 상황.

 

 

 

상황이 이렇게 되니

다모는 사란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데..

순간 아차 싶은 거임..

 

사란이와 자기는 형편 차이가

너무나서 어차피 이어지지 못할 거

깊게 빠지면 헤어지기만

어렵지 않겠음?

 

 

ㅇㅋ

왔다.

손절 타이밍.

 

 

의식의 흐름 대체 무엇?

 

그래서 할머니랑 약속 취소되자

시간 붕 뜬 아다모는 그게

사란이랑 만나게 해주려던 약속인지도

모르고 냅다 사란이한테 전화해서 만나자

하더니만 이별 통보함.

 

 

 

너 진지하게 생각했던 거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났던 거라는 식으로.

니가 하도 도도하게 구니까

도전의식 생겨서 그런것 뿐이라고.

 

다모야 너 도랏니?

미친놈.

 

이거 완전 돌아이죠?

 

 

사란이는 그런 줄도 모르고

그날 베이킹하는 친구네 가게서

도움 받아서 직접

생일 케이크까지 만들어 왔는데...

 

 

스벌..

 

그래서 사란이도 존나 다모한테

만정 다 떨어져서 돌아감.

 

아다모 ㅗㅗㅗㅗㅗㅗㅗㅗ

 

 

 

 

그리고 심지어;;;

그날 밤에

아다모 할머니가 주무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심 ㅠㅠㅠ

 

허거덩...?

아냐 놀라지 마.

 

임성한 드라마 특!

자다가 갑분 황천길 가는 분들

많이 나옴~!

 

그래서 할머니가 사란이와

다모를 이어주려던 계획은

영영 물거품이 됨.

 

 

그래서 다모랑 사란이랑

헤어진 후..

 

친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라라랑 사란이랑 화해 자리를 만들음.

사란이 말 들어보고 손절을 하더라도

하라고

 

그래서 사란이는 그 자리에서

모든 사실을 다 이야기하고

심지어 지난주에 깨졌다는 말까지 함.

 

띠요옹?

사란이 해명 들으려고

모인 자리에서 갑분 아다모가

널 찼다고? 와이 와이?

뭐라고? 헐 미친놈이?

사란이 너 괜찮아? ㅠㅜ

로 분위기 흘러가고 라라도

내가 위로주살게~ 하고 사란이한테

화났던 마음 싹 풀음.

 

 

아직 라라 미워하는 사람들 있니?

우리 라라 그런 캐릭터 아님..

계속 지켜봐 주세요.

 

 

라라는 또 술먹고 추태부린거

미안하다며 공주와 손자에게도

밥 한 번 사주면서 친해짐.

 

그러다 손자가 작은 아버지

아들이였던게 밝혀지자

 

어쩐지 그래서 손자가

그렇게 인연이 될려고 끌렸구나

엄청 좋아라하면서 반겨주면서

겁나 잘 지냄!

 

 

 

 

그리고 사란이와 다모가

헤어진 직후

 

 

그동안 착한 새엄마 코스프레를

하던 지화자는 슬슬

본색을 드러냄...

 

 

 

다모가 사란이 바래다 

주는 걸 우연히 목격한 적 있어서

흥신소 뒷조사로 (미친...)

아다모가 은성마트 아들인걸 알았었음.

 

아빠도 아파서 일 못하고

지화자 본인이 힘들게 일하는 처지에

흥신소에 쓰는 돈은 안 아깝나;;

 

그래서 사란이가 부잣집에 시집가서

친정살림 좀 피게 해주길 바라며

은근 딴 생각을 하다가

 

 

너 근데 요새 남친 안만나? ㅎ

통 집에만 있네에~~~?

누구 있는 것 같더니만...ㅎㅎ..ㅎ?

 

저 걔랑 헤어졌는디요?

 

띠요옹

 

사란이가 다모와 헤어진걸 알자

열불이 터져서 사란이를 괴롭히기 시작함.

 

 

 

부잣집으로 시집 가기 아니면

부용각 둘 중 하나라도 해주길

바라던 차에 부잣집 시집이

물 건너 간 거 같으니 빡이 친거..

 

 

 

사란이가 부용각 제의를 받았던 걸

새엄마는 알고 있으니까 사란이가

남편 철수의 친 딸인 줄 알았을 땐

내놓고 권하지 못했지만 철수의 친딸이

아닌 걸 알자 은근슬쩍 사란을 구박하며

부용각에 들어가라는 식으로 종용함.

 

 

 

얼마나 좋아? 실컷 춤도 추고 돈도 벌고~

하면서 개소리 왈왈.

사란이는 어이리스...

 

 

그리고 그런 엄마를 보는 공주도 어이리스...

그럼 내가 갈게 나 보내~ 왜 언니한테만 그럼? 

하면서 대들자  화자는 공주한테 눈을 흘기고....

넌 좀 조용히 하란 식... 아오;;;;

 아줌마 인생 그따구로 살지 마세요^^;

 

 

 

이 와중에 사란이가 자꾸 눈에

밟히는 아다모까지

사란이한테 스트레스를 보태는데..

 

내가 울 아버지한테 말해서

너 수양딸 삼으라고 할게.

내가 잘 말하면 될거야.

그럼 편하게 무용하면서 살고..

나랑 오누이로... 어쩌고 저쩌고

 

다모야 이 드라마 장르

사랑과 전쟁으로 변경하려고?

 

몇년뒤 네이트판

<제 남편이 수양 시누이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안봐도 훤하다...

다모...

지랄도 가지가지한다.

 

당연 사란이는 얼탱없어서

ㅗㅗㅗㅗㅗㅗㅗㅗ

개무시하고 다모한테

없던 정도 대출 받아서

더 떨어짐.

 

 

 

 

암튼 사란이가 전혀 자기 말을 들을

생각을 안 하자 지화자는 본격적으로

시란이를 구박하는데..

 

 

일부로 좋은 반찬 사란이가 못 먹게

슬쩍 태클 걸고.. 사란이 습관이 아침마다

일어나서 우유 마시는 건데

우유 못 먹게 일부로 남은 우유 자고

있는 손자를 깨워서 억지로

마시게 하거나 그도 안되면 버려 버리고...

드라이 맡겨야 하는 옷 일부로

옷장서 찾아다가 세탁해버려서

망가트리고 불고기 구운 거

사란이꺼만 일부로 덜 구워지고

이상한 맛나게 해서 앞앞이 놔주고..

사란이 구두들도 신발장 자리가 모자라다는

핑계로 베란다에 내다 놓고 아니 난 햇빛 좀

보라고 구두들^^ 이러면서... 괴롭힘.

 

 

그럼에도 사람이가 강건하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구박도 참아내니까 초강수로

사란이한테 넌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해버림;;;;;;;;

 

 

사란이 아버지한테

 

그동안 키워준

은혜도 있고 아버지도 아프셔서 일도

못다니고 나도 이렇게 일을 다니는데

솔직히 사란이가 돈 벌어서 은혜

갚아야 하는 거아니냐면서 내가 총대

맬 테니까 자기는 가만 있숴

 

이딴식으로 설득한 다음에

핵폭탄을 터트림;;; 

 

사란이 아버지는 사람이 개물러 터져서 

새엄마 손바닥 안인 사람임;;;

(혈압!!!!!!!!!!!!!!!!!!)

 

 

사란이는 멘붕 멘붕 멘붕

집을 뛰쳐나감........

 

공주도 멘붕...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따지지만 엄마는 개당당......내가 모오!!!!

 

 

결국 자기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란이는

아버지한테 자세한 전후사정을 들음..

 

 

그리고 심지어 남의 집에 버려졌던

업둥이를 그 집서 안 키우겠다고 해서

그 집 가사 도우미였던 엄마가 데려와

키운 거라는 시실에 더 충격을 받음.......

 

 

그리고 그 충격에 다음날 홀린 듯이

부용각을 찾아가고

오화란을 만나 기생으로 오겠다고 말함.

 

 

오화란은 너 무슨 일인지 몰라도 

지금 제정신 아니다. 이런 상태로 무턱대고

홧김에 찾아오면 우리도 안 받는다.

신중히 결정하라고 말하고.. 사란은 자기

결심 확고하니까 받아달라고 고집을 부림.

 

화란은 그런 사란이의 눈빛을 보며 그럼

내일 짐 싸가지고 오라고 말을 함.

 

 

사란이는 짐을 싸서 부용각 갈 채비를

하고 공주와 손자가 애걸복걸하며 뜯어 말림.

그걸 또 지화자는 왜 막냐고 공주를 말림;;;;

 

하지만 사란이는 모든걸

포기한 상황이라 공주와 손자의

만류도 소용없고 그들을 뿌리치고

결국 부용각에 가벌임...

 

사란아 ㅠㅠㅠㅠㅠ

 

 

 

 

 

그렇게 기생이 된 사란이...

얼굴도 예쁘고 고전무용도 존잘이고

하니 금방 자리 잡음 ㅠ

 

그러면 사란이가 기생될 동안

미친 아다모 색히는

어디서 뭐하고 있었냐?

 

지가 사란이 찬 주제에 이별의 슬픔으로

일에 매진.. 출장인지 뭔지 암튼

좀 오래 멀리 나가 있었음..

방구 뀐 놈이 성낸다더니 ㅆㅂ

 

기억 가물 ㅈㅅ

 

 

그래서 사란이가 기생된거 모름.

 

 

 

 

그런데 이 미친놈이

 

아 사란이 보고싶다 후회남주 모드가

되서 지가 찰 땐 언제고 도저히

못 잊겠어서 사란이한테

다시 연락하는데

 

되겠냐?

 

없는 번호 ㅇㅇ

(내게 돌아와줘 베이붸~~~)

 

 

그래서 사란이 집을 찾아 옴.

벨 누를까 머뭇하는데

마침 공주가 현관문 열고 나옴.

 

님 누구셈?

 

안에 단사란 있나요?

 

...혹시 님 아다모?

 

직감으로 다모를 알아 본

공주가 집 근처 카페로 다모를

델꼬가서 언니 사란이가

기생 되었다고 부용각 들어갔다고

울며불며 다 말함.

 

띠요오오오옹

 

 

다모 개깜놀

다모는 전후사정 모르니까

자기가 사란이를 차서

그 충격에 사란이가 홧김에

기생된걸로 생각하고..

 

(공주도 집안 프라이버시라

언니 출생의 비밀 말 안함)

 

 

 

제가 가서 사란이 맘

돌려 놓고 부용각서 빼오겠어여!

 

헐 님 제바류 ㅠㅠ 그래주면

완전 땡큐 ㅠㅠㅠ

 

공주랑 번호 교환하며

같이 사란이 일로 연락하고

지내기로 함.

 

하지만

 

 

출생의 비밀 충격으로

기생이 된 사란이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음.

 

 

단사란 나와!!!!!

무작정 부용각 찾아와서

다모가 깽판을 치며 기생 그만 두라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사정사정을 하지만

 

그저 쟈가운 사란이...

 

 

 

같이 일하는 기생들은 

부용각에서 사랑싸움 하는

사란이가 아니꼽고...

 

(부용각은 일하는 중 몰래

연애하는 거 들키면 멍석말이

당하고 쫓겨남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그냥 당당히

일 그만두고 나가야함)

 

 

 

 

부용각 대마담 오화란은

아니 너 남자 정리 안하고 온거였음?

어리둥절해서 물어보지만

사란이는 이미 헤어진지 오래라고

단호박 철벽침.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돌아이

아다모가 아니였음.

 

오화란을 찾아와서

사란이 맘 돌려 놓을 자신 

있으니까 자기한테 기회를

달라고 부용각에서 잡일 하면서

같이 있겠다고 도와달라고 함.

 

보통 이런 전개에선

오화란이 이 미친놈이?

안 꺼져? 모드겠지만

 

오화란은 오히려 기생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기생을

그만두고 잘 사는 걸 더 응원하는

사람임 본인도 평생을

혼자로 기생하면서 외롭게

살았기 때문에

그래서 부용각은 자의로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 곳임 ㅇㅇ

 

오화란: ㅇㅋ 콜

 

아다모: ㄳ 곧 들어오겠음

 

오화란은 다모의 조건을 수락함.

 

 

 

 

그리고 아다모는 본인 집..

즉 아수라 회장하고 엄마한테는

 

공들이는 여자가 있는데

나를 탐탁치 않아한다.

나가서 좀 그 여자한테 공들이고

잘되서 돌아오겠다 하고 말함.

 

그게 누군데?

 

일단 기달 미리 알면 일 초침.

 

ㅇㅇ 알겠음..

 

그게 꿈에도 부용각 기생

사란이일거라곤 생각 못하는

아다모 부모님은  ㅇㅇ 그러렴

사내자식이 말이야 하하

그정도 노력은 있어야쥐 암~

하고 그걸 또 너그러이 이해하고

다모가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는데도 집 나가 있는거 하락함;

 

 

 

그래서 아다모는 짐을

싸들고 며칠 뒤 부용각에

들어 옴;;

 

아다몹니다 잘부탁함돠

 

실행력 개미친..

 

사란이는 저 광기의 미친놈을

어쩌냐 싶다가도 어휴 부잣집 도련님이

며칠 험한일 하다보면 제 풀에 지쳐

나 포기하고 돌아가겠거니 싶어서

그냥 두고 보는 상황..

 

그래서 사란이는 부용각에서

기생을 하고 아다모는

음식 나르고 시중 두는

웨이터 일이나 청소 기타 잡일

등을 하면서 부용각에서 먹고 자게 됨.

 

부용각 식구들은 일부로 아다모가

빨리 지쳐 떨어지라고 냉랭하게

대하고 험한 일을 시키는 둥 하지만

 

돌아이 아다모 특유의 

꿋꿋함과 재벌 아들이면서도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 그리고

사란이에 대한 진심을

느껴서 다들 잘해주게 됨.

 

그래서 오히려 사란이가

부용각 스스로 그만둔단

소리 나오게 하려고 일부로

역으로 사란이를 괴롭히기도

하고 그럼....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다모 아버지 아수라가

부용각에 손님으로 다녀온 걸 

다모 엄마가 알게 됨.

 

기생집을 다녀와? 미친?

 

아 그런 이상한 곳 아니래도

사업상 갈 일있어 간거야.

못믿겠음 친구들하고 당신도

가보던 가! 여자들도 갈 수 있는 곳임!

 

앞에서 서술하기도 했지만

부용각은 극중에선

절대 이상한 곳으로 묘사 안됨;;

 

 

그래서 다모 엄마는

흥 내가 못갈 줄 알고?

그래서 부잣집 사모 친구들을

모아서 부용각에 손님으로 갔다가

서빙하는 다모보고 

 

(아빠가 손님으로 왔을 땐 알아서

그 방엔 얼씬도 안했는데 엄마가

손님으로 올 줄은 꿈에도 몰랐쥬)

 

 

아들?

엄마?

 

엄마는 기절함....

 

그리고 깨어나 모든 전말을 알게 됨.

 

 

 

으아니 내 아들이 기생한테

빠졌다굽쇼 굽쇼?

오마이 갓...

 

 

그래서 다모는 일단

엄마 손에 이끌려서 부용각에서

나오게 됨...

 

 

그러나 다모 엄마 차라리 여사는

천성이 착하고 순한 사람임.

 

그래서 사란이한테도 모질게 못하고

나쁘게 대하지 않음.

 

 

 

아가씨 ㅜㅜ 

아가씨가 우리 아들이 포기할 수 있게

도와주면 안될까 ㅠㅠ

 

쎄게 말해봐야 이정도로 말하는 분임.

 

사란이 역시

ㅇㅇ 저도 노력 중인데

아드님이 영 말을 안 듣네영...

 

아유 이를 어쩜 좋아

다모 아버지.. 회장님 아시면

난리 나는데 ㅜㅠㅜㅜㅜ

 

 

사란이도 자기 처지에

이제 기생까지 되었구만

언감생심 부잣집 아들이냐 싶고

다모 엄마는 그래도 이 아가씨가

참 착하긴 하네 에혀 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안돼...

 

이런 모드라 둘이 만나서

대책회의를 함..

 

 

 

 

 

그래서 사란이와 작당해서

막 놀라서 실어증 걸린 척을 함!

 

그래서 다모는 일단 한발 물러나서

엄마한테 정신 쏟는 중..

 

(아수라 회장은 장기 해외 출장 중이라

이 사태 모르고 있음)

 

 

그러던 중!!!!!

 

 

 

 

마이준이란 아저씨가 나타남.

 

 

배우 익숙하지?

당근 아저씨..

 

 

이분은 극중 엔터계의 큰손으로 나옴.

영화 제작자이자 엔터 사업하는데

만드는 영화마다 대박 터지고

돈도 존많이라고 함.

 

그리고 그만큼 스캔들 무성하고

사생활 찌라시 존많인 유명인..

 

부용각 손님으로 왔다가

도도하고 쟈가운 사란이와

처음엔 존나 안좋게 엮임.

 

그러다 여차저차 사과를 하러

다시 와서 여전히 자존감 높고

기품있는 사란이 보고 폴링인럽..

 

 

아재요 양심 챙겨..

딸이다 딸...

 

 

그런데..

 

부용각에 룰이 하나 있었음.

 

 

 

찐으로 좋아하는 기생이

생기면 그 기생과 합의 하에

기생 결혼식을 진행해서

그 기생이랑 찐으로 연 맺고

그 기생을 일평생 금전적으로

책임져줘야 함.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일이라 함.

 

(기억 의존해 쓰는거라 디테일

다를 수 있음)

 

 

 

근데 기생이랑 찐으로 연 맺는다?

그것도 평생 금전적 책임?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보니

 

80년대 이후에 한번도

기생 결혼하는 기생이 없었다 함.

 

하여튼 남자들이란...

ㅉㅉ

 

 

 

 

그런데 이 마이준이

존나 사란이한테 단단히 뿅 가서

내가 그 기생 결혼 하겠소이다!

 

하게 된거;;;;

아재 도랏?

 

 

부용각 사람들은

단골 마이준의 안좋은

사생활 소문들도 다 알기에

아 아무리 그래도 마이준은 좀...

할 정도인데

 

사란이는 

 

그래 이 방법으로 아다모 떼어내자!

새엄마도 돈돈 거리는 양반인데

마이준하고 결혼하면 

뭐 별탈 없겠지.

 

해서 걍 자포자기로 마이준과의

기생 결혼 제안 수락함;;;

 

 

 

암튼 사란은 다모 엄마에게

다모 완전 단념시킬

좋은 방법 찾았다며

자신이 기생결혼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다모 엄마는 

아니 그렇게 까지....?

그럼 내가 넘 미안....

아니 그냥 님 부용각 관두고

해외로 잠수타고 내가 돈 대주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놉 그래도 광기의 아다모는

나 찾아낼거임

이게 최선임..

 

계속 단호박으로 밀어부침!

 

 

그런 사란이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약해진 다모 엄마..

 

 

결국 집에 돌아와 다모 앞에서

실어증은 쇼였음을 고백하고

네가 좋아하는 여자...

너만 행복하다면 나는

반대 안할게 근데 아버지

못이기니까 어쩌것니 단념하렴 ㅠㅠ

 

하고 말함.

 

 

차라리 여사 존나 착함 ㅠㅠ

 

다모는 씐나서 아 엄마만

내 편 되주면 상관 ㄴㄴ라고

아빠 이겨먹을거라고 

바로 쪼르르 부용각에

달려감.

 

 

 

하지만

 

부용각 대마담 오화란이

다모야 사란이 기생 결혼 한단다

마이준이랑~

 

하니 환장하고 돌아버리는거죠~

존나 빡 돌아서 사란이

숙소 방 찾아감.

 

마침 라라가 사란이 보러 놀러왔다가

마이준이랑 결혼 한다는 말

듣고 한바탕 눈물 쏟고 있던 상황..

 

애걸복걸하면서 그 결혼

하지말라고 만류하는

다모에게 사란이는

 

ㄱ나니?

일전에 님 생일 날

할머님이 밥 사준다고 약속

잡았다가 어그러진적 있었지?

 

ㅇㅇ 님이 그걸 어케.....?

 

그때 사실 나랑 잘되게 해주려고

밥 사주시려는 자리였어.

 

 

헐...

 

다모 그 말 듣고 충격쓰

할머니가 손주며느리 감으로

생각하고 있던거 알았으면

그때 말하지!

그럼 내가 헤어지자고 했겠냐고!

 

버럭

 

얼탱무...

라이야 라이야 도라이야..

 

 

사란이는 그게 뭔상관?

할머니 바로 돌아가셨고

그게 뭘 의미하게씀?

우린 연이 아니라는겨.

 

계속 거절.

 

다모는 사랑한다고 했지!

지난날 미안하다고 했지!

도돌이 표..

 

서로 대화가 안 통함.

 

 

그걸 지켜보는 라라도 울면서

차라리 다모가 사란이 포기해라

그럼 사란이도 기생 결혼 안하고

그냥 기생만 하면서 살 거 아니냐고 만류함.

 

사란이가 다모 떼낼려고 일부로 기생

결혼 하는 거 라라도 눈치 깜 ㅠ

 

 

벗 사란이는 나 보통 맘으로

기생된거 아니거등?

이왕 이렇게된거 기생 결혼하고

끝장 볼거임.

 

 

으아아악

다모 포효.

밥상 때려 엎고 난리 남.

미친놈아 그러게 애초에 잘하지!

ㅉㅉㅉㅉㅉㅉ

 

이런 후회남주는 존나 재수 없다고.....

 

 

결국 대마담 오화란까지 방에

들어와서 사란이 선택이라고

존중하라고 말로 조근조근

팩폭하면서 다모 순살 만들어서

부용각 완전 떠나라고 내 보냄.

 

 

 

하지만 아다모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마이준 회사에 연락해서

결국 마이준과 만날 약속 잡고

만나서 사란이 포기하라고

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지만 나이 헛으로 먹은게 아닌

구를 만큼 구를 마이준은

한마디도 안지면서 다모 말에

휘둘리지 않음.

 

 

ㅆㅂ

아다모 완패...

 

으이구.

 

참고로 마이준은 짤처럼

공주랑 라라가 찾아와서

맘 접어달라고 뭐라 할때도

꿈쩍도 안함 ㅠ

 

 

그리고 사란이는 모처럼 집에

다니러 와서 기생 결혼 하게

되었더고 폭탄 터트림.

 

공주가 울면서 안된다고

말려도 안듣고....

 

 

 

새엄마는

신나서 하하호호

마이준이 고급 빌라 사란이

앞으로 명의 해줬다니까

대놓고 좋아함. 아오 딥빡.....

 

아빠 철수 새끼는....

안 말리고 울기만 함.

존나 어이없음...

 

그러니까 은근 친딸은 아니다

이거지?

 

 

 

 

그리고 무언갈 결심한

눈빛의 다모가 오화란을 찾아 옴.

 

 

기생 결혼식 토욜이라면서요

토욜까진 부용각에 있겠슴다.

 

왜요? (경계)

 

실제로 결혼 하는거 보면

마음 정리 쉬울 거 같아서요. (비장)

 

뭐... 그르든가요. (떨떠름)...

 

 

 

그렇게 일사천리로

사란과 마이준의 기생 결혼이

준비 됨...

 

 

 

이때 오화란이 사란이 친모

순덕이에게 전화를 함.

 

우리 토욜 기생 결혼식

있는데 와서 음식 준비 PLZ

 

 

 

당연 사란이가 자기 딸인 거

모르는 순덕이는 넵 하고

와서 사란이 기생 결혼하는

음식 준비를 함 ㅠㅠㅠㅠㅠ

존나 마음 아파...

 

그리고 드디어 기생 결혼식 날.

 

 

 

 

다들 누가봐도 아버지와 딸 느낌의

마이준과 단사란이 결혼하니

착잡하지만 애써 웃는 분위기이고

공주도 손자랑 와서 눈물 바람인데...

 

이를 이글아이로 지켜보는 다모..

 

식을 마치고

사란과 마이준은 초야를 치르러

방에 들어감.....ㅆㅂ...

 

 

 

 

설마 이대로...?

 

 

설마 이대로??????????

 

 

 

 

아니죠? 그러면 드라마가

이어지지 않죠!!!!

 

 

신혼(?)방을 박차고 들어가서

냅다 마이준한테 주먹 갈기면서

난동 부리는 아다모..

 

순식간에 아수라장되고 개판남.

 

떡된 마이준은 직원들이

부축해 데리고 나가고

아다모는 존나 눈물로 사란이

차마자락 붙잡고 사정하고

용서를 구함.

 

이제 다시는 바보 짓 안할게

제바류 ㅠㅠㅠ

 

 

결국 무너져 내린 사란이는

다모를 붙들고 엉엉 울고

서로 부둥켜 안음.

 

이를 지켜보는

손자, 공주, 오화란, 이상무 등등은

행복의 눈물 크리 ㅠㅠ

 

 

 

암튼 상황이 일단락되고

다모는 오화란에게 사과를 하고

암튼 일 망쳐서 ㅈㅅ 하다 하는데

오화란은 내내 대인배였고

기생으로 평생 사는 것보다

자기 찐사랑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 걸 더 원하는 입장이라

쿨하게 사란이랑 다모를 보내 줌.

 

심지어 직접 마이준을 만나

상황 설명을 하고 

사란이에 대한 마이준의 마음도

접게 만들어 줌.

 

마이준은 깽판 안 부리고

깔끔하게 사란이 포기하고 극에서 하차.

 

 

후 다행^^

 

 

마음이 편해진 지금

둘의 이야기는 이쯤하고

다시 주변 인물들

이야기를 해보자면

 

 

 

금어산 (사란이 친부, 라라 아빠)은

본격 한순덕과 재혼하고

같이 살게 됨.

 

 

앞에서 정도사라는 용한 도사

얘기 했었잖슴?

 

 

 

순덕이가 모정이 사무쳐서 애가 끓는다며 

곧 좋은 소식 있을거라고

오화란한테 귀뜸해줬었던 ㅇㅇ

 

그 말을 들을 순덕이가

오화란한테 내색은 안했지만

은근 정도사 언제 다시 오냐?

물어볼거 있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겨우겨우 금어산이랑 한순덕 둘이서

정도사랑 다시 만남.

 

 

정도사한테 사실 털어놓고

도사님이 하신 말 사실 맞다.

애 있는데 몾 찾고 있다 블라블라~

 

그러자 정도사가 애를 찾고

싶으면 둘이 부부 연 맺는게

순서라고 둘이 부부로 잘살면

애는 저절로 찾아진다면서

잘 살고 있으면 올해 가기 전에

아이 찾을 수 있다고 예언해즘.

 

그래서 금어산과

한순덕은 호다닥 결혼함.

어차피 둘이 옛날에 찐사였어서

서로 아껴주고 잘 삼.

 

 

근데 처음에 금어산 엄마..

즉 사란이 친할머니되는 양반은

한순덕을 마음에 안들어하고

결혼 반대함.

 

한순덕이 강보에 편지만 그따위로

대충 안 썼어도 핏줄 잃어버리는

일이 있었겠냐는 앙금 +

이래저래 한순덕이 자기

아들과 급이 안 맞는다는 생각도 은근 있고..

 

 

하지만 한순덕은 묵묵히 

시어머니에게 잘함.

원래 부용각 주방장이었잖슴?

요리 존나 기똥차게 잘하잖아.

그래서 매일 존나 맛난 음식들로

시어머니 공략하고 그래서

시어머니도 슬슬 그냥 마음이 누그러짐..

그리고 원래 나쁜 할매가 아니여요.

 

 

 

 

 

아 그리고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 가자면

부용각 대마담 오화란이 사실

금어산 이혼한 거 알고 짝사랑 했었음.

그러다 한순덕이랑 금어산이랑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걸 알게 됨.

 

 

보통 막장 드라마라면

이 타이밍에 오화란이

아니 나 말고 순덕이? 순덕이이이?

하고 흑화해서 악역되기 쉽상이지만

 

 

오화란은 한순덕 손을 꼭 붙잡고

잘됐다고 넘 잘됐다고

진심 축하하며 자기 일처럼 

좋아하고 금어산한테 깨끗히 맘 접음.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짝사랑이었으니께...

 

사란이 기생 결혼 일도 그렇고

오화란 존나 나이스 여성임...

 

 

 

 

자자 이제 서로 마음 확인하고

다시 불붙은 다모랑 사란이만

해피엔딩 할 일만 남았는데

 

 

아뿔싸?

사란이가 기생 결혼만

파토낸거지 다모한테 100% 마음을

연건 아님;

 

 

 

 

 

사란이는 다모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털어 놓으며

사랑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우린 이루어질 수 없다고

난 기생 결혼만 쫑낸거지

기생 그만 둘 생각 없다며

거리를 둠.

 

 

아 고구마 답답..

쳐답답..

 

 

 

하지만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계속 고구마를 드릴 순 없으니

여차저차 결국 사란이는

다모의 진심에 감복하여

다모의 청혼을 수락함.

 

 

그렇지만 다음 수순으로

당연 다모 집안의 파워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데....

 

다모 아버지 아수라 회장님은

이름답게 존나 마이웨이에

화 많고 기존쎄 아저씨임...

 

 

 

 

그냥 관상이

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써 있자녀

 

가뜩이나 그전에도

뒷조사해서 사란이 탐탁치

않아했는데 여기에

 

+ 부용각에서 기생 이력까지

추가 된 사란이가 마음에 들리

더더욱 없음.

 

 

그리고 하나 더.

사란이가 자기 출생의 비밀 다모한테는

솔직하게 말해서 다모도 그 사실을

솔직하게 부모님한테

말씀 드림.

 

 

사란이가 이젠 아무것도 안 숨기고

싶다고 해서.

 

다모 아버지 그 말 듣고

더더욱 반대함.

 

기생에 업둥이까지?

즐. 절대 안돼.

 

 

 

 

 

하지만 기생 결혼식까지

깽판치고 사랑을 쟁취한

다모도 호락호락 하지 않다고요.

콩심은데 콩 나지 팥이 나냐고요.

아버지 아수라 성격 어디 안가고요?

다모는 절대 물러서지 않음.

 

갈등은 깊어만 갑네다....

 

 

 

사란이 새엄마는

마이준 나가리 됐는데

다시 은성마트가 왔다?

부자면 누구라도 오케이여요^^

이런식이라 오히려 환영 ㅗㅗ

 

아빠 단철수는 존나 병풍..

 

 

 

결국 다모와 사란이는

반대해도 우린 강행 하것어요.

어차피 다모 엄마는

애들 편이걸랑...

 

 

 

 

 

존나 화가 난 아수라 회장은

단 한푼도 지원 ㄴㄴ 결혼 느그들끼리

알아서 니들 돈으로 해라 흥칫..

난 결혼식 참석도 안할겨 모드고

다모도 회사에서 쫓아냄.

 

 

거기다 재벌가 바닥에

다모랑 아수라 회장 불화설

쫙 돌고 아수라 회장이 다모

친구들 싸악 불러다 엄포를 놔서

 

아무도 다모를 재벌친구찬스로

취직도 못 시켜줌.

 

먄먄 님 아버지 눈치보여서...;

헐...

 

 

 

결국 아다모는 그런다고

내가 질쏘냐?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함.

 

 

 

 

 

 

그리고 아수라는 비서들 시켜서

다모가 막노동 하는 사진

몰래 찍어오라고 해서

보고 받음.

 

미친놈 누굴 닮아서 고집이 저 지랄임?

콩심콩이지 콩심팥 이겠수?

ㅆㅂ...

 

 

 

벗.

 

그래도 부잣집 도련님 출신이니

일이 힘듦...

맨날 허리 다쳐오고..

몸이 성할 날이 없음.

사란이는 맴찢.

 

 

 

그러다 하루는 다모를 데리고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간 날이었음.

 

대기실에서 앉아있는데

다모와 사란이를 유심히 보던 어떤

요상한 아줌마가 다모가 치료 

받으로 들어간 사이에

 

사란이에게 "늬들 아직 결혼전이지?"

라고 묻더니 그 결혼하지 말라고

사란이 귀에다 대고 뭐라고 쑥떡대고

그걸 들은 사란이는 놀란 표정....

 

아 아줌마 뭐라고 쑥덕대셨는데요?

응 안 가르쳐줘.

극 중에서도 뭐라고 한건지 안나와...

후.. 궁금해..

 

 

 

 

 

암튼 아수라 회장님이

결혼식 참석 안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등가 말등가 아다모는 그랬는데

 

그.러.나

우리 사란이는 다모와 그릇이 다름.

 

결혼을 앞두고 아수라 회장을

찾아가 이렇게 된거 어쩌것어요.

그래도 식장엔 참석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어쩌고 저쩌고... 눈물로 정중하고 예의있게

아수라 회장에게 부탁을 하고

아수라는 속으로 참... 처한 환경과

배경만 아니면 애 자체는 참 괜찮은데..

하고 사란이를 평가함.

 

 

 

결국 아수라는 마지못해

허락은 안하지만 식장은 간다 이시끼야..

내 체면도 있으니까.

어우 자식이 웬수지 ㅗㅗ

하고 결혼식은 참석함.

 

 

 

그런데 결혼식 날!

사란이 부모님인 지화자랑

단철수가 식장에 오다가

가벼운 교통사고가 나서 식장에

못오게 됨!

그래서 엉겁결에 하객으로 온

금어산하고 한순덕이

사란이 부모님 자리에 대신 앉아 줌!

 

 

 

헐랭...

그러니까 운명처럼 사란이

친부모님이 진짜 부모님 자리에

앉게 된거 ㅠㅠㅠㅠ

 

암것도 모르는 바보 금어산은 걍

무덤덤한데 순덕이는 왠지 모르게

사란이가 부용각에서 고생한

것부터 좌르륵 생각나면서 친정엄마가

딸 결혼식이 우는 것처럼 눈물 훔침.. ㅠ

 

아 성한씨

뻔한 클리셴데 감동적이기 있냐구요

 

 

 

그렇게 여차저차 결혼식은

일단락 됐지만서도~

 

아직 아수라 회장님이

마음을 돌리고 화를 푼게 아니여요

으이구 아저씨...

하여간 승질머리하고는..

 

그래서 사란이랑 다모는

여전히 자기들 힘으로 살면서

라라 명의의 비어있는

아파트에 싸게 세들어 살기로 함.

 

 

 

그리고 또 똑똑한 사란이가

여기서 의견을 냅니다.

 

 

아버님 안드레라면

껌뻑 죽으시자녀?

 

그르치?

내 생일은 안 챙겨도 안드레

생일은 챙기시는 개바보시지.

 

근데 안드레 집으로 첨 델꼬 온사람

아다모 니자녀?

 

ㅇㅇ


그럼 네가 원래 주인아녀

니가 키운다고 데불고 나와

그럼 아버님 안드레 보고 싶어사라도

우리집 드나드실거고

그러다 사이 풀릴겨

 

와나 우리 부인 지니어스 아님?

 

그래서 다모가 바로

강아지 안드레 데리고

와버림 ㅋㅋㅋㅋ

아수라 회장 딥빡 ㅋㅋㅋ

 

 

그리고 사란이가 코치해서

다모 엄마 차라리 여사도

신혼집 들락날락 와서 저녁먹고

가고 놀다 가고... 의도적으로

시간을 다모랑 사란이네서 보냄

 

 

아수라: 이것들이 단체로 나를 따돌려?

차라리: 님도 아쉬우면 놀러오셈 ㅎ

 

 

결국 따돌림보단 안드레 없이는

못살 것 같은 마음이 너무 컸던

 

내 가족들에겐 차갑지만 내 강아지에겐

따스하겠지 아수라 회장은

사란이와 다모 부부를 본가로 불러들여서

같이 살게 됨.

 

 

 

그렇다고 아수라가 며느리 사란이한테

사근해졌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합가 조건이

5년안에 애 못낳으면 쫓겨나는 조건.....

사란이한테 각서 까지 쓰게 함;

와...진짜.......아수라....

뻐큐 머겅 두번 머겅

 

 

 

 

그럼 다모와 사란이 부부

이야기는 이쯤 하고

잠시 다른 인물 이야기를 할게요

 

 

 

 

사란이 친구 라라!

금어산이 사실은 큰아빠지만

친아빠인줄 알고 큰 라라는

 

작은엄빠네게 친부모인걸 안뒤로

그럭저럭 그냥 사이가 괜춘해짐.

 

그러던 중

 

 

 

금어산이 자기 병원 의사랑

만남 주선하는데 그 의사는

스키장 소개팅 때 같이 소개팅한

일행 중 한명이었어서 아는 사이임.

그래서 그냥저냥 만나서

결혼 날까지 잡았는데

 

남자 쪽 엄마가 의사 아들

덕 오지게 보려는 속물이었음.

겉으론 라라한테 우리 애긔 우리 애긔

하면서도 더 조은 조건의 며느리

없나 눈에 불을 키는...

 

 

그러던 중

라라가 친구들 하고 만나서

밥 먹는 자리에서 그 남자가 다른

여자랑 선보다가 딱 들킴 ㅋ

미친.. 날짜까지 잡았고만..

 

남자는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러 나온거야 ㅠㅠ

ㅗㅗㅗㅗㅗ

 

남자 그 배우 채림 동생

일일 드라마에서 남주로 곧잘 나오는

박윤재임.

 

 

 

결국 라라는 어른들께 말해서

파혼하는데

남자 어머니 대박임;;

파혼각 서니까 라라한테 본색

드러내고 그럼 니가 하자고 한

파혼이니까 우리한테 위자료 줘야지.

이지랄^^

어머니 뒤지고 싶으세요?

그래도 어찌어찌

라라는 무사히 파혼 완료^^

 

 

 

 

근데 라라는 파혼의 충격이

쌔긴 쌨었나 봄..

나 이제 남자 안믿어 아니 못믿어.

그래서 키워준 엄마 (실은 큰엄마)

한테 부탁해서

나 부용각 기생 할거임.

어차피 부용각 찐주인 엄마라며?

내가 기생하다가 물려 받을게~

말리지마셈.

춤추는 기생할거임.

하고 냅다 부용각 들어가버림;;;;;

 

 

 

사실 라라 키워준 엄마도

부잣집 딸인데 부용각의 실제

소유주였던 사람이 라라 키워준 엄마

집안 어른이었음!

 

근데 그 실소유주가 자식이 없어서

라라 키워준 엄마한테

부용각을 물려 줬었고 라라 엄마는

그냥 명의만 자기꺼고 실제 운영은

오화란이 하고 있었던 것.

 

라라 키워준 엄마는 금어산이랑

이혼 했잖슴? 변호사된 옛날

남친이랑 다시 만나려고!

 

 

 

근데 다시 만나보니 그 남친 색히가

예전같지 않은거임.

드럽고 추잡하고 밥 먹을 때

쩝쩝 거리고...

다 늙어서 만나니 단점만 보임..

그래서 헤어짐.

 

 

 

 

근데 이미 금어산은 한순덕이랑

재혼했고... 내가 먼저 이혼하자

했으니 할말도 없고...

상심이 큰 엄마는 부용각가서

내가 이제 경영 전면으로 나설게~

원래 내꺼자냐?

하고 거기서 살고 있었던 거..

 

그래서 라라가 엄마 빽으로

기생으로 들어 온 거...

 

 

 

그러나 라라 엄마 + 모두들

합심해서 라라는 기생 못하게 하려고

일부로 라라는 스케줄 풀로

돌려서 계속 손님 방에 들어가서

춤추게 하고 술 마시게하고..

고생하게 만들음.

기생들도 일부로 라라 들어라고

앞담화 오지게 하고 따 시키고

눈치 줌.

결국 못버틴 라라는 기생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옴.

 

 

 

그런데 여기서 라라 인생의

일생 일대의 인연이 생김.

 

부용각에서 기생들 영어 과외

해주는  카일이라는 미국인이 있었음.

 

라라는 의도적인 따돌림에

지친 와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카일에게 울면서

내 매니저가 되서 지켜달라고 부탁을 했고

카일이 ㅇㅇㅋ 해서 라라 구박당하고

일부로 괴롭힘 당할 때 카일이

막아주기도 하고 위로도 해주고

챙겨줬음.

 

 

 

 

그래서 라라가 부용각 나온 뒤로도

카일하고는 잘 지냈는데..

그게 LOVE로 발전함..

 

 

으아니?

 

고작 영어 과외나 뛰는

주제에 병원장 고명딸을?

 

 

 

는 사실 카일은 한국 새엄마한테서

자란 라스베가스의 유명 큰 호텔

사장의 아들이었음.

 

(임성한 전작인 보석 비빔밥

본 사람들은 알겠지?

보석 비빔밥의 카일 역할 그대로 따옴)

 

 

그리고 둘은....... 혼전 임신으로...

라라네 친부모님 (서류상 작은 압쥐네)로

들어와서 같이 살게 됨 ㅋㅋㅋ

 

라라 친엄마 혈압...

닮아도 하필 그런 걸 닮냐며..

(라라 엄마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케이스)

 

 

 

 

 

그리고 이번엔 공주 이야기임.

 

공주는 친엄마 지화자가

사란이한테 하는 걸 보고

친딸인 자기한테는 얼마나

더 결혼 가지고 난리 부루스칠까

진절머리를 치면서

아예 결혼 마음을 접음.

역시나 지화자는

사위 된 아다모 통해서

부잣집 남자 소개 받아서

공주 시집보내려고 드릉드릉..

 

 

 

그런 와중에

손자가 공주한테 고백함.

 

둘은 공주가 10살때부터 알던 사이로

완전 누나 동생 사이였는데

손자가 친아빠 찾고서 그 집 들어가

살면서 공주랑 떨어져

지내다보니 공주에 대한 본인 맘

자각한 거임.

 

나 누나 너 사랑하냐?

 

 

공주는 손자가 마냥 동생 같지만

생각해보니 어차피 엄마가 부짓집에

시집 보내려고 난리 난리 할텐데

엄한 남자한테 팔려가듯 시집 가느니

내가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동생같은

손자랑 결혼해서 그냥 지금처럼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는게

더 괜춘할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고 손자의 고백을

받아주고 승락함.

 

 

 

손자도 일단 공주랑 결혼하고

싶으니까 공주가 무늬만 결혼이고

실제론 지금처럼 지내자는 조건에도

무조건 ㅇㅋㅇㅋㅇㅋ 함.

 

그래서 둘은 속전속결로 결혼함.

여기도 결혼 약간의 반대와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지만..

그것까지 다 쓰기엔 너무 스압이고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니라서

뺍니다 양해를 부탁드려용~

 

그리고 공주와 손자는 나중에

찐사로 어찌어찌 발전함. 

애초에 손자는 찐사였지만..

 

 

쨌든 라라 공주 둘다 결혼 완.

 

 

 

 

다시 사란이 이야기로 넘어와서

 

사란이와 다모를

데리고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틱틱 대는 아수라 회장.....놈

사란이가 한 밥은 안 먹을라고하고

내껀 따로 차리라고 하고

괜히 시집살이 오지게 시킴.

 

그러나

기죽을 우리 사란이가 아니다!

 

 

어느날 아침 식탁.

 

아수라 밥상은

한식 그득하게 한상.

 

시엄니와 아다모 사란이

밥상은 4분할된 그릇에

삶은 야채들과 견과류

직접 갈은 채소 주스 등등..

 

아버님은 제가 차린거 안드셔서

저희것만 했어용^^

아버님껀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차림요~

그러면서 아침 견과류는

어디 머리에 좋고..

채소는 뭐에 좋고...

 

아시죠?

임성한 드라마라면

음식 효능 언급 장면 없으면

시체라는 것을!

 

어머 자기가 이렇게 

건강식으로 챙겨주니까 넘흐 좋다

새아가 잘 먹으마~

건강하게 살 빠지겠엉~

 

셋이선 하하호호

아수라는 -_-

 

이런 밥상이 며칠 반복됨...

 

나 체중 500g이나 준거 있지?

새아가 나도 속이 얼마나 편안한지 몰라~

간증 후기 이어지고.....

 

저녁때도 무슨 고등어는 산성 식품이라

무랑 먹음 좋아서 이렇게 저렇게

요리했구요~ 뭐는 뭐뭐랑 궁합이

좋아용~ 이러면서 맨날

음식 궁합 읊어대는 사란이.

 

 

 

아수라는 쩝 나도 절케 먹고 싶은데..

뱉은 말이 있어서 존심은 지켜야겠고...

쓰벌..

 

 

그러다 어느날

다모 사란이 외출하고

차라리 여사가 저녁상을 차리게 됨.

 

식탁에는 기름진 튀김부터

고기에 생선에 아주 호화파티인데

아수라 뿔남.

 

아니 며느리는 건강식으로 밸런스

맞춰서 음식 골고루 차리드만~

기름진 고기해놓고 거기에

튀김까지 하면 되겠냐?

그리고 먹을 때 더 효과있으라고

어디에 좋은 성분인지 다 설명해주드만!

당신도 읊어봐 브리핑 해봐!!!

 

 

지랄..

그럼 너님이 차려먹어라 아수라야..

 

 

 

거기다 사란이가 맨날

직접 갈아주는 채소주스가 있는데

그건 아수라 회장도 몇번 얻어 마셨단 말임?

그 주스 해달라고 하니까

차라리가 일하는 아주머니들 시켜서

주스를 만들어오는데

때깔부터가 사란이거랑 다름..

 

뭐야 이 맛없는 주스는!!

 

 

몰라요 사란이가 만든건

본인이 일하는 사람들 안시키고

맨날 직접 갈아서 비법 몰라요;

나도 만들 줄 모름;;

 

그렇게 사란이의 건강식단라이팅에

단단히 당한 아수라는

결국 

 

큼큼... 그 아침 번거롭게 따로

차리지 말고 나도 그 견과류 야채

거시기 같이 먹자.

하고 은근슬쩍 풀어짐.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사란이가 임신을 하게됨!!!

 

이걸 우째 알았느냐?

 

 

 

순덕이가 어느날 꿈을 꿨는데

꿈에서 귤밭에서 사란이가

걸어오는데 사란이가

지나간 자리마다 나무의 귤이

황금색 귤로 싸그리 변하는

꿈을 꾼 것!

 

왐마 이거 태몽?

 

역시 친엄마라 사란이 애기

태몽도 직접 꾼 순덕이 ㅠㅠㅠㅠ

 

당장 사란이 만나서

너님 몸 괜찮냐고 내가 꿈 꿨는데

이거 태몽같다고...검사해보라고

일러줘서 사란이가 임신한거 알게됨.

 

 

 

 

사란이 저 임신했어요 뿌우~

뭬야 임신????? 훠우!!!

 

 

그 날로 아수라 회장의

마음은 완전 사르르 녹아 풀어졌답니다;

 

얼마나 풀어졌나면은

사란이가 입덧하다가 한밤 중에

김밥을 먹고 싶어했는데

 

집엔 아다모랑 아수라만

있었음..

(일하는 아주머니들은

주무실 시간이라 안깨움)

 

 

 

아다모가 부엌 내려와서 김밥

만들려고 하니까 아수라가 

뭐하냐고 나왔다가 사란이가

김밥 먹고 싶대요~ 하니까

그럼 만들어줘야지!

하고 난생처음 인터넷 보고

다모랑 김밥 만들어서 사란이

먹으라고 줌;

존나 정성으로 만듬 ㅋㅋㅋㅋ

 

그 정도로 아수라 회장 완전

사란이한테 마음 다 풀림;

 

이대로 사란이는 해피해피

해피엔딩이냐?

놉..

 

 

 

 

 

아수라 회장에게 이상한

변화가 생김....

 

 

갑자기...

식욕 폭발해서

혼자서 고깃집 가서 고기를

수십인분을 혼자 쳐먹질 않나

갑자기 미용실가서 머리를

꼬불꼬불하게 파마를 하지 않나.

라면도 혼자서 열댓개씩 끼리먹음.

 

 

그러다 갑자기 어린애 흉내를 내면서

평생 입에도 안대던 과자를

찾질 않나... 사탕을 먹질 않나...

 

성격이 존나 이름대로

아수라 백작처럼 휙휙 바끼고 지롤..

 

 

 

그건 모두 아수라의 신병이었는데

아수라 주변에 할머니 귀신

어린 동자 귀신 등등이

돌아가면서 빙의 되가지고

저런 이상 행동을 하는 거;;

 

결국 아수라의 이상한 행동을

견디다 못한 가족들이 

설마 이거 무슨 이상한 빙의 증세

아니냐 의심해서 사란이가

순덕이한테 소개 받아서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상담을 함.

 

 

 

그리고 그 점쟁이가 자기 신어머니라는

더 큰 무당과 같이 아수라 집에

찾아와서 아수라의 증상을 보는데..

 

님 누구심? 빙의된 귀신이여

정체를 밝혀라~~~~

 

나 임경업 장군이다!

 

아이고 장군신이 들어오셨군요~

몰라봬서 죄삼다~

 

 

그러자 아수라는 눈에서 레이저

쏘면서 펄펄 뛰면서 무당처럼

춤을 춤...

 

가족들 다들 경악..

 

그러다 아수라는 본인 집의

도우미 아주머니를 째릿 노려보더니..

너 뱃속에 암덩어리 있네~

너 간암이네? 당장 병원가봐~

하고 예언을 하고 

 

 

 

이걸 본 차라리 여사는...

 

나의 아수라 회장은

저렇지 않아.. 기절 크리..

 

아다모는 우리 아빠한테서

제발 나가주세요!!!!!!!

악을 쓰고

 

빙의가 풀린

아수라도 기절 크리..

 

구급차 2대나 몰려오는

생난리가 펼쳐짐...

 

참고로 이때 사란이는

임신 초기라 혹시 위험할까봐

친정에 가 있으라고 피신시켜서

사란이는 이 꿀잼 구경 놓침.

아까비..

 

근데 친정도 상황 지랄났음.

 

 

 

사란이가 임신한 걸 알자

지화자는 검은 속내를 내비치며

그 댁 대를 이어줄거구만~

사돈인 우리한테 집 한채도 못 해줘?

이런식으로 대놓고 사란이를 압박함..

 

지금 사는 아파트는

달에 100만원 넘게 월세 내는 집임..

 

(아빠랑 새엄마가 그나마 있던

재산 옛날에 식당한다 가게한다

그러면서 다 다 들어먹어서)

 

 

사란이는 와 우리 새엄마

정말 개노답이구나^^

무시무시..

 

 

 

암튼 아수라가 빙의되서

지랄쌈바 장군 레이저 쇼 펼친게

다행히(?) 집 cctv에 다 녹화되서

아다모가 그 영상을 아수라한테

직접 보여주고 상황을 이해 시킴.

 

아수라 존나 멘붕;;

내가 저랬다고?

 

심지어 가사도우미 진짜로

검사 받아봤더니 간암 맞대자녀...

 

그리고 이때 아다모가 이야기를 함.

 

우리 사실 결혼 전에 한의원 갔다가

사란이가 옆자리에 앉아있던

무당한테 들은 얘기가 이뜸;

 

(아 그사람이 무당이였군?)

 

우리 집에 신병 난 사람 나올거라

위험하니 결혼 아직 전 같은데

파혼하라고 조언 했대요 사란이한테 ㅠ

근데도 사란인 그 말 듣고 오히려

결혼 서두른거구요!

제가 신병 걸릴 줄 알고요 ㅠㅠ

사란이가 그런 아입니다 아부지..

 

따흑

 

아수라 후회사이버지 모드 ON

띠벌 울 어머니가 사란이

맘에 든다 다모랑 연결 시켜주자할 때

말 들을 걸 나란 색히 밉다 ㅠ

 

흑흑... 나 눌림굿이든

빙의 치료든 뭐든 다 받아볼께...

그리고 가사도우미는 우리가

치료비 다 대줘라...ㅜㅠ

 

아수라는 그렇게 완전 기가

팍 죽어서 가족들 말에 고분고분

신병 치료를 받기로 함.

 

 

 

 

 

그리고 드라마적 허용으로..

용한 스님한테 받은 빙의치료가

효과 개쩔어줘서 신병 사라짐...

 

 

장군님 어케 된거예요?

이렇게 쉽게 가시기 있기 없기?

 

암튼 그 후로 개과천선한 아수라..

이제야 행복 뭔지 알았어

당신하고 가족들한테 더 잘할게..

ㅠㅠ

 

차라리 여사 감동 쨔응 ㅠㅠ

 

사실 빼먹은 얘긴데

그전에 워낙 독불 장군으로

살아서 참다 못한 차라리 여사가 집나가서

이제 당신하곤 안 산다고 해서

다모랑 사란이가 살던 라라네 아파트에

잠시 머문 적이 있었음.

아수라가 결국 맘 돌리려고 찾아가서

난생처음 요리도 해주고 수발 들어주자

차라리가 아수라를 용서해줬었던....

 

 

근데 신병 앓고나니 레알로

가족들 소중함과 사랑 알게된 것..

 

 

 

 

그렇게 시간을 흘러흘러..

올해도 몇달 안남음...

 

아니 쉬바 그럼 사란이 출생비밀

터지고 기생되고 다모 부용각

쳐들어와서 기생 결혼 막고

울며불며 사랑 확인하고

집안 반대 무릅쓰고 결혼하고

장군님 레이져 쑈 하고

뭐하고 이거 다 일년도

안된 사이 다 일어난 일이다?

 

황당하네..

그러나 더 황당한 건

순덕이었음.

 

 

 

정도사가 분명 금어산이랑

결혼 갈기고 잘 살면

올해 안에 딸 찾는다메?

올해 다 가는 느낌적 느낌인데 ㅠㅠ

딸 소식 한줄 못 찾고 있는데 ㅠㅠ

 

답답 터져가지고...

정도사 만나서 따져야겠다고..

정도사 어케 만나냐고

오화란을 찾아옴.

 

 

 

아니 순덕아 진정해봐...

무슨 일이야;;

 

오화란은 순덕이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 순덕은 울며불며

사실은 이러하다 모든 사실 털어놓고

눈물 콧물 쏟음.

 

아니...님아... 그 엄청난

사실을 그동안 말도 못하고

을매나 속상했니 ㅠㅠ

 

 

 

 

오화란과 같이 흑흑 하던 중 너무 울어서

탈진한 순덕이가 코피까지 쏟고

오화란이 휴지를 줘서 지혈 시킴.

 

돈워리 내가 얼른 정도사

수배 때릴게!!!!ㅠㅠㅠ

 

그렇게 순덕이가 돌아간 뒤..

 

 

 

생각에 잠긴 오화란..

 

잠만 이거이거?????

헉????????

 

 

 

 

오화란 머릿속에 섬광이 스치는데..

 

그건 바로 사란이가

기생 결혼 앞두고...

 

.....어쩌고 저쩌고 그 부잣집서도

안 키운다고 내 친 업둥이였음요

제가... 그러니 제가 기생이

안되고 배김? 기생 결혼도 말리지마셈..

이왕 이렇게 된거 기생으로 

이분야 원탑 찍겠음.

 

오화란한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 놓았던 것이었음!!

 

 

근데 그 스토리가

순덕이가 잃어버린 딸하고

존똑이자냐;;;;;;;;;;

 

허미.... 소름 돋아..

 

그래서 오화란은 부랴부랴

쓰레기통에 버려진

순덕이가 코피 막았던

휴지를 챙겨두고 사란이한테도

걍 놀러오란 식으로 만나자고 해서

어 님 체했나 안색이 창백함? 손 따자~

하고 억지로 손 따서

휴지로 사란이 피 채취함..

 

오화란... 감사하다..

 

 

 

 

그리고 부용각 손님 인맥 통해서

긴급으로 순덕이랑 사란이 유전자

검사를 맡김!!!

 

그리고 결과는?

당연 당연 친자 관계 99.99 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한 오화란은 바로 금어산하고

순덕이를 불러서

사실을 밝힘. 

 

사란이가 늬들 딸이여 ㅠㅠ

내가 유전자 검사 까지 다 마침 ㅠㅠ

 

 

순덕이 오열..

 

내 딸인지도 모르고 기생결혼하는

음식 장만까지 해다 바치다니..

나같은 나쁜 엄마가 어디있어 ㅠㅠㅠ

엉엉 울다 쓰러지고

 

금어산도 라라 친구로 사란이

사정 다 옆에서 대충 알아서

기생되고 고생한거 아니까 맴찢이고..

 

 

그렇게 쓰러진 순덕이를

병원에 데려가느라 금어산네가 퇴장하고..

 

 

 

이번엔 다모가 오화란 부름으로

찾아와서 순덕이가 사란이

친엄마란 사실을 듣게 됨 ㅠ

 

언벌리버블..

 

사란이는 임신 중이라 혹여

놀라면 안될까봐 다모만 와서

먼저 사실 들은거..

 

 

 

 

그리고 너무 언벌리블한 이야기라

다모 말 안 믿을까봐

오화란이 다모랑 직접 사란이 집와서

사란이한테 친모 소식을 전함.

 

사란 오열..

다들 눈물파티..

 

 

 

그리고 그 시각.

라라도 금어산 병원에 아빠 보러 왔다가

단사란이 자기 친구가 아니라

실은 친사촌 지간이라는 소식을 들음.

라라 존나 눈물 뚝뚝 흘리면서

사란이 너무 불쌍하다고 내가 걔 사정

다 알지 않냐고 어케 아빠는 친딸도

몰라보고 내치냐고 안타까워함.

 

그리고 마침 다음 날 사란이가

아수라회장의 호들갑에 외출금지 상태라 

(임신한 몸이니 조심하고

나다니지 말라고 했음)

라라가 사란이네 놀러가기로  약속 되있던 상황.

 

 

 

 

라라는 보자마자

네가 사실은 내 친구가 아니라

사촌안니였나며 또 눈물 뚝뚝 흘리고..

사란이도 눈물 지음 ㅠ

 

이게 마 여자들의 우정이다 ㅠ

 

 

라라 여기서 진짜 개호감캐임....


 

작은엄마가 사실 친엄마인거랑

새엄마 순덕이... 혼외자 동생 손자...

거기에 갑분 사촌이 된 사란이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캐릭터.

 

그리고 며칠 뒤.

안정기 접어 든 사란이는 드디어

금어산 집에 친부모를 만나러 감.

 

 

 

눈물의 모녀상봉 ㅠㅠㅠㅠㅠ

하 ㅠ

 

 

여기서 사이다 쪼금 있던 거..

 

 

사란이가 참지않고

엄마랑 할머니 앞에서

새엄마 지화자가 자기 기생되라고

등 떠밀면서 은근 괴롭히던거

다 얘기함 ㅋㅋㅋ

 

 

고구마 100개 속에

3개 정도의 사이다랄까?

 

 

 

 

근데 그래도 키워준 엄빠 아니냐..

금어산은 뭐라도 보답은 해야지 쩝...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월세 100만원 내는

아파트를 사란이 키워준

엄빠 명의로 사주려고 함.

 

그리고 부모들끼리 만나서

그간 우리 사란이 키워줘서 고맙수..

아니요 뭘 ㅎㅎ

하는 자리에서 집 명의 해준다니까

 

지화자는 속으로

겨우 그거 먹고 떨어지라고?

이런식으로 생각함.

괘씸 그 잡채....

 

 

 

사란이는  친엄마랑

할머니랑 사랑 듬뿍 받는 중

 

 

 

아수라는 사란이가 금어산 친딸

이었다고 하니 또 후회모드됨.

 

사실 금어산한테

다모 결혼하기 전에 사란이

맘에 존나 안든다고 한탄하면서

씹은 적 있었걸랑...

 

사돈인지도 모르고 내가....

어휴...

 

 

 

이후

 

라라와 사란이는 나란히

임신한 상태로 하하호호 계속

친하게 지냄.

 

 

참!

라라는 아이를 낳으면

시부모님이 계신 라스베가스에

키워준 엄마 (즉 큰엄마)랑

가서 살기로 함!

 

라라 엄마가 부용각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했잖슴?

그래서 이혼 후 그 첫사랑 변호사랑

깨빡나고 부용각 들어와서

사장노릇 하는데... 오화란이 경영

하던 것만 못하고 직원들하고

자꾸 트러블 생기고...

기생들한테 이상한거 시킬라고 하고..

 

 

 

그래서 오화란이 초강수로

그만둔다 짐싸서 나감.

그러니 다른 직원들도 우르르

보이콧하고.. 그랬는데

실상 오랫동안 일했던

직원들이나 오화란 없으면

부용각은 영업이 안됨;

그래서 어찌저찌 사과하고 엄마는

부용각 일에서 손 아예 떼고

오화란이 다시 돌아옴.

 

 

 

그 이후

라라가 미국 시부모님은

우리가 미국 들어가면 뉴욕 쪽으로

이사가신단다. 엄마 어차피

추위 쥐약이고 나도 그러니까

나랑 미국가서 애기 같이 키우면서

따듯한 라스베가스서 알콩달콩 살자. 

엄마도 내 엄마 아니냐.

하니까 감동해서 바로 그러겠다고 함.

 

그리고 오화란한테 부용각 아예

팔테니까 사라고~ 넘겨 줌.

그전엔 오화란이 부용각 팔으래도

안 팔고 그랬음;

 

 

그렇게 라라가 아이를 낳고

키워준 엄마랑 아이랑 과외쌤

남편이랑 미국으로 떠나고...

 

(이건 나중 얘긴데 걍 지금 정리함)

 

 

 

사란이도 아이를 낳게됨.

 

 

 

엄마! 언니 애기 낳는데!

공주가 놀라서 전화했는데

지화자 왈

 

친엄빠있는데 우리까지

갈 필요 있어? 흥~

우리 지금 등산 가려고 나가는 길이야 ~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놀러 감.

 

 

 

 

그리고 사란이는 양가 어른들이

다 초조하게 기다리며

걱정하는 사이 무사히 딸을 출산함.

 

그리고 그날..

 

 

 

공주에게 걸려 온 전화 한통.

엄마 지화자와 새아빠가

등산 중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두분 다 실족사 하셨다는 소식이었음.

 

 

그러게 왜 사란이 병원에

안가셨어요.....ㅜ

 

 

그 소식에 기절한 공주...

부부가 한날 한시에 하늘 나라로...

사란이는 초산의 몸이라 장례식에

못가고.. 다른 가족들끼리 장례를 치룸.

 

그래도 키워준 아빠라 맘이 좋지

않은 사란이는 아이를 안고 울고..

 

 

 

 

장례를 모두 치른 후

공주는 엄마가 죽기 전에

담가놓은 열무김치를 발견 함.

그걸 반통 덜어서 사란이를 찾아 옴.

 

그래도 언니가 울 엄마 김치는

좋아했자나 흑흑..

 

사란이는 너 혼자 같아도

남편 손자도 있고 나도 있고

형부도 있다고 우리 가족이라고

이제 우리 의지하면서 살자고

위로하면서 자매애를 확임함 ㅠ

 

 

이제 슬슬 드라마 끝으로 달려감.

사실 친엄마 찾았으니 더는

내용 없는게 맞는데...

 

아수라랑 금어산이랑 기싸움 오짐.

친할배 외할배 기싸움하는 거

 

 

아수라가 출산 축하한다고

꽃다발 사오니까

 

금어산이 아차! 꽃다발...

아놔 선수 뺐겼네 부글부글..

 

후훗 내가 이겼지롱

 

이러면서 서로 흥칫핏

 

그리고 애기 이름도

 

 

나 애 이름 유명한데서

작명 받아왔수다 아가별~

 

가별이가 뭐임. 임성한 드라마는

꼭 이름으로 장난치더라~ 어휴 사돈

우리 손녀가 나이 먹고도 아가별~ 일케

불리면 좋아하겠수?

 

그럼 님은 뭐 있수?

 

나도 받아왔는데 아리아!

이름 존예지요?

아가별 쨉도 안되쥬?

 

 

이런식으로 기싸움하고

서로 사란이 산후조리는 친정서

시키네 안된다 살던 집에서 해야 편하다

아 쫌! 우리랑은 재회한지 얼마

안됐잖냐 양보 좀 해라!

이러면서 투닥댐;;

 

가위바위보까지 하고 유치 뽕짝;

 

근데 금어산 말이 맞지.

친정이고 사란이는 친 엄마랑

재회한지 얼마 안됐잖아;;

 

결국 3개월인가?

친정서 조리하기로 하고

사란이랑 애기랑 다 그리로 감.

 

 

 

근데 며칠 안되서 아수라

존나 뿔남.

아수라는 우리 손녀가 보고

싶은 것이야요 흥칫뿡

3개월 못 기다려;

모드 되서 금어산 없을 때

그 집 쳐들어가서 사란이보고

짐싸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집으로 애기랑 데려옴.

 

존나 유치뽕짝;

 

퇴근하고 집에 온 금어산은

킹 받아서 죽을라 하고..

 

뭐 이런 식...

 

 

그리고 1년 뒤.

 

사란이 딸 돌잔치 겁나

뻑쩍지근하게 열면서 해피해피하게

 

 

드라마 신기생뎐 완!

 

 

 

 

 

이렇게 여러분들은

 

2011년 1월 23일부터

2011년 7월 17일까지 6개월 동안

52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를

마스터하셨습니다.

 

수고했슴다.

 

사란아 고생 많았다...

 

글쓴 나도 고생 많았다...

 

스압 견디고 읽은 분들도 고생 많았다...

 

 

 

혹 이 글 보고 드라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유튜브에 치면

SBS에서 웃긴 자막으로 요약해서

전편 편집본으로 다 올려놨으니

그거 봐도 잼씀.

 

 

 

그럼 

 

 

 

 

 무맥락 악플 혐오 등등

글과 상관 없는 댓은 안 다실꺼죠?

 




출처: 여성시대 겨울생일 

출처: 여성시대 겨울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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