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영석 PD는 최근 촬영하고 있는 '삼시세끼'와 관련, 손호준과 함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신효정 PD가 연출을 맡게 됐는데 어찌 됐던 4년 만의 복귀이지 않냐. 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회의를 하는 데 차승원, 유해진 두 사람만 나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이 일 대 일로 상호작용하면 더 재밌는 장면이 나올 거라, 새로운 맛을 내겠다 생각됐다. 그래서 결과적으론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라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목도 약간 바뀔 예정"이라며 "'삼시세끼' 시즌6가 아니다. 특별판처럼 만들어봤다. '삼시세끼'에서 호준이는 뺄 수 없는 존재다. 고정 멤버다. 다만 둘만 꾸려나가는 모습을 보려고 이번엔 호준이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촬영에 앞서 '삼시세끼' 팀은 손호준에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손호준은 "갑자기 연락이 와서 굉장히 어렵게 얘기하시는 데, 너무 미안해하시니까 오히려 내가 더 당황스러웠다. 전 두 선배의 호흡을 보는 게 좋고, 시청자로서도 '삼시세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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