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사협회 : 모든 의료인은 하나의 팀, 간호법 통과되면 보건의료체계 붕괴될 것.gisa
17,004 115
2024.08.19 13:23
17,004 115

여야 민생법안 처리 합의... PA 법제화 눈앞
의대 증원 저지에 매몰돼 손 놓고 있던 의협
"간호사가 의사 대체해 의료체계 붕괴" 비판

서울 강서구 한 종합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올해 3월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서구 한 종합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올해 3월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뉴시스

간호법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지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저지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 주도로 간호법을 추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여야 모두 법안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의사계가 입법을 막아서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의협이 리더십 위기에 직면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으로 전공의들이 이탈하자 이 공백을 진료지원(PA) 간호사로 해소하려고 거부했던 법안을 다시 들고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간호법이 통과되면 상급병원 의사가 PA 간호사로 대체된다"며 "병원이 굳이 전공의를 뽑을 이유가 없게 되고 이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로 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법안 반대 주장을 폈다.

의협은 또 "모든 의료인은 원팀으로, 의료계 종사자는 모두 의료법에 따라 관리돼야 한다"며 "특정 직역에 대한 단일법이 생기면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간호사 진료 영역이 무한히 확장되고 간호사 단독 개원도 가능해지는, 간호사 이익 실현만을 위한 법안"이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5월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면에서 제기했던 법안 반대 논리를 되풀이하는 형국이다.

의료계 안팎에선 의협이 '의대 증원 백지화’라는 비타협적 요구를 고수하며 의정 대화에 소홀했던 터라 간호법 재추진 움직임에 제때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대형병원 진료 파행 속에 출범한 22대 국회에서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PA 간호사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당정은 물론 여야 간에도 자연스럽게 형성된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3일 회동에서 이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쟁점 없는 민생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는데, 간호법도 여기에 포함된다.

여당과 야당이 발의한 간호법안에는 공통적으로 PA 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지난해 폐기됐던 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예컨대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법안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간호사는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로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제시하면서 "그간 전공의가 담당했던 업무를 전문의와 PA 간호사가 담당할 수 있도록 병원 자체 훈련 프로그램 도입과 업무 효율화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법이 이대로 국회 문턱을 넘는다면 임현택 의협 회장의 리더십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사 사회 내부에서 임 회장에 대해 "다른 현안은 외면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11일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후 SNS에 "의협 업무보고에는 간호법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나만 심각한 것인가"라며 임 회장을 비판했다.

임 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의협은 "지난 16일 열렸던 의대 증원 관련 국회 청문회와 36주 아기 낙태 사건 등 현안 대응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1817210001111?did=NA

목록 스크랩 (0)
댓글 1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203 04.28 13,9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8,7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1,9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5,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6972 이슈 케톡덬들 황당해하고 있는 양현석 근황.jpg 2 00:20 557
3056971 기사/뉴스 '유퀴즈' 늑구 생포 수의사 "AI 가짜 사진으로 240명 인력 낭비"' 2 00:19 254
3056970 이슈 감자 먹을 때 소금 vs 설탕 11 00:18 124
3056969 유머 왕과사는남자 단종 네이놈 vs 네이놈 5 00:17 266
3056968 이슈 제로베이스원 The 6th Mini Album 𝘼𝙨𝙘𝙚𝙣𝙙 컨셉포토 1 2 00:16 121
3056967 정보 2년전 오늘 발매된 도경수(D.O.) "Popcorn" 3 00:15 57
3056966 기사/뉴스 전소미, 아이오아이 재결합 전말 공개 “우리끼리 계약서 쓰고 CJ 찾아가”(라스) 1 00:14 398
3056965 기사/뉴스 머스크 "정부가 돈줘 은퇴자금 필요없는 미래 온다"…미래학자 견해는? 13 00:14 279
3056964 이슈 2025년 다시 보기 힘든 케이스 만들어낸 아이유.jpg 2 00:14 701
3056963 기사/뉴스 '라스' 이종혁 "子탁수, 스타쉽 연습생 출신…장원영 봤냐고 물어봐" 2 00:12 480
3056962 이슈 해원이 부르는 크레센도 선공개 라이브 한소절..twt 2 00:11 192
3056961 이슈 출산 후 탯줄과 태반이 나오는 모습 22 00:11 1,382
3056960 기사/뉴스 "지훈이형 뽀뽀해주고 싶다"…이대휘, 워너원 재결합 비하인드 공개 (라디오스타) 3 00:11 427
3056959 유머 아니 주심 삼진콜 퍼포먼스 뭐임 ㅠㅠ?? 엉덩이는 왜 흔드는거? 2 00:10 270
3056958 이슈 탕웨이가 완벽하게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 26 00:09 1,835
3056957 이슈 오늘 곱창 먹었다는 워너원 멤버들 (+베로🐶) 17 00:09 1,115
3056956 이슈 "잘못 인정? 명백한 거짓말"…'사건반장' 측, '합숙맞선' A씨 영상 복원으로 맞대응 [엑's 이슈] 6 00:08 528
3056955 유머 드라마 약한영웅에서 은장이 최고 개꼴통 학교인 이유 5 00:07 756
3056954 이슈 장이씽(중남 레이) 중국에서 남솔 1짱인 이유.X 10 00:06 1,923
3056953 이슈 전소미 공트 업로드 - MBC 라디오스타 1 00:06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