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경규는 맥주 한 잔을 비우곤 "한 잔 비우고 술잔 바닥을 항상 본다. '내 인생도 언제가 바닥을 칠 텐데'한다. 누구나 다 내리막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선영이 "술잔 바닥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건 그건 영화 대사다"라며 감탄하자 이경규는 "저는 얘들(전현무, 김지석)과 다르다"고 으쓱거렸다.
김선영은 "두 명 엄청 학벌 좋은데"라며 연세대 출신 전현무, 한국외대에 경희대 대학원 출신인 김지석의 학벌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학벌이 무슨 문제냐. 이윤석 연대 국문학과 나왔다. 학벌이 무슨 소용이냐. 저도 원래 서울대 법대 다니다가 연극 하고 싶어서 중퇴했다"고 말했다. 김선영이 "진짜요?"라며 놀라자 이경규는 바로 "거짓말이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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