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BJ 과즙세연 등이 미국 베벌리힐스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이틀째 화제가 되고 있지만 단순한 지인 관계를 '파파라치' 식으로 연결시킨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한 유튜브 채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7월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즙세연 외에 한 명의 여성이 더 함께 걸었다.
얼핏 묘령의 여인과 글로벌 엔터회사 수장과의 비밀현장을 찍은 파파라치 컷처럼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확산됐지만, 하이브 측이 발 빠르게 공식입장을 내 가짜뉴스 확산을 조기에 진화했다.
실제 우연히 찍힌 동영상 속 포착된 방 의장 일행의 캡처 사진은 베벌리힐수 대로를 백주대낮에 자연스럽게 3인이 걷는 장면이다.
이 가운데 한명이 유명 BJ라는 사실을 네티즌 수사대가 밝혀내면서, 이후 쏟아지는 대부분 가십 기사들은 마치 방의장과 과즙세연의 만남인 것처럼 오해하기 쉽게 포장되기 시작했다.
실제 캡처 사진 속 3인은 멀찍히 떨어져 걷는 일행 사진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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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공통분모가 전혀 없는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해 했고, 이에 하이브 측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지라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봐서 예약을 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이 엔터 업계에서 오래 일해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는 만큼 BJ,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들을 만나 조언을 해주는 등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하이브 측의 빠른 해명으로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의 관계에 대한 추측은 더 커지지 않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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