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해피머니 판매자 충격 실체…'바다이야기' 주범이었다
71,217 392
2024.08.08 21:07
71,217 392

바다이야기 '주범'이 전 해피머니 대표
업계 "유사 수법으로 수익 얻었다"

티메프 사태 여파로 거래가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해 사실상의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상품권의 특징을 이용한 기획사기라는 의혹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과거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 도박장에 상품권을 유통하고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 최근까지 해피머니 상품권 사업을 이끌며 같은 수법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8일 상품권업계 관계자는 “해피머니 발행사 해피머니아이앤씨 실질적 소유주는 2020년까지 대표를 맡았던 A씨”라며 “A씨는 이후 회사 지분을 청산했지만, 현 대표와 직원 등을 통해 해피머니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007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산 인물이다. 그는 전국의 바다이야기 게임장에 상품권을 유통하고 총판업자로부터 업무 편의를 위해 수억 원의 금품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상품권 발행사 협의회 회장이었던 A씨는 해피머니를 이용한 ‘상품권 깡’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게임장 손님들이 도박으로 얻은 5000원권을 게임장 환전소에서 현금 4500원에 환전하면, 환전소가 지역총판이나 직거래업체에 교환 수수료를 지급하는 식으로 상품권이 유통됐다. 게임장과 상품권 발행사, 총판업체가 상품권 회수로 생긴 10%의 수수료를 나눠 갖는 구조였던 셈이다.

A씨는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상품권의 특징을 이용해 바다이야기가 전국적으로 유행한 2005년경 전국 게임장과 환전소에 상품권을 7억장 공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당시 해피머니가 제한 없이 발행한 상품권의 총액은 2005년 기준 4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발행액(172억) 대비 138.95% 증가한 액수다.

위메프에서 B사가 해피머니를 판매하고 있는 사진.  /사진=위메프 갈무리.

위메프에서 B사가 해피머니를 판매하고 있는 사진. /사진=위메프 갈무리.
복수의 상품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선 이런 수법이 티메프 사태 직전까지 똑같이 나타났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해피머니를 전자상거래 업체에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B업체의 대표다.


한 업계 관계자는 “B사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실소유주라는 건 업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B사 뿐만 아니라 해피머니를 월 10억~30억원 가량 거래하는 복수의 업체가 해피머니아이엔씨가 ‘깡통회사’가 될 동안 위험없이 수수료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했다. 해피머니가 판매되면 반환 의무는 해피머니아이엔씨에게 있기에 업체들은 사실상 '무위험'으로 수수료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큐텐 그룹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진 위메프와 티몬은 최소 1000억, 최대 3000억 상당의 해피머니를 5~7월에 집중적으로 판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B사가 얻은 수수료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A씨가 연루되지 않았다면 해피머니아이엔씨가 B사에 해피머니 판매 권한을 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본지는 해피머니아이앤씨와 B사 측에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들으려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중략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전문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81576i




네티즌 의견

SzeIQL
oZTQMw
GMAfBM





[단독] 해피머니 판매자 충격 실체…'바다이야기' 주범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9686





'바다이야기' 상품권 유통한 주범, 티메프 '해피머니 판매' 몸통 의혹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9793

목록 스크랩 (0)
댓글 3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655 00:07 13,4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4,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5,4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1,0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3,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1,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4,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2,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5,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502 기사/뉴스 '성게머리→8개월 만 탈퇴' 다이몬 조 "어려운 결정...죄송한 마음" [전문] 1 19:17 442
2514501 이슈 중국의 결혼식 모습 보여주는 중국 사는 브이로그 유튜버 1 19:17 456
2514500 이슈 우리나라 의사들 usmle(미국의사시험) 합격률 3프로인 이유.jpg 2 19:17 390
2514499 이슈 00~10년대 여자 댄스 솔로들 중에서 덬들의 픽은? 3 19:16 66
2514498 이슈 혼자 살기 좋을꺼 같은 협소주택 7 19:15 678
2514497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콘 "리듬 타" 1 19:14 39
2514496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잡는다더니…3개월 만에 지원끊은 정부 3 19:14 166
2514495 이슈 드라마에 나온 강훈 군인일 때 발성/아나운서일 때 발성 3 19:13 600
2514494 이슈 단체급식 청포묵무침 도토리묵무침 jpg 14 19:13 662
2514493 이슈 한중일 3국의 만화에서 남성기를 검열하는 방법 15 19:13 1,093
2514492 이슈 재미가 이븐하게 익었네요. 합격입니다 | EP.60 김태리 신예은 | 살롱드립2 19:12 160
2514491 이슈 심심한 휴일 저혈압 치료제.jpg 23 19:12 1,400
2514490 이슈 끌로에 2025 신상 가방 6 19:11 905
2514489 이슈 은우 앞에서 어차피 안될거 걍 당당하게 얼굴 크다고 외치기.x 1 19:11 494
2514488 이슈 프랑스 보르도 어딘가의 광장에서 낭만 보드 19:11 158
2514487 이슈 [LIVE] MEOVV(미야오) - MEOW | 웬디의 영스트리트 3 19:11 91
2514486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Who 빌보드 핫100 30위 (10주 연속 차트인) 15 19:10 157
2514485 이슈 [KBO TB] 한점을 더 추가하는 SSG 최정의 홈런 (8회초 3:1) 27 19:08 740
2514484 이슈 [TokTalk izna] 고양이 웃음소리 알려드려요🐱 빵냥이가 웃는 법 | EP. BANG JEE MIN 19:08 86
2514483 이슈 이것 무슨 핑이에요~? 이사배의 하츄핑 메이크업❤️ 아기들아 어른들이 미안해..(ft.더인플루언서)ㅣ동네스타K4 EP.27 19:08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