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수현 "안세영, 협회 지원으로 지금까지 온것"…누리꾼들 "본질흐려"
43,873 348
2024.08.08 18:54
43,873 348

방 해설위원은 7일 YTN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의 '작심 발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부상과 관련해 "아시안게임이 2022년에 열렸어야 하는데 (한 해 미뤄져서) 지난해 열렸는데 그때 안세영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선수로서는 1년도 안 남은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데 부담이 많이 됐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면서도 "본인의 부상에 대해 '협회에서 대처를 잘못했다', '대표팀에서 그랬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모든 선수가 부상을 가지고 큰 대회를 나갈 수밖에 없다"며 "올림픽이라는 무대 아니면 그 외에 랭킹 포인트를 따야 하기 때문에 부상은 다 가지고 간다. 나도 허리 요추 분리증 등의 문제가 있어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하고 경기에 나가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훈련으로 그걸 만회하면서 시합에 다 나가곤 한다"고도 했다.


진행자가 안세영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방 해설위원은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인터뷰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하는 건데 본인이 힘들고 훈련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이 힘들고 불만이 있었더라도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잖나"라며 "이렇게 금메달을 땄을 때는 그 주위에 안세영 선수를 위해 감독, 코치들도 대표팀에 들어가서 같이 훈련한 거고 그 밑에 후보 선수들이 또 훈련 파트너를 해준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협회도 사실 시스템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면 개선하면 되는 거다. 그런데 협회가 선수들에게 좋게 해 준 부분도 있고 감사한 건 감사한 거니까 (안세영 선수가) 인터뷰할 때 (감사 인사를) 해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나온 금메달에 대해 충분히 누릴 수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관련) 기사가 나오는 거 보고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방 위원은 "배드민턴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며 "저는 안 선수가 어려서부터 협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지금 이 상황에서 협회에 아쉬워서 본인이 은퇴는 아니지만 같이 갈 수 없겠다고 공식적인 데서,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마자 기쁜 중에 이렇게 말했다는 게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gOOO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안세영이) 저렇게 안 터트리면 (협회가) 개선을 안해주는게 문제다. 방수현 말대로 상황정리된 다음에 조용히 얘기하면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안세영이 조용히 아무말도 안하고 버티다가 얘기했을까?? 수시로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하고 했는데도 안고쳐지니까 저렇게 터트린 것"이라고 말했다.


0OOO 누리꾼은 "안세영 선수는 관종 선수들 마냥 예능에 나오는 선수가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다. 방수현씨 말대로 협회가 시스템 문제가 있다는 것 사실 아닌가. 문제있는 협회를 이런 선수가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말 한마디 하기위해 죽기살기로 금메달 딴 어린 후배 얘기부터 들어줬음 좋았을텐데, 선배들이 모른척 외면한 부조리를 알리고 싶었던 것" "잘못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니 안세영 선수도 이렇게라도 밝힌 거다" "선배라면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데 도움되는 말씀을 주시는 것이 어른이고, 선배다. 방수현 발언은 오히려 본질을 흐린다. 차라리 침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희정 기자



https://v.daum.net/v/20240808080827392

목록 스크랩 (0)
댓글 3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38 09.08 64,2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4,6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8,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5,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673 이슈 죽어서 가게 될 지옥.jpg 7 08:22 448
2499672 기사/뉴스 "오메 저것들 난리여" 덱스X안은진, 갯벌 난투극 빙자한 청춘드라마? (언니네) 08:22 239
2499671 이슈 어른이란게 믿기지 않는 만화.jpg 4 08:21 474
2499670 이슈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8위 발표 3 08:20 357
2499669 이슈 변우석 x 팔도비빔면 광고 영상 [페어링의 원조 팔도비빔면Ⅱ] 9 08:20 160
2499668 유머 요즘 대학교 기숙사는 신청시 잠버릇여부도 체크 3 08:20 626
2499667 기사/뉴스 영탁, 공연도 ‘슈퍼슈퍼’해‥10월 ‘탁쇼3’ 서울 개최 확정 08:16 110
2499666 이슈 참 쉽죠? 밥로스 아저씨의 아들.twt 10 08:12 1,127
2499665 유머 길거리를 이지모드로 다니는 농구선수들 3 08:10 1,091
2499664 기사/뉴스 [단독]박서준, 4년전 산 압구정로데오 인근 빌딩 '100억' 올랐다 18 08:07 1,718
2499663 이슈 올해 타율 대박이라는 영국 넷플릭스 드라마 7 08:05 1,279
2499662 유머 술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애프터눈 티 셋트 11 08:02 2,341
2499661 기사/뉴스 "냉장고 코드 빼고 다 뽑아라"…현직 소방관의 명절 전 당부 25 08:00 3,883
2499660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 이웃 살해 피의자 사진+신상정보 18 08:00 2,666
2499659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4 07:59 661
2499658 유머 가운데 사람이 너무 많은걸 짊어지고 있다 24 07:57 4,001
2499657 이슈 경영실패급 위기라는 일본 서브컬처 매장 8 07:53 2,666
2499656 유머 곱게 늙어야지 이 아저씨들아 3 07:51 1,669
2499655 유머 커뮤에는 뭔가 공격적인 애들이 많은거같음 32 07:48 3,284
2499654 유머 미용실에 왔는데 먼지가 아는 척 함 2 07:48 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