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핸드볼협 직원, 파리서 음주 난동…"계산 착오 탓" 사과
42,876 255
2024.08.08 06:53
42,876 255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유일한 구기종목이었던 핸드볼 대표팀을 지원하는 협회 관계자들이 파리 현지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저녁 파리 시내 한 유명 한인 식당을 찾았다. 이날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지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날이었다.


사건은 해당 식당에서 음식값 계산을 일부분 잘못하면서 시작됐다. 협회 관계자 A씨는 재정산을 요구하며 언성을 높이고 욕설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계산을 했지만, 고성은 잦아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내 스폰이 누군지 아느냐. SK 최태원 회장(초대 한국핸드볼연맹 회장)"이라고 계속 소리를 친 탓에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이 불편한 기색을 표시했을 정도다.


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Team Korea(팀 코리아)'가 적힌 대표팀 점퍼를 입은 남성들이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해 일부 손님들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하자, 이를 놓고 또 마찰이 빚어졌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영상을 찍는 한국인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뺏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B씨의 위협은 다른 식당 손님들에게도 이어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다 자리를 피하려던 손님들까지 붙잡고 "왜, 뭐, 불만 있냐"고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이에 일부 손님들은 불안감을 느껴 식사를 마치지 못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인 관광객들은 대표팀 스태프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김모씨는 CBS노컷뉴스에 "덩치 큰 관계자가 우리 자리에 와서 '불만 있냐'고 시비 걸어서 너무 무섭고 수치심도 느꼈다"고 했다.


장모씨는 "외국인도 많았는데 너무 미안하고 국가 망신이었다. 국가대표 단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작 자국민에게 행패를 부려 실망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또 "직원의 실수가 있었지만 다짜고짜 '사기 치냐', '대사관에 신고한다'고 윽박지르는 부분도 보기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 A씨는 "저희는 바가지를 써서 억울했는데, 우리 직원이 휴대전화 촬영을 제지하면서 다른 손님들이 위압감과 불쾌한 감정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저희가 주변 손님들을 너무 생각하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2585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93 09.10 38,6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2,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8,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4,8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652 기사/뉴스 법기터널서 세번째 귀신 목격담…블랙박스엔 검은 그림자 [영상] 07:38 41
2499651 이슈 앞으로 감자탕집 접시에 고기 덜어주면 안됨 8 07:36 614
2499650 유머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지적받는 영상 2 07:31 598
2499649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GAM 'Thanks!' 07:29 37
2499648 이슈 박원순 사건 피해자 실명 공개한 2차가해자 김민웅 대법 최종 유죄 확정🥰 11 07:27 725
2499647 이슈 한국에서만 메가톤급 흥행을 기록한 영화들 21 07:20 1,733
2499646 이슈 데식 영케이가 이무진에게 선물한 노래 발매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3 07:20 425
2499645 팁/유용/추천 재즈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용음악과가 생겨난 이후 그것은 음악이 아닌 ‘음학’의 영역으로 왜곡되기도 했다. 데뷔 10주년이 되어 정규 3집으로 돌아온 이진아의 음악엔 그와 비슷한 오해가 깃들 틈이 없다. 과감한 코드 진행과 빠른 전환, 다양한 변주와 피쳐링진에도 이 음악이 오롯이 이진아의 것임을 쉽고 따스하게 전달한다. 1 07:17 459
2499644 기사/뉴스 "고향 대신 일본으로"…10명 중 1명,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간다 13 07:15 659
2499643 유머 위험한 논란있는 손가락 동작이 심슨에 등장! 17 07:13 1,867
249964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04 314
2499641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サウダージ' 2 07:04 151
2499640 기사/뉴스 투신하려던 여성 구한 본 조비... 대화 나누더니 꼭 껴안았다 7 07:02 1,934
2499639 기사/뉴스 화요일만 되면 관객 급증… 영화 ‘빅토리’ 깜짝 1위 수수께끼 25 06:57 1,524
2499638 이슈 19년 전 어제 발매된_ "리싱순" 7 06:52 572
249963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6:48 265
249963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1 06:43 291
2499635 유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사업을 같이하면? 8 06:41 2,611
2499634 이슈 펠리컨 vs 카피바라 2 06:08 1,343
2499633 이슈 작곡가가 남긴 묘비명 4 05:57 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