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양궁 대표팀과 함께 대표팀이 착용한 이 모자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이른바 '양궁햇'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몰에서 6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오늘 오전까지도 품절 상태였습니다.
이 모자, 왜 그렇게 인기일까요?
일단 디자인은 흰 바탕에 머리 주변으로 네이비색 띠가 둘러져 있고요, 한쪽에는 영문으로 KOREA가, 다른 쪽에는 태극기 문양이 붙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자의 핵심은 기능성인데요,
양궁 경기가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더위와 직사광선으로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합니다.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돼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까지 낮은 표면 온도를 보인다고 하고요,
챙 끝 부분에 있는 끈으로 시야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입니다.
여자대표팀 3명은 이번 대회 내내 이 모자를 썼고, 김제덕 선수는 지난 도쿄올림픽 때 이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섰는데요,
소비자들은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념으로, 혹은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활동 때 쓰면 좋을 것 같다는 등의 이유로 모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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