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식품 브랜드의 모델까지 접수하면서 대중성을 완벽히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식품기업 팔도는 지난 6일 "팔도비빔면 통합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팔도 측은 "배우 변우석이 극 중 역할에 맞춰 냉온을 오가는 매력적인 모습이 새롭게 선보일 제품의 이미지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팔도비빔면을 평소 즐겨 먹는다고 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으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올해만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피지오겔, 밀리언뷰티 유시몰, LG 스탠바이미, NH농협은행, NH농협카드, 크리니크, 팔도비빔면까지 대략 10개에 다다르는 제품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금융, 화장품, 가전제품, 구강용품, 아웃도어, 식품 등 장르도 다양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변우석은 1년에 보통 1개에서 많아야 3개 브랜드의 모델을 맡았다.
변우석은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7월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3위에 올랐다. 변우석의 몸값도 훌쩍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변우석 광고 모델료는 1년 단위에 7억 원 정도다. 최대 9억 원까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광고 모델료 톱을 자랑하는 배우 김수현은 10억~12억 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는 7억~10억 원 정도인 것을 볼 때 변우석은 '선업튀' 하나로 단기간에 주가가 치솟은 것이다.
'선업튀'가 지난 1일부터 19개국의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변우석의 글로벌 인기는 더 증폭될 전망. 한국을 넘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티모르레스테 ,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에서도 '선업튀'를 볼 수 있다.
변우석의 팬들은 벌써부터 팔도비빔면 출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살 수 있겠죠? 사게 해주세요", "변우석 얼굴 박힌 비빔면 빨리 보고 싶다", "팔도 많이 먹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변우석의 인기가 이 정도로 뜨거운데, 하반기엔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까지 커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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