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전동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6일 밤 음주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했다"며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중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건으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슈가가 군 복무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가게 된 계기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인 만큼 실망이 크다는 반응이다.
슈가는 지난 2012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어깨의 상관골 탈구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일각에서는 슈가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이 단속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 아니냐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전동킥보드가 음주운전 처벌 대상이냐”고 물어보는 글을 다수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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