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안세영 서운한 점 들어볼 것"...협회+지도자 5명에 자료 제출 지시 [올림픽 NOW]
25,476 328
2024.08.07 09:23
25,476 328

[스포티비뉴스=퐁텐블로(프랑스), 조용운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의 대표팀 은퇴 발언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K-스포츠 데이 행사에 참석한 뒤 "현재 벌어진 상황에 대해 감사라기보다는 확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에게 뭐가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참"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오전 귀국길에 오르면서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은 배드민턴협회가 대기하라고 했기 때문"이라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지시가 있었다.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폭로했다.


체육회는 파리 시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데 "안세영 본인 의사에 따라 불참한다"고 밝혔었다. 안세영 스스로 임막음이 있었다고 주장해 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활약과 관련해 사전캠프지를 허락한 퐁텐블로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 이기흥 회장은 좋은 분위기 속에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살펴봐야 한다. 안세영도 모호하게 주장한 측면이 없지 않다. 서운한 부분이 무엇인지 본인의 이야기를 우선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차원에서 안세영에게 2월부터 2명의 전담 지도자를 붙여주는 걸 허가한 건 사실이다. 또 국가대표선수촌장에게 직접 안세영을 관리하라는 특별 지시도 내렸었다"며 "결승 전날과 당일에 만났을 때 별다른 이야기 없이 기분이 좋아 보였다. 시상식 이후에도 만났는데 그런 말이 없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터진 문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배드민턴협회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기흥 회장은 "지도자 5명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모든 과정을 기록한 자료 제출을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모두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체육회 차원의 직권조사도 배제하지 않았다.


안세영의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한국 선수단의 남은 올림픽 일정에도 영향을 줄까 걱정이다. 실제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김원호와 정나은은 안세영의 폭로 이후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인정했다.


이기흥 회장은 "아직 경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자기 일에만 전념하라는 이야기를 전달했다"면서 각종 부분으로 퍼질 파장을 조심스러워했다.





https://v.daum.net/v/20240807092004043

목록 스크랩 (0)
댓글 3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93 09.10 38,9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3,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8,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5,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661 기사/뉴스 "냉장고 코드 빼고 다 뽑아라"…현직 소방관의 명절 전 당부 1 08:00 401
2499660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 이웃 살해 피의자 사진+신상정보 08:00 255
2499659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7:59 118
2499658 유머 가운데 사람이 너무 많은걸 짊어지고 있다 6 07:57 849
2499657 이슈 경영실패급 위기라는 일본 서브컬처 매장 3 07:53 1,185
2499656 유머 곱게 늙어야지 이 아저씨들아 3 07:51 865
2499655 유머 커뮤에는 뭔가 공격적인 애들이 많은거같음 24 07:48 1,606
2499654 유머 미용실에 왔는데 먼지가 아는 척 함 1 07:48 1,165
2499653 유머 네 코가 석 자(90cm)이다 2 07:43 927
2499652 기사/뉴스 법기터널서 세번째 귀신 목격담…블랙박스엔 검은 그림자 [영상] 11 07:38 1,831
2499651 이슈 앞으로 감자탕집 접시에 고기 덜어주면 안됨 32 07:36 4,344
2499650 유머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지적받는 영상 4 07:31 1,463
2499649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GAM 'Thanks!' 07:29 115
2499648 이슈 박원순 사건 피해자 실명 공개한 2차가해자 김민웅 대법 최종 유죄 확정🥰 14 07:27 1,730
2499647 이슈 한국에서만 메가톤급 흥행을 기록한 영화들 33 07:20 3,352
2499646 이슈 데식 영케이가 이무진에게 선물한 노래 발매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3 07:20 828
2499645 팁/유용/추천 재즈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용음악과가 생겨난 이후 그것은 음악이 아닌 ‘음학’의 영역으로 왜곡되기도 했다. 데뷔 10주년이 되어 정규 3집으로 돌아온 이진아의 음악엔 그와 비슷한 오해가 깃들 틈이 없다. 과감한 코드 진행과 빠른 전환, 다양한 변주와 피쳐링진에도 이 음악이 오롯이 이진아의 것임을 쉽고 따스하게 전달한다. 1 07:17 802
2499644 기사/뉴스 "고향 대신 일본으로"…10명 중 1명,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간다 16 07:15 1,176
2499643 유머 위험한 논란있는 손가락 동작이 심슨에 등장! 23 07:13 3,017
249964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04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