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화면이 쫙 커진다”
폴더블(접는) 아이폰 출시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애플이 화면이 커지는 ‘슬라이드 아이폰’까지 동시에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애플 유력 소식통들은 폴더블 아이폰에 이어 ‘슬라이드 아이폰’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이 슬라이드 아이폰을 폴더블폰과 거의 동시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슬라이드폰은 돌돌 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 화면이 자동으로 펼쳐지면서 쭉 커진다. 기존 화면보다 약 1.5배 정도 오른쪽 화면이 넓어지는 구조다.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 이후 스마트폰의 차세대 폼팩터(기기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애플의 폴더블폰, 슬라이드폰 출시는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측면 못지 않게 삼성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수 밖에 없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보다 1년여를 늦게 진출했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했다.
외신은 “애플이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하드웨어 디자인 변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한,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형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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