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며 결혼 예정이라는 작성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여자친구 집에 갔다가 외국인들과 찍은 사진이 워홀 시절이라는 것을 알았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당황스러워했다는 것.
A씨가 인터넷에 '워홀'을 검색해보니 안 좋은 이야기만 많았다. 친구들도 '결혼 전까지 숨기는 건 잘못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작성자는 "결혼을 해야 하나 파혼해야 하나 의견을 구한다"고 적었다.
A씨가 인터넷에 '워홀'을 검색해보니 안 좋은 이야기만 많았다. 친구들도 '결혼 전까지 숨기는 건 잘못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작성자는 "결혼을 해야 하나 파혼해야 하나 의견을 구한다"고 적었다.
한편 최근 워홀을 둘러싼 남녀 간 사회적 편견이 심화하면서 갈등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여자가 워홀을 다녀오면 문란하고, 남자가 다녀오면 방탕하다는 부정적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워홀은 청년들이 타국에서 1년간 현지 삶의 방식, 문화체험, 언어 학습, 경제 활동까지 가능한 국가 간 협정을 맺은 청년 교환 이동성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일부 결혼업체에서 워홀 유무를 파악하고 점수 감점을 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사회적 시선은 좋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5446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