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치질 치료제 시장 판도를 바꾼 먹는 치질약 '치센'이 동국제약의 효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치센이 출시된 후 치질 치료제 시장은 먹는 치질약 위주로 변했다. 치센 발매 이전 치질약 시장은 연고와 좌제 등 국소요법이 주를 이뤘다. 항문외과에선 전문의약품으로 진통 소염제, 혈관 보강제, 위 보호제 등 3가지 약과 함께 연고나 좌제를 추가로 처방해 왔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 치질약이다. 혈관 탄력 개선과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하고 항염 작용·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 준다. 임상결과 디오스민 복용 2개월 후 통증과 부종은 98%, 출혈은 91% 나아졌다.
진짜 효과 좋나 가격 좀 나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