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23637?sid=104
당초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한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준결승전에서 만난 몽골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배정돼 결승에 진출해야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최근 이한빛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도핑에 적발되면서 차순위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이한빛은 곧바로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한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다"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제 몫을 다해 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