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마다예 선수가 이렇게 올림픽에 열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내전과 불안한 정세로 인해 고통받는 차드 국민들이 자신의 승리로 펄럭일 국기를 보고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다예는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기에, 우리가 운동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개인에 있어 기쁜 점도 하나 더 있다. 마다예의 노력을 지켜본 세계양궁협회가 그를 수련 선수로 지정해 스위스 로잔 세계양궁발전센터에 소속된 '직업 선수'로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끔 했기 때문. 진정으로 조국 차드를 위해 뛰는 이스라엘 마다예의 두 번째, 세 번째 올림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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