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세라핌 사쿠라, 실력 부족 인정하며 오열 “노래하기 무서워” [종합]
88,174 1239
2024.07.30 16:42
88,174 1239

VUNsoF


그룹 르세라핌이 힘들었던 순간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 ‘Make It Look Easy’가 5편에 걸쳐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2024년 발매된 미니 3집 ‘EASY’ 준비 기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 여의 시간을 담았다. 실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열정으로 헤쳐 나가는 르세라핌의 의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사쿠라는 실력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이 길을 선택한 게 잘했다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일본 데뷔를 앞둔 시점 허윤진은 “뭐가 됐든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고 털어놨고 카즈하는 “잘 해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 열심히 해서 잘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홍은채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더 잘하고 싶은데, 여기까지인 걸까 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너무 잘하고 싶다. 늘었다는 말보다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이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UVMFUY


정규 1집 ’언포기븐‘ 발매를 앞두고는 미디어 쇼케이스 리허설 도중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홍은채가 과호흡으로 무대에서 주저앉은 것. 그는 눈물을 흘리며 대기실로 이동했고 휴식과 재정비 후 무사히 쇼케이스를 마쳤다.

홍은채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 마음 하나로 했다.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할 틈도 없이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허윤진은 “은채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나. 은채도 욕심이 많고 우리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데 당일에 몸이 안 따라주니까 은채도 얼마나 답답할까 싶었다. 너무 달렸나 생각도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르세라핌 데뷔 4개월 전에 촬영된 2022년 1월 영상도 공개됐다. 사쿠라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괴로워했고 “멈추는 게 무섭다. 계속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고 우리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기록적으로도 그렇고 누구든 ‘그 사람들 대박이었지’라고 할 수 있을 만한 팀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채원은 “걸그룹 중에 제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2회에서는 홍은채의 ‘뮤직뱅크’ 도전기, 싱어송라이터로서 허윤진의 고민, 카즈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더불어 3회에서는 영화관에서 진행된 컴백쇼 무대 인사 도중 사쿠라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현장을 떠나는 순간이 포착됐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휴식을 취한 사쿠라는 “영화관에서 팬 분들과 컴백쇼를 봤는데 (무대를) 잘 못 보여줘서 스스로 실망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상하기도 했고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 이 상태로 팬 분들 앞에 서야 하지 않나. 지금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UGTETM


보컬 연습 도중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보컬 트레이너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 졌어. 마음대로 안 돼?”라고 묻자 사쿠라는 오열하며 “사람 앞에서 소리 내는 게 무섭다. 노래하는 거 좋아하고 싶은데 두렵다”고 털어놨다.

사쿠라는 “내가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굳이? 팬 분들이 서운할 것 같은데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었을까 싶다. 잘 못했거나 실수했거나 내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을 안 해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했어도 됐을 텐데 생각할 때가 있다”면서 “내가 제일 재밌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건 이 직업인데, 잘 못하고 재능이 없으니까 포기하고 의심 가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싶었다.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면서 울면서 하고 있는 게 대체 무엇 때문인지,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건지”라고 돌아봤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730/126211953/2
목록 스크랩 (1)
댓글 12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7 11.16 58,0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9,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2,9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8,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8,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4,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4,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3,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472 유머 Q. 개신교가 뭔가여? 강아지신 믿는 곳인가여? 21:53 79
2556471 유머 틱톡에서 소소하게 핫했던 우리 오피스에서 어떤 여성사원이 헤테로일까요? 21:52 179
2556470 기사/뉴스 '지옥 판사' PD "솜방망이 처벌? 사각지대 피해자들 있어"[EN:터뷰] 21:52 46
2556469 이슈 각국 먹방 따라잡기 1 21:51 153
2556468 이슈 잉어빵 말고 찐붕어빵 판다는 진주의 분식점 7 21:51 581
2556467 이슈 취업해서 너무 기쁜 24살 젊은이.txt 6 21:50 697
2556466 팁/유용/추천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배우들.jpg 2 21:50 319
2556465 이슈 제발나에게도이런일이일어나길..제발 21:49 329
2556464 이슈 MBC드라마국 광기 미쳤던 시절... 9 21:47 1,094
2556463 유머 ?? : 정형돈의 몸에 갇힌 백예린 2 21:46 1,340
2556462 이슈 장원영 팬들이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내추럴 메컵한 장원영 11 21:44 1,474
2556461 이슈 카리나가 버블에만 따로 올려준 사진 중 느좋 사진 4 21:43 979
2556460 유머 툥바오 양울음소리 (....) 듣고 어부바나무에서 내려오는 후이바오🐼🩷 13 21:43 1,258
2556459 유머 무명의 더쿠 : 안은진을 승헌쓰로 보고 안은진은 어딨지 이러고있었어ㄷㄷ.jpg 4 21:42 1,006
2556458 이슈 당근 소원적기노트 3 21:42 636
2556457 이슈 박재홍 "야구 국대 망한거 애들 탓하지마라" . jpg 16 21:41 1,751
2556456 이슈 NCT 127 콘서트 재밌는 이유.shorts 5 21:37 487
2556455 이슈 우리 애들 다 착한데 모두가 무서워 함… 그냥 무대에서 눈 조금 까뒤집고 아 하는 것 뿐이라고요ㅠㅠ 3 21:37 1,662
2556454 이슈 현재 민심 최악인 갤럭시 삼성 브라우저 업데이트 사항 129 21:36 12,470
2556453 이슈 [LOL] 한화생명e스포츠 오피셜 10 21:35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