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가 요즘 오마카세 먹어요?"…'욜로' 2030 돌변한 이유
69,572 191
2024.07.28 21:50
69,572 191

오마카세 대신 간편식, 택시보단 버스…2030이 변했다
꼭 필요한 것만 산다…이젠 '요노' 시대

2030 소비성향,
과소비 '욜로'서 실용적 '요노'로
수입차 구매 뚝…중고차는 늘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이 축소 지향적으로 바뀌고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 지향적 소비를 하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는 옛말이 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지친 청년들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농협은행 개인 고객 3200만 명의 금융 거래 이력과 체크·신용카드 결제 내역 45억 건, 하나로마트 소비 내역 22억 건을 분석한 결과다. 농협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은행과 카드 결제, 유통(하나로마트) 데이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분석 결과 올 상반기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 건수는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고차 소비는 같은 기간 29% 늘었다. 2030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는 수입차 소비가 3% 줄어드는 데 그쳤고, 중고차 소비는 제자리걸음(0%)한 것과 대조된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소비 성향은 음식 문화에서도 확인된다.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소비 건수는 전년에 비해 9% 감소했다. 대신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는 21% 늘었다.

 


 

 

지갑 얇아진 MZ세대…욜로 가고 '요노' 온다
작년 2030 평균 소득 1.9%↑…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절반

 

2010년대 후반부터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지칭해온 키워드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였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뜻으로 청년 세대의 소비뿐만 아니라 가치관까지 폭넓게 정의하는 용어로 꼽혔다.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지만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를 일삼는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최근 청년들이 달라지고 있다. 소득은 찔끔 오른 반면 물가와 금리가 치솟자 욜로와 정반대 개념인 ‘요노’(YONO·You Only Need One)형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요노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뜻으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성향을 드러낸다.

 

파인다이닝 식문화 위축

 

28일 은행·카드·유통 거래 데이터를 모두 보유한 농협은행에 따르면 2030세대는 사치성 소비를 줄이는 대신 실용적 소비를 늘렸다. 매일 소비가 일어나는 식문화 변화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2030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3%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한 끼 식사가 10만~20만원에 달하는 ‘파인다이닝(고급 식당)’ ‘오마카세(코스)’ 유행도 옛말이 됐다. 2030세대의 상반기 뷔페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줄고 양식 업종 외식은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에서는 각각 9%, 4% 증가했다. 그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 소비가 늘었다. 상반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30세대의 간편식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간편식 소비 증가율(11%) 대비 두 배에 가깝다.

요노형 소비는 수입차 구매에서도 확인된다. 상반기 2030세대의 수입차 판매점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3% 감소하는 데 그쳤다. 2030세대는 수입차 대신 중고차(29%)와 국산차(34%) 구매를 늘렸다. 다른 연령대의 중고차 구매 증가율은 이 기간 0%로 정체됐으며 국산차 구입은 11% 늘어나 2030세대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2030세대의 택시 이용 건수도 21% 줄어 다른 연령대(-3%)보다 감소폭이 컸다.

 

고물가·고금리 직격탄

 

2030세대 소비가 축소 지향적으로 바뀐 가장 큰 이유는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져서다. 

 

생략

 

전문 https://naver.me/G65ZZV3D

 

목록 스크랩 (1)
댓글 1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청량한 설렘의 순간🍀 영화 <청설> 배우 무대인사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37 10.20 13,2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6,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0,4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0,6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3,4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8,5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59,2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0,5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6,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371 유머 안재욱이 조세호 결혼식 간 이유.. 09:56 33
2531370 이슈 코레일톡 근황 4 09:56 295
2531369 기사/뉴스 '복음' 아래 이루어지는 타락…'다락방' 목회자 실태 심층 취재(PD수첩) 09:55 80
2531368 이슈 세븐틴 우지가 이번 타이틀 곡 주제를 ‘사랑,돈,명예’ 로 정한 이유 09:54 149
2531367 기사/뉴스 "어떻게든 감춰야하기 때문에"…오윤아, 이혼 당시 심경 토로 "너무 힘들어" '눈물'('한이결') 09:54 186
2531366 이슈 억대 웨딩을 꿈꾸는 허니, 잘 들어 09:53 327
2531365 유머 이발소 이야기(그 헤어스타일의 탄생배경) - 과거 모회사 mc사업 접기전 올라온 명문 09:53 160
2531364 기사/뉴스 최동석·박지윤, 학비 싸움→'부부간 성폭행' 의혹 속 "자녀들 보호해야" 목소리 [Oh!쎈 이슈] 12 09:52 362
2531363 기사/뉴스 “취업 꼭 해야 하나요”...‘백수로 쉬고 싶은’ 청년 80% 넘어 4 09:52 260
2531362 기사/뉴스 송강호·박정민, 이미 '1승' 조합..12월 온다 [공식] 09:51 142
2531361 유머 첫 촬영이라 긴장한 모델 1 09:51 770
2531360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 정신과 의사 변신…묵직한 존재감 2 09:50 537
2531359 이슈 어제 팬미팅에서 12월 나오는 새앨범 수록곡 깜짝 공개한 트와이스 09:49 99
2531358 기사/뉴스 이적, 김동률과 톺아본 30년 음악 여정…"즐겁고 뜨겁게 노래" 2 09:49 219
2531357 기사/뉴스 "열심히 맞설 것" 쯔양, 법정 증언 나선다…'협박 부인' 사이버렉카 재판 증인 채택 [종합] 1 09:49 245
2531356 유머 우럭 맛없어요! 진짜에요! 6 09:48 1,022
2531355 기사/뉴스 하정우X주지훈X김동욱, 아이콘매치 떴다! 모여만 있어도 영화네 1 09:47 339
2531354 기사/뉴스 82메이저, '혀끝' M/V 나흘만에 1000만 명 봤다 09:47 175
2531353 기사/뉴스 [게시판] SKB, 배우 공유와 토크 콘서트 '필모톡' 3 09:44 570
2531352 기사/뉴스 선우은숙 전 남편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7 09:4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