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 등은 현지시간 개회식 다음날 오전 대책 회의를 다시 열어 IOC사무총장에게 깊은 유감 표명을 표명하고, IOC로부터 진상조사와 경위조사, 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를 요청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관련 사항을 접수한 뒤 답했다. 파리조직위는 “대한민국선수단에게 깊은 사과를 표명하고, 파리조직위원장이 금일 중에 직접적인 사과를 약속한다”고 전해왔다. 또 IOC도 비서실장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이기흥 IOC 위원 참석 하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선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이와 함께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파리 현지에 있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기흥 회장에 면담을 제안했다.
이기흥 회장은 “유선 사과를 하기 이전에 IOC의 공식 사과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IOC는 “현재 사과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대한체육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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