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QNa_y0iDc4
국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는 물론 은행 계좌번호, 카드번호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알리 익스프레스가 상품 배송 과정에서 이렇게 수집한 한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해외 판매 업체 18만여 곳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국장 :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중국 판매자는 18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용자에게 충실히 알리지 않았으며, 판매자 약관 등의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발표한 개인정보위는 알리 익스프레스에 과징금 19억 7천800만 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회원 탈퇴 등의 절차를 간소화하라고 시정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