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분석업체 하이프오디터의 발표에 따르면, 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7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스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된다.
뷔는 뮤직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1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셀레나 고메즈, 빌리 아일리시가 그 뒤를 이었다.
뷔의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팔로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팔로워 전체의 18%인 1210만 명에 이른다. 뷔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 7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스타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스 톱 1000'에도 3위에 올랐다. 톱 50에 든 셀럽 중 유일한 아시아 스타다.
영미권 외에 K팝 팬이 많은 남미, 아시아권에서도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남미 한류 인기의 거점인 브라질에서는 7위를 차지했으며 이 역시 아시아 스타 최고 순위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호날두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아시아 스타 최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뷔는 군복무로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놀라운 스타성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최근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업체인 팔랑스(Phlanx)는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좋아요' 순위를 발표했다. 뷔는 포스팅 당 평균 1130만 개 '좋아요'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2억 84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평균 '좋아요' 700만개를 획득했다.
뷔는 인스타그램 전체에서 아티스트 뿐 아니라 전 부문의 셀럽 중 가장 높은 평균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6억 3530명의 팔로워를 가진 전 세계 1위의 호날두의 평균 '좋아요'는 900만개이다. 뷔와 비교해 약 10배가량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뷔의 팔로워들의 높은 참여율과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뷔의 이러한 영향력은 종종 수치로 확인된다. 명품 브랜드 셀린느는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후 51%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까르띠에 모기업인 리치몬드의 발표에 따르면 뷔가 앰버서더로 발탁된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주얼리 부문 매출은 142억 유로(21조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도 뷔의 영향력을 반영해 '2023년도 최고의 패션 인플루언서' 남자 셀럽 1위에 뷔를 선정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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