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졌다
79,341 274
2024.07.27 09:28
79,341 274

https://b.youtu.be/yr5S7u6z1tY?si=PS70z24bqQt9vyCt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졌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CCTV에는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의 손발을 직원들이 묶어놔, 환자 배가 부풀고 코피를 흘리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정신병원 1인실, 배를 움켜쥔 여성이 나가게 해달라 호소합니다.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이 약을 먹인 뒤 여성을 침대에 묶습니다.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여 1시간 만에 결박은 풀어줬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갑니다.


지난 5월 27일 유명 정신과 의사 A 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33살 여성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습니다.


[유가족 : 유명한 정신과 의사고 중독 프로그램에 대해서 얘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지만 유가족들은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도,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유가족 : 누가 봐도 그 배가 이상한 건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야 할 거를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서 묶어 놓고 약만 먹였어요.]


병원 측은 만성 변비 환자였고 복통 호소도 지속적으로 한 게 아니라 장 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CCTV에는 병원 측의 응급조치 장면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여성이 의식을 잃은 걸 확인한 직원들은 맥박을 재고 손발을 주무르다 5분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계속 환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자 20분쯤 지나서야 제세동기를 썼습니다.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며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성실히 조사받을 거고 본의 아니게 저희도 이런 사고 나서 전 직원 참담한 상태입니다.]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 A 씨와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2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72 11.18 29,4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1,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0,5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0,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7,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6,4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4,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608 이슈 동방신기 - High Time (LIVE TOUR 2023 ~CLASSYC~ in TOKYO DOME) 1 02:10 34
2556607 이슈 블라) 1학년 담임인데 애가 학교에서...... 뭐라고 답장해야해? 6 02:10 526
2556606 이슈 여행가기로 했는데 미신믿는 친구가 갑자기 못가겠대...jpg 33 02:02 909
2556605 유머 직장인 vs 백수 12 01:59 628
2556604 기사/뉴스 강민경도 김광수 대표 폭로 "잘 될 때 활동 중단, 티아라와 여성시대 시켜" 8 01:59 1,073
2556603 이슈 에이스(과자)와 김치를 같이 먹으면 김치부침개 맛이 난다고 함 5 01:58 424
2556602 정보 최근 몇년사이 점점 안락사를 허락하기 시작하는 나라들... 13 01:57 1,067
2556601 이슈 헐 대박ㄷㄷㄷㄷㄷ 14 01:56 1,528
2556600 이슈 몇달전 잃어버린 폰을 찾은 뉴진스 혜인 9 01:56 976
2556599 이슈 한국인이 당뇨에 잘 걸릴 수 밖에 없는 이유 5 01:55 1,192
2556598 이슈 벤투 근황 3 01:55 805
2556597 이슈 주변 중화요리업계 '완전 장악'의 상징이라는 것 5 01:54 990
2556596 정보 덬들의 디지털 저장 강박증 테스트는 어느정도? 5 01:53 258
2556595 유머 소름끼치는 알게모르게 가난해지는 습관ㄷㄷㄷ 8 01:53 1,347
2556594 이슈 화장실 비누 호불호.........jpg 35 01:52 983
2556593 이슈 아는 사람들만 아는 존맛탱 간식.jpg 4 01:52 746
2556592 이슈 다시보는 조승우의 미친 딕션 5 01:51 506
2556591 이슈 핫게 남돌이 추천한 인셀감성 애니 대사들 (텍혐) 14 01:49 1,300
2556590 이슈 AKB48 10th 앨범 타이틀 뭐라해도 아이돌 음원 공개 1 01:47 268
2556589 유머 🐼 이상하다 이렇게 뒤집으면 웅니는 넘어갔는데 13 01:46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