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723174014298
“제발 해치지 마세요” 흑인 여성 신고자, 백인 경찰 총에 숨져
미국에서 흑인 여성이 자택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집 주변에 인기척이 느껴진다며 911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매시는 지난 6일 누군가가
자택에 침입한 것 같다며 911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집 주변을 수색한 뒤 매시와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경찰이 신분을 확인하자, 매시가 신분증을 찾기 시작한다.
다음 순간 매시가 부엌으로 가 냄비를 집어 들어 끓는 물을 싱크대에 부었다.
경찰관이 이 모습에 흥분해 권총을 겨눴고, 냄비를 내려놓으라고 소리쳤다.
매시는 “알았어요. 미안해요”라며 냄비를 내려놓고 몸을 숙였지만, 경찰관은 방아쇠를 당겼다.
얼굴에 총상을 입은 매시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매시 가족의 법률대리인 벤 크럼프는
“많은 이들이 이번 사건을 두고 ‘백인 여성이었다면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한다”며
이번 사건을 인종 차별적 범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슨은 해고 됐으며 1급 살인 및 공무상 위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