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재현, '월드 게이' 언제까지 우려먹나…최고의 필모가 MV라니[TEN스타필드]
85,245 1076
2024.07.20 18:42
85,245 1076
배우 안재현이 '월드 게이' 수식어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브로맨스 기류에 슬슬 지겹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 게이' 수식어로 얻은 화력을 본업에 영리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0일 가수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43만회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안재현과 서인국이 출연했다. 이 영상은 2012년 발매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이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동성애 코드의 파격 반전 스토리로 크게 화제가 됐고, 두 배우에게는 '월드 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 영상으로 당시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과 서인국이 12년 만에 재회한 것. '이러지마 제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새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두 배우는 여러 콘텐츠에 출연하며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몰입한 대중은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열광했다. 다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1달이 지난 현시점까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자 지겹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재현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 공개된 영상에서 "내가 본 인국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섹시하다. 눈도 더 깊다. 술 취하면 '어? 이 친구 눈매 보소, 연기하는 게 아닌데 눈매가 깊네'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화보가 공개됐다. 3편에 대한 팬들의 열망에 대해 서인국은 "프리퀄도 재미있을 것 같고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안재현은 "진하게 영화 한 편 하는 것도 좋겠다"며 "19세 관람 불가로 해볼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곡 뮤직비디오 속 여러 요소가 화제가 됐고, 특히 안재현의 비주얼과 연기를 두고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안재현은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영상 말미 빈소에서 서인국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는 안재현의 처연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안재현은 깊어진 표현력과 능숙한 감정 연기로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호평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그룹 NCT 도영은 스튜디오가 춥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손발은 안 차냐"며 도영의 손을 덥석 잡더니 자신의 목에 갖다 댔다. 안재현의 다정한 면모를 나타냄과 동시에 '월드 게이'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 행동이었다. 뮤직비디오 속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본업 관련 일상을 보여줄 법도 했지만, 건강 문제로 병원에 찾는 모습 정도만 그려졌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금껏 안재현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개선된 연기력 보여주면서 차기작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연기 활동 관련 소식은 없다. 같은 소재로 함께 주목받은 서인국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서인국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하트 크림'(Heart Cream)을 성황리에 마쳤다. 게스트로는 케이윌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서인국은 케이윌의 앨범 발매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19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이들이 서인국의 신곡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날짜 설정이었다. 뮤직비디오에는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보고 왔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덕분에 가수 겸 배우인 서인국은 본업에 '월드 게이'로 얻은 화력을 보탤 수 있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24일에는 브라질에서 첫 팬미팅을 연다.

'월드 게이' 콘셉트도 안재현의 매력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재미가 반감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안재현의 본업은 배우다. 배우로서 최고의 필모그래피가 뮤직비디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제는 '본업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시점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716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9 25.12.26 100,0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0,5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6,7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5,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631 유머 해달의 사육사 길들이기 07:53 248
2949630 기사/뉴스 오픈AI 직원들, 역대급 주식 보상 돈방석…1인당 평균 21억7000만원 6 07:52 486
2949629 이슈 아무리 봐도 김치가 본체인데요 2 07:51 482
294962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51 80
2949627 유머 멍빨 당하는 가나디 1 07:49 381
2949626 이슈 2026년 기준 출생년도별 나이표 07:49 250
2949625 이슈 이 음악을 사용하기위해 잭블랙과 모든 스탭이 원곡자에게 빌었습니다 1 07:48 566
2949624 이슈 전국 각지에서 2026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19 07:44 784
2949623 이슈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인기상 이준영 정은지 🎉🎉 1 07:19 586
2949622 유머 올해 성인되는 07년생들 의외로 순수한듯 하다. 07:08 1,694
2949621 이슈 진짜 처음보는 국정원 행보 14 07:06 4,183
2949620 이슈 브루노마스 노래 맛깔나게 부르는 아이 🎶 4 06:54 419
2949619 유머 신삼각은 니가 입은 팬티구여.twt 22 06:38 1,987
2949618 이슈 홍백가합전 AKB 등장 순간 최고 시청률 12 06:28 2,456
2949617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 이제훈, 대상 소감에 故 이선균은 있지만 故 이순재는 없다[순간포착] 43 06:22 5,355
2949616 유머 새해 복을 나한테 줘야지 튀기면 어떡해 미친 할아버지야 13 06:03 3,548
2949615 이슈 생각보다 아름다운 한국의 지하철 4 05:38 2,728
2949614 유머 안녕하세요~^^ 62 05:30 1,652
2949613 이슈 충격적이었던 일본 여돌의 31살 차이나는 성범죄자와의 결혼 52 05:12 7,399
2949612 이슈 2주 뒤에 데뷔하는 박재범 남돌 롱샷 라이브 실력 7 04:49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