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LG와 6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2019년 입단해 LG의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켈리는 올해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했고, 결국 20일 잠실 두산전이 작별 무대가 되는 것으로 한국일보가 이날 확인했다.
KBO리그 통산 73승을 거둔 켈리는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입단 첫해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2020시즌에도 15승을 수확했다. 2021시즌 13승, 2022시즌 개인 최다인 16승을 따냈다.
켈리의 대체 선수는 우완 엘리제 에르난데스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올해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다. 이번 시즌 LA 다저스와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9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2(15.2이닝 11실점)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9경기 등판에 10승22패 평균자책점 5.10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11승7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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