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인정할 바엔 배구 안 한다" 쌍둥이 이재영 은퇴 암시
53,109 290
2024.07.16 11:46
53,109 290

UYtqvC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하지도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 않다"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이재영이 선수 은퇴를 암시했다.

이재영은 지난 15일 팬 카페 '재영타임'을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이재영은 "배구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 동기부여도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아주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학폭 논란에 시달렸던 시간들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복귀를 위해 논란에 대해 합의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너무 많이 계셨지만,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하고 싶지 않았다"며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 정정해 주고 바로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다시 한번 논란의 일부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닌 건 아니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배구는 여전히 소중한 추억이나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고 김연경과의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재영은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

이재영은 '제2의 인생'을 언급하면서 "저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아쉬운 마무리를 전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금까지 배구 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이재영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그러던 중 팀 동료인 김연경과의 불화설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654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38 10.01 28,7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67,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36,0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83,0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48,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4,8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7,8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3,3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77,1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35,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6291 유머 ‘남미새’ 이 단어 너무 싫음 남성애자가 남성을 좋아하는 게 당연한건데.twt 11:45 4
2516290 이슈 핀다 미용에 진심인 말레이시아 판다 사육사 1 11:43 292
2516289 기사/뉴스 “이 언니 낯설다”...이시영, 달라진 외모에 누리꾼 ‘깜짝’ 9 11:39 1,563
2516288 이슈 이름의 기원 설정 바꿨다는 디즈니 백설공주 실사화 8 11:39 675
2516287 기사/뉴스 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온라인서 ‘조리돌림’…경찰에 고소 3 11:39 338
2516286 유머 혼자 자는 여자방에 몰래 침입해 12 11:39 1,051
2516285 이슈 한 배우가 차은우형으로 드라마 특출했다가 후회한 이유 10 11:37 1,879
2516284 이슈 흑백요리사에서 방출 제도 보고 식겁했다는 침착맨 15 11:37 1,121
2516283 이슈 팀 버니즈 공지(뉴진스 음총팀) 하이브 정경유착, 국감 17 11:37 580
2516282 기사/뉴스 이상우♥김소연, 결혼 7년만 첫 동반 예능..연애·결혼 풀스토리 공개 [편스토랑] 11 11:35 974
2516281 기사/뉴스 초등생끼리 성폭력 발생 11 11:35 1,677
2516280 이슈 가을 시작하자마자 귀신같이 생각나는 워너원 노래 3 11:35 378
2516279 유머 깜짝 놀란 루이바오 🐼 9 11:35 776
2516278 기사/뉴스 일본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2차 세계대전 불발탄 추정 / KBS 2024.10.03. 6 11:34 698
2516277 기사/뉴스 피프티 피프티, ‘쇼챔’서 ‘그래비티’ 최초 공개…키나 “처음 이 노래 듣고 전율 느껴” 2 11:32 322
2516276 이슈 몸에 좋지는 않지만 맛있는 겨울간식.gif 7 11:32 1,432
2516275 이슈 앞으로 치안 1위 댓글보면 꼭 43위라고 달고 다녀야함 여태 치안 1위라고 피해자들 2차 가해하는 남자들 얼마나 많이 봤는데 11 11:31 1,044
2516274 이슈 10주년 기념 재결합한 러블리즈 ㅠ 7 11:31 799
2516273 이슈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님 페이스북 53 11:31 2,555
2516272 이슈 리오넬 메시, 미국 리그 꼴찌였던 팀과 함께 리그 우승 성공 11 11:30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