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에 대해 경호 업체는 사과했지만, 일각에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로 '대세' 스타가 된 변우석의 앞날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7월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엑스(구 트위터)에는 변우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변우석이 이동하자, 경호원이 그를 경호하며 사람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이 변우석에게 다가가거나 신체 접촉을 한 일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플래시를 비췄고, 이는 과잉 경호 논란으로 번지며 비난이 솟구쳤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변우석이 이용하던 라운지가 있는) 2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라운지 이용자들에게 항공권을 보여 달라고 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호업체 측은 논란에 대해 복수 매체를 통해 최근 팬이 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과잉 경호를 했다면서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28일 종영된 tvN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 역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변우석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변우석 측은 사생활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 5월엔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지난 7월 6일과 7일 서울 팬미팅 암표 가격은 50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