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경호업체 대표가 배우 과잉 보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13일 오후 뉴스1에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시인하며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 경호원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반 승객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과 이런 상황을 만든 점에 대해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호업체 대표는 이같은 과잉 경호를 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희도 이런 시스템으로는 진행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호업체를 1~2년 운영해온 것이 아닌 만큼, 팬들과의 교류나 시민 통행에서 마냥 불편하게 한다든지, 마냥 통제를 해서 불쾌감을 준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경호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걸 알게 된 만큼, 철저하게 내부적으로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호업체 대표는 변우석에 한해 경호를 강화하고자 했던 방침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강화라기보다 근래 들어와서 팬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보니까 저희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배우 경호만 하는 게 아니라 주변 분들 안전도 중시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팬덤이 아닌 일반인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피해 안 가게 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방지 차원에서 철저하게 경호를 하려고 하는데 어쩌다 보니 이런 상황 발생한 점은 회사 대표로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한 뒤 "이런 일이 없도록 내부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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