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dgOTzuIacw
이천수가 그냥 바로 말하는거라 문장이 좀 정확하진 않음.
나름 중요해보이는 부분들은 받아적긴 했는데 영상 전체를 다 보는 걸 추천ㅠㅠ
(03:29부터)
근데 이번 보면 이제 후배가 못났지.
선배들이 축구인들이 좀 멋있게 늙어야 되는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주호같은 후배가⋯
난 진짜 주호한테 미안하거든, 솔직히.
그런 후배가 내부 총질까지 하면 내부 고발까지 하면
그런 이미지 쌓으면 걔 솔직히 엄청 힘들어져.
제 2의 이천수 돼.
어떤 일 있으면 또 얘기해 달라 그러고
그러면 걔는 축구에 정착을 못한다고
이제는 자기가 이걸 던지면 걔도 이천수가 되는게 좋겠니?
근데 던지면서 이제 걔도 축구계에 정착을 못하고 자리 못 잡을 텐데..
내가 했잖아, 주호야. 그냥 나랑 상의 하라니까.
그러니까 그런 후배들이 선배들이 해 줘야지,
그걸 후배들이 하고 있으니 그게 얼마나 선배들이 못난거니.
(중략)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서운하긴 한데 그래
나도 이거 힘들어. 그리고 나 왕따야.
지금 나 지금 지금 너무 왕따라 축구계에서 개 왕따라고.
지금, 혼자, 왜냐 혼자 지껄였으니까 지금까지 왕따라고.
이번 사태 때 막 들어온 사람들 있을 거야.
내 거 다 봐봐.
그럼 내가 얘기했나, 안 했나.
나는 다 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만큼은 솔직한 얘기로
내가 지금까지 너무 지치고 힘들고⋯
주호가 좀 어떻게 보면 아닌 척해도 힘들 거야.
그리고 주호한테 가서도 자극하지 마,
그거는 되게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그리고 걔는 "그거에 힘을 받아서 했다"가
그 보는 사람은 시원하다 하지만
얘기하는 사람은 진짜 죽을 거 같이 힘내는 거거든.
그, 이제 나는, 이제 이런 거를,
그리고 내가 힘이 없어. 그 힘이 많은 거 같지.
근데 힘이 1도 없어 갖고
뭐 사람이 얘기하면 이게 좀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좀 바뀌거나,
이러면은 해도 좀 할 맛이 나는데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