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래미뮤지엄, 하이브 K팝 전시회 연다…뉴진스는 빠져(종합)
12,617 60
2024.07.10 12:34
12,617 60

[서울=뉴시스] 하이브 전시회 참여 그룹. (사진 = 그래미 뮤지엄 홈페이지 캡처) 2024.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AP/뉴시스]유세진 이재훈 기자 =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영향력을 자랑하는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그래미 박물관)이 한국 대중음악 배후의 음악, 문화, 기술, 팬덤, 사업 등의 탐구를 위한 지속적 계획의 일환으로 K-팝 전시회를 전면적으로 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미 박물관은 오는 8월2일부터 9월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박물관에서 '하이브: 우리는 음악을 믿는다, 그래미 박물관 전시회'를 펼친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 K-팝 열풍 배후에 있는 하이브(HYBE)가 K-팝 지형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약 372㎡ 규모에서 선보이는 이번 물품들은 방탄소년단 의상 몇 점을 제외하면 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과 지코를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엔하이픈,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가수 78명과 관련된 전시다.

[LA=AP/뉴시스] 방탄소년단 앤솔로지 음반 '프루프'의 '도어' 콘셉트 의상.특히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 세븐틴의 '마에스트로', '르세라'의 '이지'(Easy) 등 유명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들이 포함돼 있다.

방탄소년단의 2016년 앨범 '윙스(Wings)'에 영감을 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소년의 이야기' 한국어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시리즈, '영혼의 지도' 시리즈로 이어지는 머레이 스타인의 '영혼의 지도' 등 하이브 창업주인 방시혁 의장의 개인 소장 도서 3권도 전시된다.

마이클 스티카 그래미 박물관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이 지금까지 전시한 것 중 가장 큰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박물관의 3층 전체가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시회가 K-팝에서 주요 음악회사의 역할을 기념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하이브가 음악계에 미친 영향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미 박물관의 큐레이터 켈시 괼츠는 "처음부터 목표는 기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K-팝의 세계를 넘어 음악 비즈니스에서 회사의 혁신을 조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AP/뉴시스] 르세라핌 '이지' 뮤직비디오 프리뷰, 그래미 뮤지엄 K팝 하이브 전시회여러 전시물들 외에도 전시회는 박물관의 원형 홀에서 '랜덤 댄스 플레이' 같은 인터랙티브 체험도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하이브 가수들의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좋아하는 퍼포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니즘 부스도 경험할 수 있다.

괼츠 큐레이터는 "K-팝이 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그것에 대해 왔는지, 그리고 전시회에 그들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작은 팬 공간도 마련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 중 가장 크고 심층적인 K-팝 전시회"라고 말했다.

앞서 그래미 박물관은 지난 2018년 9월 '방탄소년단과 대화'를 주최하는 등 K팝에 대해 일찌감치 조명해왔다.

[LA=AP/뉴시스] 아일릿 '마그네틱' 뮤직비디오 프리뷰, 그래미 뮤지엄 K팝 하이브 전시회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전시회가 K-팝과 하이브 슈퍼팬들, 음악에 대해 궁금해 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전시회가 하이브의 미국 음악 시장 진출에 매우 좋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전시회 명단에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뉴진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경영진은 현재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9일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하이브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6572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177 00:06 5,6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8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4,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7,3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4,7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237 이슈 [kbo] 구단 유투브 채널 *티비, *튜브의 차이점 11 11:47 601
2544236 이슈 오늘 뉴욕마라톤 기안84 풀코스 기록 12 11:45 1,323
2544235 기사/뉴스 '싱크로유' 거미, '아마겟돈' 커버…카리나 "곡 가져가셔라" 1 11:44 308
2544234 기사/뉴스 다이나믹 듀오, 유럽투어 하더니 英 뮤직 위크 차트 12위 기염 11:43 164
2544233 기사/뉴스 "혐오표현 검열기준 공개하라"…네이버웹툰 이용자들 트럭시위 12 11:42 592
2544232 기사/뉴스 "발표 싫어" 초등생 팔 잡아 일으킨 교사…대법서 '아동학대' 뒤집혔다 31 11:41 1,438
2544231 이슈 여친한테 기름값, 톨비, 숙박비 반반하자고 하면 정 떨어짐? 11 11:40 1,235
2544230 유머 의외로 검소한 면이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8 11:39 1,102
2544229 이슈 한국 여돌 중 일본 돔 콘서트를 해본 팀은 8팀뿐이라고 함... 25 11:39 1,521
2544228 이슈 롤팬이라는 아이브 리즈.jpg 2 11:38 606
2544227 이슈 실시간 유튜브 인급동 1,2,3위 22 11:38 2,276
2544226 기사/뉴스 한그루 12년만 일일극 컴백, 복수의 화신 된다(신데렐라 게임) 4 11:38 480
2544225 기사/뉴스 오늘 저녁부터 기온 '뚝'…내일 아침 중부 일부엔 '한파주의보' 4 11:36 595
2544224 이슈 네웹 불매 잘하는 10대 여성들이 기특하신가요? 당신이 그들을 위해 해줘야 하는 청원 65 11:36 1,216
2544223 이슈 ㄹㅇ 찐친끼리 놀때 사진 이렇게 찍음.jpg 4 11:32 1,768
2544222 기사/뉴스 GTX-A 배차간격 빨라진다…'파주~서울역 평균 8분대 계획' 7 11:30 633
2544221 이슈 요즘 약국에 도입되고 있다는 키오스크들.jpg 47 11:30 4,529
2544220 유머 안절부절의 인간화ㅋㅋㅋㅋㅋ 1 11:29 947
2544219 유머 면치기없이 자장면 원킬내는 정준하 19 11:28 2,020
2544218 이슈 "조건만남 하러 왔죠?" 도망가다 유튜버 때린 남성 '정당방위' 인정 31 11:28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