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식사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여자친구인 B씨로, 20대 여성이었다. B씨는 남자친구인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A씨가 갑자기 자신을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수도권 모 구단 소속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는 피해 여성의 주장과 달리 “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서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 A씨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 등 세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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