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환자 발생

무명의 더쿠 | 07-08 | 조회 수 52147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야토병(野兔病)’ 의심 환자가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했다.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2006년 법정 감염병 지정 이후 첫 번째 사례다. 감염병 지정 전엔 1996년 12월 경북 포항에서 야생토끼 접촉 이후 감염 사례가 있었고 이후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야토균 배양 검사 등 정확한 확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7일 질병관리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수원시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 A씨에 대한 병원 자체 야토균 배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A씨는 지난달 24일 집 근처 소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고 사흘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다가 같은 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진단명은 결장(대장)염이었으나 혈액을 통한 야토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에 보고됐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사라져 입원 나흘 만인 지난 2일 퇴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중 야토병 양성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며 “야토병은 사람 사이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환자 체액 등의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의심 환자는 현재 퇴원한 상태로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야토병은 병원체인 야토균, 즉 프랜시셀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균을 들토끼나 다람쥐, 너구리 등 설치류, 개·고양이에서 흡혈한 진드기, 모기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기는 감염병이다. 병원균을 가진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만지거나 날것으로 섭취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는데, 분말(에어로졸) 형태로 폐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60%에 달해 2006년 제4급 법정감염병 지정 4년 만인 2010년 제1급 법정감염병 및 생물테러감염병으로 지정됐다.


국내 확진 보고는 1996년 12월 경북 포항에서 야생 토끼를 요리하던 중 감염된 사례가 유일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50만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미국에선 1950년대 전에 매년 1000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스웨덴에선 골프장 주변에서 모기 매개로 약 979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적은 아직 없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폐렴이나 혈액 매개로 감염될 경우 30~60%의 치명률을 보이나 진드기에 물려 피부로 감염된 경우 등 전체적인 치명률은 8% 수준”이라며 “분말로 야토균을 살포해 흡입하게 되면 생물테러무기로 쓰일 수 있어 1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카테 사회

https://naver.me/xFLvYWEC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20
  •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이를 낳는 장점에 대해 알고 싶은 일본인
    • 03:22
    • 조회 324
    • 유머
    2
    • 촬영이 즐거운 PD
    • 03:20
    • 조회 337
    • 유머
    • ??? 원랜 서로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야?
    • 03:13
    • 조회 421
    • 이슈
    3
    • 현 정부의 국가정보국 신설에 반대하는 시위중인 일본인들
    • 02:59
    • 조회 778
    • 이슈
    8
    • 어떤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는데 본헤이터즈 탄생 비화가 그럼
    • 02:50
    • 조회 607
    • 이슈
    2
    • 단추풀고시계풀고 자기 만져달라고 꼬시는거 미치셧나진짜
    • 02:48
    • 조회 1411
    • 이슈
    3
    • 싱어게인 우승하고 콘서트까지 꽉 채우고있는 가수 근황.jpg
    • 02:46
    • 조회 1111
    • 유머
    • 아니 남자한명 왜 계속 응원법에 추임새를 넣는거임?ㅠㅜ 개웃기네ㅋㅋㅋㅋ
    • 02:45
    • 조회 671
    • 이슈
    • 자신만의 비밀 보물창고를 보여주는 꼬마아이
    • 02:44
    • 조회 293
    • 유머
    1
    • 탄수화물 월드컵
    • 02:40
    • 조회 408
    • 이슈
    1
    • 덜 똑똑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이유
    • 02:38
    • 조회 1356
    • 이슈
    7
    • ⊹˚₊신비로 가득 찬 행복의 가게로 오세요 무엇을 갖고 싶으세요?⊹˚₊
    • 02:37
    • 조회 263
    • 유머
    2
    • [공식] 톱모델 최소라, 엄마된다..샤넬 런웨이서 D라인 공개 "임신 맞아"
    • 02:28
    • 조회 1998
    • 기사/뉴스
    6
    • 돌판 역대급 참담한 사건인데 기소조차 되지않아서 많은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건
    • 02:27
    • 조회 2057
    • 이슈
    12
    • 극한직업 인어
    • 02:27
    • 조회 375
    • 유머
    1
    • 김재중 일본 디지털 싱글 ‘OASIS’ 발매
    • 02:23
    • 조회 95
    • 이슈
    • 잠옷 며칠 입고 빨아야 할까…전문가들이 꼽은 ‘마지노선’[건강팩트체크]
    • 02:19
    • 조회 1933
    • 기사/뉴스
    23
    • 정승환 버전 입춘 느껴보실 분...
    • 02:14
    • 조회 326
    • 유머
    1
    • 드디어 살롱드립 나오는 찰스엔터 민경편집자
    • 02:12
    • 조회 920
    • 유머
    3
    • 사랑은 사소한 취향을 기억해주는 일
    • 01:59
    • 조회 400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