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월수입 50만원 比가사도우미에 100만원이 인권침해?"
29,340 285
2024.07.07 14:29
29,340 28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9월부터 투입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와 관련, 200만원 규모 월급이 일반 가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9월부터는 (가사관리사가) 현장에 투입된다"며 "일단 100명으로 시작되고 내년에 500명, 그 다음해에 1000명 이런 식으로 늘려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가면서 다듬어가면서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쓰는 가정이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안타까운 것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월 100만원 정도로 충분히 필리핀 가사노동자나 양육 도우미 같은 분들을 쓰실 수가 있는데 우리는 최저임금이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도록 법이 돼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200만원 정도를 드려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맞벌이하시면서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어진다"며 "그분들을 쓰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될는지가 사실 조금 의문이긴 하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을 낮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그래서 그분들 나라를 기준으로 그분들 나라에서 이 정도 금액을 벌 수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금액을 좀 낮추는 것도 좋지 않겠나 이런 의견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이나 이른바 진보 좌파 쪽에서는 우리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줘야 된다고 아주 고집스럽게 원칙을 지켜야 된다고 한다. 지금 국회 상황이 여소야대다. 그래서 제 뜻대로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월급 100만원 수준이 적당하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그는 "그 나라 기준으로 월 수입이 50만 원도 안 되는 나라"라며 "100만원 드리는 게 과연 인권을 침해하는 걸까 이런 사회적인 논의는 좀 활발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514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94 09.10 39,6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4,6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9,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5,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5,7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702 이슈 토끼 수영하는거 본 사람 09:01 1
2499701 이슈 한글파일 보낼 때 첫 페이지 저장이 매너?? 09:01 8
2499700 이슈 집 가고싶다.............. 09:01 23
2499699 기사/뉴스 유니클로, 소외계층에 온누리상품권 1억3300만 원어치 기부 09:01 10
2499698 이슈 토스퀴즈 3 09:01 215
2499697 이슈 제작비가 부족한 게 오히려 복이 된 영화 09:00 325
2499696 이슈 MEOVV(미야오) - MEOW 멜론 TOP100 86위 피크! 09:00 20
2499695 이슈 현대적인 측면에서 이방원이 가장 잘 죽였다고 생각되는 인물 1 08:59 265
2499694 기사/뉴스 F&F 디스커버리, 변우석과 베르텍스 바람막이 화보 공개 3 08:57 202
2499693 이슈 대박 신기한 꽃에 뜨거운 물 주기 vs 꽃에 차가운 물 주기 비교실험 25 08:55 1,016
2499692 유머 자기 이름 듣고 퇴근하는 루이후이🐼 5 08:54 953
2499691 이슈 36주 낙태사건 반전 ㄷㄷㄷ 27 08:53 2,348
2499690 기사/뉴스 “하이브, 법 따르지 않고 양아치 수법” 법조인의 일갈 14 08:52 721
2499689 유머 덱스랑 안은진이 장난치고 있으니까 어머님들이 뒤에서 어머어머하고 잇음 5 08:52 990
2499688 기사/뉴스 고경표, 다이아 출신 주은 신곡 뮤비 출연+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원사격 1 08:51 284
2499687 기사/뉴스 [단독] 루이비통, 내달 제주서 글로벌 행사 개최... 실적 줄었지만, 한국 사랑 여전 08:51 220
2499686 이슈 오랜 첫사랑을 끝낸 여학생 1 08:51 763
2499685 유머 배고픈 기아팬을 모른척할수 없었던 두산팬들 24 08:48 1,895
2499684 유머 러바오🐼 목소리 들려? 6 08:47 794
2499683 이슈 <경성크리처> 1945년 vs 2024년 비교 2 08:4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