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와이프가 애낳아도 혼인신고 말자더라”... 이유 보니 ‘미혼모 지원금’
54,962 522
2024.07.05 17:24
54,962 522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모 지원금 부정 수급하려는 아내의 제안에 고민된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위장 미혼’으로 정부의 미혼부모 정책을 악용하겠다는 꼼수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함’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사연이 공유됐다. 이 글은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와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결혼 2년차 신혼부부의 남편이라 밝힌 글쓴이 A씨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했다”며 “사유는 미혼모 지원금 타려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제정신이냐’ 했더니 (아내가)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언니도 이렇게 했고 주위 친구들도 몇명 이런 식으로 미혼모 지원금 타고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인데 이해해줘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차라고 한다.

 

실제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돈과 시간은 반반으로 나눠 처리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이들 부부가 ‘미혼 부모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BC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럼 아이는 엄마 호적에만 올리는 건가. 혼인신고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건가. 미혼모 지원금보다 떳떳한 가족으로 사는 게 낫지 않나” “아기는 무슨 죄인가. 아빠는 동거남이 되는 건데 아이가 받을 시선은 생각 못 하나” “미혼모 지원금 부정수급은 엄연한 범죄행위” “도대체 지원금을 얼마나 주길래 저렇게까지 하는 건가” “진짜 미혼모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이 가는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반면 현행 신혼부부 지원 제도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주택청약에서도 미혼모로 신청하면 프리패스다. 제발 법 좀 바꿔라. 혼인신고하면 손해인 게 말이 되나” “한부모가정이라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이 워낙 지원 내용이 좋아서 여러 측면에서 신혼부부보다 이득일 수도 있음. 왜 혼인신고를 안 하려는지 이해도 간다” “저런 사례도 은근 많고 빚 청산 하려고 위장 이혼하는 것도 흔한 사례다” “단순 혼인 신고 안 하는 이유는 신혼부부 지원 정책에 있어서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낮아서 그런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4443?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출연 올해의 수작 탄생! 지니 TV <유어 아너> 1-2화 선공개 GV 초대 이벤트 107 07.14 29,79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0,5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6,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98,2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2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27,36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6,4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1,3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6,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3,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3,4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264 기사/뉴스 ’엄마, 단둘이’ 마건영 PD “이효리, 미움받을 것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08:33 47
2457263 기사/뉴스 2년 묵힌 드라마 대방출…역전의 시청률 쓸까[초점S] 08:32 431
2457262 이슈 연기력하면 떠오르는 30대 배우는? 12 08:29 331
2457261 이슈 변우석 경호팀 출입통제 또 다른 증언 뜸 21 08:29 1,976
2457260 기사/뉴스 고속도 추돌사고 2명 사망…알고 보니 1명은 견인차에 깔려 숨져 11 08:28 1,029
2457259 기사/뉴스 파리로 향하는 양궁 국가대표팀 7 08:27 889
2457258 기사/뉴스 김재중 "입양해준 부모님께 뵐때마다 500만원 용돈"(강나미)[종합] 8 08:24 1,698
2457257 이슈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하프타임 쇼 - TWICE(트와이스) 24 08:21 753
2457256 이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 티저 예고편 | 디즈니+ 11 08:20 479
2457255 기사/뉴스 서학개미 선봉장은 수도권 30대…'큰손'은 서울 사는 60대[주식 이민]⑤ 1 08:16 417
2457254 기사/뉴스 “산후조리원비 내고 남은건 저축” 국민은행 과장의 행복한 고민 3 08:12 1,950
2457253 이슈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17 08:11 3,255
2457252 이슈 백호 강동호 인스타 업데이트 11 08:09 933
2457251 이슈 [KBO] 7월 16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6 08:08 574
2457250 기사/뉴스 [단독] KTX 서울~부산 요금 7만원 시대?… 코레일, 정부에 인상 요구 32 08:08 2,034
2457249 이슈 터널 위로 지나가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5 08:04 2,362
2457248 기사/뉴스 신봉선 “친언니, 동생이 나라고 말 안 하는데 별명이 신봉선”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12 08:04 3,644
2457247 유머 일본 공무원이 들은 진상 민원중 하나 14 07:58 3,661
2457246 기사/뉴스 오정태, 父 치매 고백…"시니어 학교 다니고 표정 밝아져" 07:54 1,342
2457245 이슈 [단독]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사설업체가 여권·탑승권 검사? 강요죄 소지” 41 07:52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