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와이프가 애낳아도 혼인신고 말자더라”... 이유 보니 ‘미혼모 지원금’
55,094 522
2024.07.05 17:24
55,094 522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모 지원금 부정 수급하려는 아내의 제안에 고민된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위장 미혼’으로 정부의 미혼부모 정책을 악용하겠다는 꼼수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함’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사연이 공유됐다. 이 글은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와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결혼 2년차 신혼부부의 남편이라 밝힌 글쓴이 A씨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했다”며 “사유는 미혼모 지원금 타려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제정신이냐’ 했더니 (아내가)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언니도 이렇게 했고 주위 친구들도 몇명 이런 식으로 미혼모 지원금 타고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인데 이해해줘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차라고 한다.

 

실제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돈과 시간은 반반으로 나눠 처리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이들 부부가 ‘미혼 부모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BC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럼 아이는 엄마 호적에만 올리는 건가. 혼인신고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건가. 미혼모 지원금보다 떳떳한 가족으로 사는 게 낫지 않나” “아기는 무슨 죄인가. 아빠는 동거남이 되는 건데 아이가 받을 시선은 생각 못 하나” “미혼모 지원금 부정수급은 엄연한 범죄행위” “도대체 지원금을 얼마나 주길래 저렇게까지 하는 건가” “진짜 미혼모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이 가는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반면 현행 신혼부부 지원 제도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주택청약에서도 미혼모로 신청하면 프리패스다. 제발 법 좀 바꿔라. 혼인신고하면 손해인 게 말이 되나” “한부모가정이라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이 워낙 지원 내용이 좋아서 여러 측면에서 신혼부부보다 이득일 수도 있음. 왜 혼인신고를 안 하려는지 이해도 간다” “저런 사례도 은근 많고 빚 청산 하려고 위장 이혼하는 것도 흔한 사례다” “단순 혼인 신고 안 하는 이유는 신혼부부 지원 정책에 있어서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낮아서 그런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4443?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64 07.15 20,06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0,6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0,5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5,1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23,6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7,36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24,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4,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7,7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7,8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4,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578 이슈 고민시 GQ 8월호 화보 한 장 2 14:54 400
2457577 기사/뉴스 '이종호 지인' 경호처 출신 인사, 임성근에 "골프장 잡아달라" 14:52 98
2457576 이슈 앞 차에 붙은 스티커 문구ㄷㄷㄷ 14 14:52 1,112
2457575 기사/뉴스 네미시스(Nemesis)의 20년, 단독 콘서트로 만난다 4 14:52 167
2457574 이슈 여배우한테는 꽃 주고, 남배우한테는 트로피 줬는데 반대로 드는 남자배우 7 14:51 1,571
2457573 기사/뉴스 '추적60분' PD "이관 아닌 사실상 시사 교양국 해체" 보도국 이관 반대 1 14:50 115
2457572 이슈 투어스 더블테이크란 곡이랑 비슷해서 끌올 된 지디 앤 탑 뻑이가요 3 14:50 344
2457571 유머 은근 위험한 식용버섯 12 14:49 1,085
2457570 유머 "박수치면서 떠나라" 정말 아름다운 말인것같네 6 14:47 1,001
2457569 기사/뉴스 암투병 섀넌 도허티 사망 하루 전 이혼, 마지막 서명은 부양포기각서였다[할리웃톡] 9 14:46 2,187
2457568 기사/뉴스 박진주 ‘어쩌면 해피엔딩’서 로봇 연기 “주변서 조롱 많이 당해” 14 14:44 1,732
2457567 기사/뉴스 비투비 이창섭, 오늘(1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창타지오’ 오픈 8 14:44 624
2457566 이슈 '나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우울해서 염색했어' 의 박규리 반응 64 14:43 3,644
2457565 이슈 내년부터 학교에서 사라진다는 종이교과서 196 14:43 7,743
2457564 이슈 유로2024 동안 예뻐서 화제였던 독일선수 약혼녀 5 14:42 1,827
2457563 이슈 인피니트들의 동우 몰이 (삥뜯는 거 아님 주의) 1 14:41 271
2457562 기사/뉴스 클린스만 잡은 김판곤, 울산HD 감독 유력…28년 만에 '친정 복귀' 14:41 429
2457561 유머 팬들이 자길 놀리는 것 같다는 인피니트 성규 14 14:40 823
2457560 이슈 방금 공트로 타격&피칭 영상 올려준 야구부 에이스 출신 남돌 4 14:39 1,159
2457559 유머 마크러팔로 러시아에서 KGB 보안 뚫린 썰.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14:38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