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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동료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직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TBS뉴스에 따르면 교토(京都)시의 업무용 크리닝점에서 일하는 나오에 가즈키(直江一樹, 37)와 우에시마 요스케(上島陽祐, 37) 용의자는 지난 3월 점포에 설치된 대형세탁기에 동료 남성(50)을 넣고 돌려 전치 2주간의 전신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남성은 지적 장애를 앓고 있으며 용의자들은 "넌 냄새가 심하니까 세탁기로 돌려야겠다"는 폭언과 함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는 가로세로 2m 정도의 대형 사이즈로 행사 때 사용한 캐릭터 인형옷과 텐트 등을 세탁하는데 사용됐다.
부상을 당한 피해 남성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다가 이상하게 여긴 의사가 경찰에 신고해 직장내 괴롭힘 사실이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