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실록 역피셜로 대놓고 국민 꽃미남이었던 조선 왕
56,554 207
2024.07.05 01:19
56,554 207

Qtpsiy

영조 이금

 

이 정도로 실록에서 사관들이 대놓고 "이쁘게 생긴 꽃미남이었음" 이라고 하는 왕은 드물 정도임

잘생긴 왕으로 문종, 인조(ㅡㅡ), 효종이 있지만 다 풍채가 좋은 미남, 즉 남자답고 마초적인 미남이었으며 연산군이 꽃미남이라고 해석되는 이유는 사료에서 언급되는 것들이 그 당시 미남이 아니라 최근 트렌드 미남이기 때문임. "남자다운 미남!!!!!!!!!"이 대세였던 조선 중기에 연산군은 안 먹혔음. 근데 영조는 먹혔음. 그 차이.

 

HcOZbu

연잉군 시절 영조의 초상화, 즉 영조가 왕세제가 되기 전 그려진 따끈따끈한 20대 초반 초상화임. 이 얼굴만 보더라도 호리호리한 체형과 어딘지 모르게 어진이 알려져 있는 조선 왕들보다는 약간 다르다...? 를 느낄 수 있을 것임. 영조는 실제로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닮은 어마어마한 꽃미남이었음. 숙빈 최씨가 얼마나 미녀였을까? 경국지색이라는 그 희빈 장씨랑 총애 가지고 엎치락 뒤치락 했을 정도의 대단한 미모에 아이도 3명이나 낳음. 물론 둘째인 영조를 제외하면 다 죽었지만 숙종의 후궁들 중 가장 자식을 많이 낳은 여인이었다는 뜻. (장희빈도 둘 낳음) 숙빈은 조선사 후궁 중에 단 2명 뿐인 천민 출신으로 빈까지 올라간 후궁임. 숙종도 어머니인 명성왕후 김씨가 미녀였기 때문에 빠지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하필 형인 경종이 하필 소년시절 때부터 고도비만에 시달리며 당뇨병에 걸림. 그래서 원탑됨.

 

그래서 영조가 왕위에 오른 초기에 신료들은 일부러 트집 좀 잡으려고 영조 뒷담 깔 때 "떼잉 저런 기집애 같은 얼굴이 어떻게 왕위에 올라서 정치하나 ㅡㅡ" 하고 비꽜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걸 반대로 말하자면 기집애 같은 고운 얼굴=그 시대에도 존나 먹혔던 꽃미남이라는 것임. 그리고 이건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증명됨.

 

dogdMz
DGakHH

MatbNl

지금 우리나라에 로설, 로판 웹소설이 있듯이 그 시절 조선에는 염정소설이라는 게 있었음. 염정이라는 뜻이 곧 로설을 뜻하는 것임. 연애소설은 그때나 지금이나 통했기 때문에 양반집 중인집 부인들이나 어지간한 규수들이 많이 보고 다녔는데 영조는 역피셜로 유일하게 당시 수많은 로설에서 모티브 가캐 빙의글을 당한 왕이었음. 그니까, 케톸으로 따지면 왕이랑 유사를 먹었고 뎡배방으로 따지면 배우도 아닌데 왕이 잘생겼으니까 써 먹어야지~ 하면서 상플한 거. 염정소설 쓰는 사람마다 족족 영조의 얼굴 묘사를 그대로 써먹으며 로설에서 자기가 가캐를 당함. 이건 곧 영조의 꽃미남 미모가 워낙 널리 퍼져 있기도 했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그만큼 백성 모두가 인정하는 꽃미남이었다는 소리. 실로 ㄹㅇ 어마어마한 국민급 꽃미남이었던 모양임. 이건 백성들끼리 공유되다가 나중에 영조가 알게 되고 펄쩍 뜀. 당연함. 왕이 초상권 침해당함.

 

그래서 금지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라 그냥 하게 둬라..... 하게 둔 일화가 있음. 엄연히 실록에 실린 일화임. 얼마나 꽃미남일지 궁금할 정도임.

영조는 자기가 꽃미남이었기 때문에 관리도 워낙 빡세게 했고 얼굴을 엄청 따졌는데 그래서 그랬던 건지 가장 총애했던 사도세자, 화평옹주, 화협옹주, 화완옹주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도 무려 30의 나이인 상궁시절 영조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6명을 낳을 정도로 그 얼굴이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함.

 

 

-

여러분의 반응은?

목록 스크랩 (4)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34 07.11 78,9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13,0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48,1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19,2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53,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52,7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37,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85,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0,0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6,9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9,6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15,5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217 이슈 벌써 댓잎 모으는 후이바오🐼 4 09:48 428
2458216 유머 강아지가 혀를 대고있는 이유 5 09:47 454
2458215 이슈 현재 축구계를 강타하고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종차별 4 09:47 549
2458214 기사/뉴스 20대 여성, 야구판 큰손 되다…“팀 성적이 최고의 복지” 1 09:46 394
2458213 이슈 세종서 깊이 3m 대형 싱크홀 발생…인명 피해는 없어 5 09:44 782
2458212 정보 하얀 얼굴에 어눌한 말투 온달이 바보로 불린 이유는??? 6 09:43 938
2458211 이슈 a.i가 만들어낸 만남.X 1 09:41 260
2458210 팁/유용/추천 많이들 모르는 이어플러그 사용법(나덕도 몰랐엌ㅋㅋㅋㅋ) 8 09:41 1,055
2458209 기사/뉴스 이진숙의 대전 MBC '중동 집착'‥이유는? 6 09:40 437
2458208 유머 다비치 8282 들을때마다 이거 귀에서 자동재생 되는 바람에 영원히 못 들음.twt 09:38 574
2458207 이슈 방탄 진 성화봉송 영상을 메인에 고정해놓은 올림픽 공계 (feat. 2028 LA올림픽 공계댓글과 김석진팀은 항상 이긴다는 파리올림픽 공계) 32 09:33 1,722
2458206 이슈 기내에서 우는 아기 달래는 엄마 시점 42 09:32 3,311
2458205 이슈 장도연이 부모님이랑 영화관에서 본 영화 13 09:31 2,835
2458204 이슈 [MLB] 어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국가 제창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잉그리드 안드레스 사과문 19 09:30 1,460
2458203 이슈 큰거온다 44 09:28 3,878
2458202 기사/뉴스 삼성전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규 브랜드 음원 공개 2 09:28 448
2458201 이슈 일본 프랑스 혼혈 정체성 만화 10 09:27 2,293
2458200 기사/뉴스 [단독]'지락실' 세계관 확장..미미X이은지, 프로젝트 그룹 'MNZ' 결성 31 09:26 2,475
2458199 이슈 [기사] 의료현장 지킨 의사 '신상 공개'…의대생 등 13명 불구속 송치 (+추가정보) 10 09:26 1,447
2458198 유머 주사맞은게 너무 아팠어서 주인에게 도도도독 안기는 거북이 39 09:23 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