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등학생 제자가 강간했다" 무고한 여교사…알고보니 모텔비도 직접 결제
44,641 278
2024.07.03 08:54
44,641 278
Maoyhb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이같은 일로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20대 남성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그가 고등학교 2년일 당시 학교 기간제 교사로 있었던 30대 여교사 B 씨가 '학생들이 요즘 어떤 얘기를 하느냐', '여론이 어떠냐'고 물으며 접근해왔다고 한다.

B 씨는 어느날 저녁을 먹자고 하더니 술을 권하고 식사 후에는 모텔로 데려갔다. B 씨는 A 씨에게 미성년자가 모텔 출입하는 게 걸리면 안 되니까 모텔 문 앞에 기다리라면서 세워두고는 카운터에서 결제한 후 방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A 씨는 교사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저항할 경우 생활기록부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A 씨는 이후 B 씨와 거리를 두기 위해 연락도 받지 않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B 씨는 이에 노골적으로 괴롭히며 보복하기 시작했다. 다른 교사들에게 A 씨를 문제아라고 소문내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처벌하기도 했다.

괴롭힘에 시달린 A 씨는 투신 시도까지 했다가 경찰의 구조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A 씨는 결국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했다. A 씨 부모는 B 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처음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던 B 씨는 만남과 대화를 거부하더니 사직서를 내고 잠적했다고 한다.

심지어 몇 개월 뒤 B 씨는 역으로 "A 군이 나를 성폭행하고, 그 후에도 관계를 요구했다. 거절할 경우 인터넷에 퍼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준강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한다. A 씨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누명을 쓸 뻔한 A 씨는 2021년 B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처음에는 증거가 없어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판단됐지만, 이후 B 씨가 모텔에 가기 전 직접 현금을 인출한 결정적인 증거가 잡혔다. 결국 B 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남학생의 진술은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나 여교사의 진술은 추상적이고 부자연스럽다. 증거와도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B 씨는 2심에서 "무서워서 그랬다. 인생 끝날까 봐 두려워서 그랬다"라며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FRLEf5w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614 07.08 47,6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63,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08,82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86,11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65,5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99,4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52,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6,3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4,9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2,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82,2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3,4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982 기사/뉴스 김호중 효과인가… 제주·대전서 잇달아 교통 사고후 현장서 도주 14:17 12
2452981 유머 침수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디씨인.jpg 14:17 68
2452980 이슈 요즘 진짜 귀여운 루이🐼 14:16 79
2452979 이슈 음악중심 이번주(13일)출연진, 스페셜엠씨 투어스(신유 도훈 지훈) 2 14:14 174
2452978 이슈 데이트 중 복권 샀는데 '20억' 당첨된 여성…"남친 횡재했네" 24 14:11 1,841
2452977 이슈 현재 엔화 21 14:10 2,094
2452976 이슈 이사님 등산 김밥 20만원 글 후기 +레시피 9 14:10 1,738
2452975 이슈 고소 공포증 있는 덬들에게 추천하는 인도의 관람차 3 14:09 570
2452974 기사/뉴스 '틈새 선행' 황희찬이 쐈다!…파리올림픽 선수단 커피차 이벤트 진행 7 14:09 458
2452973 이슈 수지 론진 신상 출시하자마자 품절.....jpg 27 14:05 4,003
2452972 이슈 찰스는 소비자본주의적 가치의 지배를 받는 사회에서 "수면은 커다란 문제"라고 말했다. "잠든 사람은 돈을 쓰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아요. 아무 상품도 생산하지 않고요." 2 14:04 731
2452971 기사/뉴스 ‘MA1’ 지아하오 1위···파이널 16인 가려졌다 4 14:04 265
2452970 이슈 최근 나온 메론맛 디저트들 23 14:04 1,299
2452969 이슈 문해력 저하를 막으려는 스웨덴 27 14:04 1,976
2452968 이슈 진심이그림체는 어떻게 누가 계승해주지도않앗는데모든초딩들이그리는거지 2 14:04 620
2452967 이슈 케이윌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MV 리액션 65 14:03 1,470
2452966 유머 굉장히 만족스런 뿌빠타임을 보낸 것 같은 루이바오🐼 11 14:03 1,358
2452965 이슈 노래 좋다고 입소문 타더니 K팝 아이돌 최초 미국 매거진 커버 장식한 남돌 4 14:02 935
2452964 이슈 [PLAY COLOR TEASER]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 Te Quiero 14:02 72
2452963 유머 아이스크림의 80%는 공기이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는 속설에 대한 강동호(백호)의 답변 6 14:02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