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등학생 제자가 강간했다" 무고한 여교사…알고보니 모텔비도 직접 결제
44,417 278
2024.07.03 08:54
44,417 278
Maoyhb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이같은 일로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20대 남성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그가 고등학교 2년일 당시 학교 기간제 교사로 있었던 30대 여교사 B 씨가 '학생들이 요즘 어떤 얘기를 하느냐', '여론이 어떠냐'고 물으며 접근해왔다고 한다.

B 씨는 어느날 저녁을 먹자고 하더니 술을 권하고 식사 후에는 모텔로 데려갔다. B 씨는 A 씨에게 미성년자가 모텔 출입하는 게 걸리면 안 되니까 모텔 문 앞에 기다리라면서 세워두고는 카운터에서 결제한 후 방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A 씨는 교사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저항할 경우 생활기록부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A 씨는 이후 B 씨와 거리를 두기 위해 연락도 받지 않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B 씨는 이에 노골적으로 괴롭히며 보복하기 시작했다. 다른 교사들에게 A 씨를 문제아라고 소문내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처벌하기도 했다.

괴롭힘에 시달린 A 씨는 투신 시도까지 했다가 경찰의 구조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A 씨는 결국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했다. A 씨 부모는 B 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처음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던 B 씨는 만남과 대화를 거부하더니 사직서를 내고 잠적했다고 한다.

심지어 몇 개월 뒤 B 씨는 역으로 "A 군이 나를 성폭행하고, 그 후에도 관계를 요구했다. 거절할 경우 인터넷에 퍼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준강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한다. A 씨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누명을 쓸 뻔한 A 씨는 2021년 B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처음에는 증거가 없어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판단됐지만, 이후 B 씨가 모텔에 가기 전 직접 현금을 인출한 결정적인 증거가 잡혔다. 결국 B 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남학생의 진술은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나 여교사의 진술은 추상적이고 부자연스럽다. 증거와도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B 씨는 2심에서 "무서워서 그랬다. 인생 끝날까 봐 두려워서 그랬다"라며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FRLEf5w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70 07.05 51,29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83,3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17,3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92,9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27,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80,6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8,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0,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4,6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4,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1,8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746 이슈 남편이 숨만 쉬어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는 아내 11:12 22
2450745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대기업 J사 사장 아들이었다…숨겨둔 가족사 들통나 충격('가족X멜로') 11:12 122
2450744 이슈 정부가 전공의들한테 복귀하라는 염불만 외는 이유 11:12 88
2450743 기사/뉴스 스타쉽, 2025년 데뷔 목표 보이그룹 만든다..본격 오디션 개최[공식] 3 11:10 113
2450742 이슈 엔시티 위시, 무서운 상승세...초동 53만 돌파 4 11:09 152
2450741 정보 [KBO] 프로야구 이번주 일정 5 11:08 479
2450740 이슈 [KBO] 야구방 뒤숭숭하게 만든 기사 한 줄 26 11:07 1,443
2450739 이슈 [런닝맨] 강훈의 신기한 물주머니 1 11:07 396
2450738 유머 회사에 억울하게 갇혀있는 직장인들을 퇴근시켜라! 13 11:05 1,058
2450737 이슈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라인업 35 11:05 1,162
2450736 기사/뉴스 취업 절망 청년 '부모님 가게로 갑니다' 32 11:02 2,243
2450735 이슈 절절함 폭발💧 임정희(Lim Jeong Hee)X에스파 닝닝(aespa NINGNING)의 듀엣♬ 'LOVE'|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1 11:02 106
2450734 기사/뉴스 영탁, 첫 자체 콘텐츠 '영탁스쿨' 론칭…취미 N잡러 도전 1 11:02 142
2450733 기사/뉴스 엔화, 美 9월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60엔대 후반 상승 출발 1 11:02 301
2450732 기사/뉴스 [단독]동서식품 맥심 '제로슈거' 커피믹스 나온다…"원조가 제로 품는다" 9 11:01 670
2450731 이슈 어제 오늘 결혼이야기 나온 가수 커플.jpg(후자는 아직 오피셜 아님) 13 10:59 4,728
2450730 기사/뉴스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설… 소속사 "확인 중" 91 10:57 6,807
2450729 기사/뉴스 롯데시네마, BIFAN 화제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단독 개봉 2 10:56 239
2450728 기사/뉴스 신세경, '안효섭 설립 소속사'와 전속계약…배우·유튜버 '다방면 활약' 기대 [공식] 4 10:54 850
2450727 기사/뉴스 [단독] 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환자 발생 35 10:54 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