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미달이' 김성은, 결혼한 날…'의찬이' 김성민 감동 축사 '눈물'
67,995 262
2024.07.01 09:58
67,995 262
mgrEOk



김성은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출신 '의찬이' 김성민이 진심을 담아 김성은을 축하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축사는 내가 하겠다며 쿨하게 이야기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더라. 너의 소중한 날의 축사를 맡겨줘 너무 고맙고 부족하지만 잘해보겠다. 너의 결혼식이 내게도 더 의미가 있다. 나도 4년 전에 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는 네가 축하해 주러 와서 이 자리를 빛내줬는데 오늘은 반대로 내가 축하해 주러 와서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YcOvJY

김성민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가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너도 성장하면서 많이 힘들 때가 있었을 텐데 같은 시간을 보냈던, 그리고 같은 경험을 했던 내가 조금이라도 의지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서로 공감도 많이 하면서 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애기들이 이제 20대가 되고 30대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 물론 아직도 어리지만 힘듦을 겪는 너에게 든든하게 조언도 해주고 내 아내에게도 처음 봤을 때부터 진심을 다해 아껴주고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단단해지고 성숙한 너의 모습이 다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민은 "우리의 시간이 나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고 기억이다. 그거로 힘들 때도 있고 좋을 때도 많았는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던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순풍산부인과'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성민은 김성은의 신랑을 보자마자 두 사람이 결혼하길 바랐다면서 "너가 걷는 길, 걷고자 하는 길이 감정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너의 옆에서 묵묵히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든든하게 조언 해주고 무슨 말을 해도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더라. 어떤 일이 생기든 무조건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둘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YfnuLf

말미에는 김성은의 신랑에게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전지현 소개팅남에게 당부를 전하는 장면을 따라 했다. 이어 신승훈의 'I Believe'가 흘러나와 웃음을 줬다.

김성민은 "우리 성은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상처 안 받는 척하고 쿨한 척할 때도 많지만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잘 보듬어줘야 한다. 항상 외로웠을 거다.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 지켜줬지만, 아니 미달이가 날 지켜줬지만 이젠 놓아주겠다. 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에게는 "자주 보지 못해도 지금처럼 묵묵히 서로 응원하고 어릴 때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서로 계속 의지가 돼 주자"라며 마무리해 김성은과 신랑의 눈시울을 붉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701n07214?mid=e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96 00:07 3,2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9,9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80,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6,3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84,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5,3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3,3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0,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6,6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006 이슈 커뮤 평가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 3 03:42 609
2518005 이슈 [신기함] 심장이 ❤️(♡) 이런 덩어리가 아니라 똬리처럼 꼬여있는거래.gif 3 03:41 473
2518004 이슈 직장인들사이에 반반 갈린다는 거 6 03:40 300
2518003 정보 @: 사람글이 제발 오마이걸 미미 이 영상 좀 봐줬으면 좋겠음 느낌 개개개개좋음 1 03:23 680
2518002 유머 여고생 평균 운동능력 4 03:22 639
2518001 이슈 도덕적인 사람일수록 화가 많을 수 있다 13 03:18 1,227
2518000 이슈 2개 끓여먹어도 700칼로리 밖에 안되는 혜자라면.jpg 7 03:09 2,082
2517999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한반도 1 03:08 1,104
2517998 이슈 썸네일 맛집 백종원 유튭 4 03:07 947
2517997 이슈 [흑백요리사] 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어요. 재료죠? 21 03:02 1,720
2517996 이슈 럽라로 보는 14년간의 3D 라이브 기술 발전.gif 5 02:54 738
2517995 이슈 감동 심한 투애니원 콘서트 오프닝 10 02:54 1,186
2517994 이슈 텍스트만으로 소름돋는 캐리어로 바선생 밟은 썰 17 02:53 1,279
2517993 유머 일본인들은 카레 먹을 때 김치랑 먹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난 뒤 계속해서 그들이 걱정된다 15 02:51 1,757
2517992 이슈 다친거 염증 났길래 의사한테 가니깐 쓱 보더니 “20대 남성이니깐 걍 버팁시다 백혈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이러는거임 34 02:47 2,703
2517991 팁/유용/추천 장르 가리지 않고 덬들이 생각하는 '명반'을 말해보는 글...jpg 49 02:42 1,224
2517990 이슈 흑백 베테랑 요리사 : 라면 계급전쟁 5 02:40 1,676
2517989 유머 제사 음식 진짜 귀신이 먹는지 실험하기 13 02:33 2,366
2517988 이슈 흑백요리사 흑수저 계급 일부 셰프들 이름과 나이 52 02:31 2,638
2517987 유머 새장 안에 갇힌 새.twt 1 02:31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