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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알바가 더 벌어요" 돌연 사표…편의점에 신입 뺏긴 중소기업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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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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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627140721391?f=m


#학교에 IT 서비스를 납품하는 인천의 모 중소기업은 최근에 신입사원 한명을 동네 편의점에 뺏겼다.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기에 채용했고 두달 동안 월급을 주며 두달 동안 열심히 가르쳤는데 어느날 돌연 사표를 냈다. 직원은 "단순직에 근무하는 친구들은 급여는 많고, 나처럼 기술을 배워야 할 스트레스는 없다"며 "이 일은 정보 통신 기술을 배우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의 대표는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 탓에 저숙련 노동자와 경력직 직원의 급여 역차별이 일어났다며 "최저임금이 현수준에서 더 오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27일 중소기업들이 내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순히 매출 중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호소가 아니었다. 저숙련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올라 경력자와의 차이가 과하게 좁아져 직원 자체도 노동 강도가 낮은 편의점 등에 뺏기거니와 숙련인력을 양성하기도 어렵다고 목소리를 냈다.

대학과 연구시설 등 복사실에서 위탁 복사를 하는 민선홍 한국디지털출력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도 같은 얘기를 했다. 정부 보고서, 연구보고서, 자료집을 만들려면 '폰트를 줄여달라', '책자 크기를 키워달라' 등 고객의 요청을 정확히 이해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1~2년만 일해도 고객과 소통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자 간단한 일인데도 "안 배우고 말지"라며 그만두는 직원이 많다고 한다.

민 이사장은 "복사업은 경력자와 비경력자의 임금에 큰 차이를 둘 수밖에 없는데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니 그 격차가 좁아져 신입사원을 뽑기도 어렵고, 경력직도 붙잡지 못한다"며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안 된다는 중소기업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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