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른 정’이 뭐길래…반려견 되찾으려 아들의 전 연인에 소송
55,862 389
2024.06.21 11:07
55,862 389
OsvuXK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부(이원범 이희준 김광남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A씨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B씨를 상대로 ‘반려견을 돌려달라’며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의 아들과 교제하던 B씨는 2017년 8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1마리를 분양받았다. B씨는 2020년 8월까지 3년간 A씨에게 수시로 반려견을 돌봐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사한 집에서는 키우기 어렵다며 반려견을 A씨에게 맡겼다.


문제는 B씨와 A씨의 아들이 결별한 후 발생했다. B씨가 지난해 2월 반려견을 데려가자 A씨는 민사소송을 걸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기른 정’을 인정해 A씨에게 반려견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반려동물은 물건과 달리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교제가 끝났다는 이유로 동물을 데려가면서 30개월 동안 유지·강화된 유대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괴한 점 등을 종합하면 B씨는 A씨에게 동물을 증여했거나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30개월간 A씨가 사육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2019년 동물등록증상 소유자가 A씨의 아들이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2심은 판결을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B씨가 명시적으로 A씨에게 증여하겠다거나 소유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A씨가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을 한 2020년 11월쯤 아들에게 “B씨에게도 말하라”고 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적어도 이 시점에는 A씨 또한 B씨를 소유주로 생각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2심 판결에 반발해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지게 됐다.


https://naver.me/59vVdOA3



2017년 분양


17~20년 : 분양한 지 12일 만에 A씨에게 20일 동안 

맡기는 등, 3년 간 수시로 맡김 


20~23년 : 이사 후 키우기 어렵다며 30개월을 아예 맡김


2023년 도로 데려감



B 양심 어디..




A씨는 전남친 어머니 (다른 기사에서 봄)

이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아버지란 댓글을 봐서..



+) 2심 판단 근거 추가


또 B씨 역시 반려견을 보기 위해 A씨의 집에 방문하고, 전 남자친구에게 사진을 전달받는 등 반려견의 상태를 수차례 살폈다는 점도 B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동물등록에 대해서는 “그 등록은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 공중위생상의 위해방지 등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권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힘든 건 A씨한테 다 맡기고 자기는 편하게 사진 받고

방문해서 잠시 놀아주고 이게 유리한 정상ㅋㅋㅋ


나도 저런식이면 개 키울 자신있음 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259 00:08 6,0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70,2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2,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03,0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6,8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4,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7,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8,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262 기사/뉴스 "여기선 조심하자" "미안해"‥'후배-이해인' 대화 봤더니 11:57 253
2444261 이슈 [나솔사계 EP.68 예고] 첫사랑이자 끝사랑으로! 19기 상철과 옥순의 다음 계획은?! 11:55 164
2444260 이슈 아무래도 눅눅파인 거 같은 반려견 2 11:55 303
2444259 유머 [MCU] <데드풀 & 울버린>이 제작되게된 비하인드.jpg 2 11:51 340
2444258 이슈 부자들이 많이 이민 들어오는 국가와 많이 이민 나가는 국가 10개 8 11:51 950
2444257 이슈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 학부모의 사례들 20 11:50 1,258
2444256 이슈 유튜브 인동 1위인 짐종국 레드벨벳편 9 11:47 1,080
2444255 이슈 [MLB] 올해 최고의 City Connect 유니폼을 입은 MLB 팀은 어디인가요? 8 11:45 252
2444254 이슈 “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이 됐다”...손웅정감독 사건 피해아동 학부모 방송인터뷰 128 11:43 7,237
2444253 이슈 한국사 최고의 혐관애증 커플로 손꼽히는 왕과 왕후 35 11:41 3,184
2444252 이슈 오늘 오후1시에 데뷔한다는 하이브 미국 걸그룹 8 11:40 1,709
2444251 이슈 당신은 유대인이 아니야! 당신은 나치야! 아우슈비츠에나 가버려! 7 11:40 972
2444250 이슈 여행하다가 유쾌한 동호회 아저씨들을 만난 일본인유튜버 46 11:39 2,654
2444249 이슈 목소리를 악기처럼 신기하게 컨트롤 하는 인피니트 성규 4 11:38 407
2444248 이슈 실존인물 ai돌린 거 같은 하이브 버츄얼 여돌 홍보 146 11:37 9,153
2444247 기사/뉴스 “코인으로 날렸다”…학부모·학생 돈 9천만원 가로챈 30대 교사 6 11:36 855
2444246 이슈 하이브 버추얼 그룹 신디에잇 발표에 황당해하고 있는 또 다른 그룹 팬덤 52 11:35 3,198
2444245 이슈 손아카데미 출신 유일한 국가대표.jpg 7 11:34 4,023
2444244 기사/뉴스 라이즈 팬콘 투어 피날레, 선예매로 2회차 전석 매진 29 11:33 805
2444243 이슈 한문철 블랙박스 리뷰에 나와야되는 거아니냐는 영상 11 11:3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