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른 정’이 뭐길래…반려견 되찾으려 아들의 전 연인에 소송
56,216 389
2024.06.21 11:07
56,216 389
OsvuXK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부(이원범 이희준 김광남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A씨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B씨를 상대로 ‘반려견을 돌려달라’며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의 아들과 교제하던 B씨는 2017년 8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1마리를 분양받았다. B씨는 2020년 8월까지 3년간 A씨에게 수시로 반려견을 돌봐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사한 집에서는 키우기 어렵다며 반려견을 A씨에게 맡겼다.


문제는 B씨와 A씨의 아들이 결별한 후 발생했다. B씨가 지난해 2월 반려견을 데려가자 A씨는 민사소송을 걸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기른 정’을 인정해 A씨에게 반려견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반려동물은 물건과 달리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교제가 끝났다는 이유로 동물을 데려가면서 30개월 동안 유지·강화된 유대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괴한 점 등을 종합하면 B씨는 A씨에게 동물을 증여했거나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30개월간 A씨가 사육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2019년 동물등록증상 소유자가 A씨의 아들이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2심은 판결을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B씨가 명시적으로 A씨에게 증여하겠다거나 소유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A씨가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을 한 2020년 11월쯤 아들에게 “B씨에게도 말하라”고 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적어도 이 시점에는 A씨 또한 B씨를 소유주로 생각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2심 판결에 반발해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지게 됐다.


https://naver.me/59vVdOA3



2017년 분양


17~20년 : 분양한 지 12일 만에 A씨에게 20일 동안 

맡기는 등, 3년 간 수시로 맡김 


20~23년 : 이사 후 키우기 어렵다며 30개월을 아예 맡김


2023년 도로 데려감



B 양심 어디..




A씨는 전남친 어머니 (다른 기사에서 봄)

이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아버지란 댓글을 봐서..



+) 2심 판단 근거 추가


또 B씨 역시 반려견을 보기 위해 A씨의 집에 방문하고, 전 남자친구에게 사진을 전달받는 등 반려견의 상태를 수차례 살폈다는 점도 B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동물등록에 대해서는 “그 등록은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 공중위생상의 위해방지 등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권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힘든 건 A씨한테 다 맡기고 자기는 편하게 사진 받고

방문해서 잠시 놀아주고 이게 유리한 정상ㅋㅋㅋ


나도 저런식이면 개 키울 자신있음 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65 07.05 50,44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9,2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12,1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8,6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21,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5,33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8,0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9,4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4,6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5,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0,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651 유머 핸드폰 도둑 한국 / 미국 차이점.gif 08:42 95
2450650 기사/뉴스 범죄나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을 목격하고도 방관하는 중국의 웨이관 문화 08:40 279
2450649 기사/뉴스 "오징어 수도 없이 많이 튀겼죠"…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탄생 비화 2 08:39 217
2450648 기사/뉴스 걸그룹 공연 중 팬이 던진 '부채'가 얼굴로…'위험천만' 행동 사과 [엑's 이슈] 3 08:38 457
2450647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2' 또 1위, 픽사 韓 최고 기록 '엘리멘탈'까지 33만 08:36 170
2450646 이슈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 '가족X멜로' 8월 10일 첫방 1 08:34 460
2450645 유머 너무 순하고 착한 고앵이🐱 2 08:31 392
2450644 이슈 신하균-이정하 주연드라마 감사합니다 시청률 추이.txt 20 08:30 1,829
2450643 기사/뉴스 삼성전자,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9만 전자’까지 단 2900원 남았다 10 08:30 685
2450642 기사/뉴스 [MLB] MLB 올스타 투수-벤치 명단 발표 2 08:28 248
2450641 기사/뉴스 [르포]"교통 혁명이라고요? GTX 안 타고 광역버스 탑니다"... 왜? 13 08:26 1,185
2450640 이슈 현재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소리가 절로 나오는 라이언레이놀즈&휴잭맨 내한 스케쥴.jpg 93 08:20 7,895
2450639 기사/뉴스 “진짜 고교 쌤 아냐?”…‘공교육의 표상’, ‘졸업’ 김송일 “학창시절 은사 떠올리며 연기했죠”[SS인터뷰] 2 08:18 724
2450638 유머 입 열자마자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고 말하고 있음ㅋㅋㅋ.txt 7 08:17 2,437
2450637 유머 정치외교학과 다니는 조나단 29 08:17 3,769
2450636 유머 머리 있을때 묶어 .. 5 08:16 2,037
2450635 기사/뉴스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강아지보다 서열 낮은 최하위 인증..'입틀막 오열' 1 08:15 1,072
245063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ticky 멜론탑백 19위 22 08:13 1,065
2450633 이슈 아동기 트라우마 스트레스와 엔돌핀의 상관관계 처음 알게됐는데 놀랍네 7 08:11 1,438
2450632 기사/뉴스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올라…휘발유 평균가 1682.2원 7 08:11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