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국종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전문의 사라질 것”
54,265 470
2024.06.20 12:16
54,265 470

oRLtWj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급격한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공식 석상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의사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병원장은 "의사 교육은 강의식이 아닌 선후배 간 일대일 도제식으로 이뤄져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200만 명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병원장은 “‘필수의료과가 망한다’는 말은 내가 의대생이던 30~40년 전부터 나왔다"면서 "정부 정책의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권이 달라지면 의료 정책도 달라진다"면서 "지금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내가 전문의를 취득한 1999년에는 의사가 너무 많아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고 했고, 얼마 전까지는 미용으로 의료 관광을 육성한다고 하더니 이젠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미 한국 필수의료는 초토화된 상태”라면서 "해외에서 한국 같은 ‘응급실 뺑뺑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병원장은 “일본이 연간 1800번 닥터헬기를 띄운다면 한국은 미군헬기까지 동원해도 출동 횟수가 300번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런 게 필수의료이고 이런 시스템부터 다져야 한다”며 “미국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의사와 간호사가 대기하는 이런 시스템을 20년 전부터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면서 "의료계가 몇 달째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www.cjb.co.kr/home/sub.php?menukey=61&mod=view&P_NO=240620504&PRO_CODE=99

 

 

 

목록 스크랩 (0)
댓글 4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172 00:08 8,8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9,6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52,9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01,09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3,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0,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3,2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3,2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4,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7,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05 이슈 7/2 아이유 인생네컷 오픈 1 16:13 305
2447004 기사/뉴스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제주도, 유연 근무 도입 2 16:13 163
2447003 이슈 당장 수업 듣고 싶은 정려원 강사포스터 사진.jpg 3 16:12 668
2447002 유머 반려소와 수영하기 5 16:11 250
2447001 이슈 36세 배우 김범 근황.twt 8 16:10 929
2447000 유머 소속사 대표였던 레이가 애정(?) 하던 연습생.jpg 5 16:09 918
2446999 정보 2024년 상반기를 역시나 드태기로 보낸 원덬이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본 드라마&영화.list 2 16:09 314
2446998 유머 월드게이 뮤비를 처음 접한 쌩머글 공부유투버의 리액션 15 16:08 1,155
2446997 이슈 윤계상,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 앰버서더 15 16:07 402
2446996 기사/뉴스 [KBO] [단독] 양상문 위원 현장 복귀 임박, 한화 1군 투수코치로 김경문 감독 보좌한다…박승민 코치는 2군행 17 16:07 696
2446995 이슈 마츠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 멜론 일간 순위 추이 26 16:06 1,291
2446994 이슈 아이린한테 고백 하는데 너무 떨려하는 슬기.twt 7 16:04 673
2446993 이슈 sm 아티스트들의 멜론 월간 1위곡들(new‼️) 33 16:04 1,107
2446992 이슈 김이나가 극찬한 걸그룹 수록곡... 8 16:03 1,465
2446991 이슈 6월 25일 더쇼초이스 주인공 🏆 라이즈 1위 공약 영상 선글라스🕶 Ver. 붐붐베🎸 6 16:03 199
2446990 이슈 듣는 사람은 없고 말하는 사람만 있는 귓속말 16:02 641
2446989 이슈 아이들 소연 운전면허증 최초 공개 (feat. 장기기증) 2 16:00 1,347
2446988 이슈 루이 당근 뺏어가놓고 못 먹는 후이 🐼🥕🐼 17 16:00 1,715
2446987 유머 바교육감 4 15:58 697
2446986 유머 르노사태 차주 댓글 일침 32 15:53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