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신 차 안 몰게요” 파란불에 시속 97㎞, 3명 죽게 한 80대
48,287 255
2024.06.20 07:51
48,287 255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과속 주행에 신호 위반까지 하면서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80대 노인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금고 5년을 구형했다.

19일 춘천지법 형사제1부(심현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82)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자 결심으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원심(금고 1년 6개월)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 3명 중 1명의 유가족과 합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 유족은 “합의 의사가 전혀 없다.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법률 대리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피고인이 고령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짐)은 물론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어 재범 우려가 없다. 피해자 2명의 유족과 합의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고인과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남은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6시45분쯤 춘천시 퇴계동 남춘처녁 인근 도로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보행 신호가 들어왔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달렸다.

당시 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속 60㎞였는데도 A씨는 97㎞로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초범인 데다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피해자 3명 중 2명의 유족과 합의한 점,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한 점 등 참작이 가능한 요인과 과실 정도가 중한 점, 피해자 1명의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23일 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048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221 06.21 90,2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53,3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85,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90,82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50,6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29,7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9,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6,2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6,3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4,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935 이슈 하이디라오 알바 경험이 있다는 SM 남자아이돌 1 23:15 313
2443934 이슈 판월에서처럼 침 흘리고 자는 푸바오 ㅠㅠㅋㅋㅋ 1 23:14 329
2443933 이슈 이정후 "재활 잘하고 있어…내년부터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2 23:14 103
2443932 기사/뉴스 [단독] 8자 대구도시철도 역명 결국 줄인다…경산시 "대구시 의견 수용" 3 23:13 290
2443931 기사/뉴스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긴다…2026년12월→3월 완료 5 23:12 152
2443930 이슈 무대 보니까 왜 타이틀곡인지 알겠다는 이번 레드벨벳 신곡 코스믹 3 23:11 389
2443929 이슈 [오피셜] 2026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 결과 5 23:10 264
2443928 이슈 김윤아의 킬링보이스를 라이브로! | 봄날은 간다, 장밋빛 인생, 야상곡, Going Home, 강, 종언, 꿈, 독, 봄이 오면, 마지막 장면 | 딩고뮤직 6 23:09 204
2443927 이슈 도쿄돔 끝난 후 눈물 터트리는 뉴진스 퍼디들(퍼포먼스 디렉터) ㅠㅠㅠㅠㅠㅠㅠ 15 23:08 1,733
2443926 기사/뉴스 태극기 뒤집히고 ‘독도’ 일본 표시...RE100 홈페이지 논란 15 23:08 850
2443925 유머 너의 이름은?(경주마) 1 23:06 69
2443924 유머 엄마다리에 기대앉은 루이바오🐼 16 23:03 1,676
2443923 유머 새로 온 신입 매니저가 경호원 출신일 때ㅋㅋㅋㅋㅋㅋ.jpg 7 23:03 2,531
2443922 이슈 [단독] “손웅정은 없었고 손흥윤은…” 아동 학대 피해 父가 밝힌 '5억 원' 전말 87 23:01 6,093
2443921 이슈 보아와 유영진이 같이 쓴 유일한 노래 16 23:00 1,062
2443920 이슈 대전광역시의 옛 모습.jpg 17 23:00 903
2443919 정보 🥇2024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40【+α】(~5/31)🥇 5 23:00 516
2443918 유머 댄스는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신동 7 22:58 1,482
2443917 기사/뉴스 기사) 더러워서 차마 다 읽을 수가 없는 한 남기자들 단톡방 상태.jpg 78 22:57 8,132
2443916 이슈 놀아주는 여자) 7회 예고편 - 굳이 찾지 마십시오 1 22:57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