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사]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상관 없이 환자 치료 하는 건 천륜 저버리는 것”
22,016 177
2024.06.17 17:56
22,016 177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
“휴진 일정 조정 계획 없어”


휴진에 들어간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17일 “전공의 상관 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를 치료하는 건 천륜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산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강 교수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며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말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며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방 투쟁위원장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취소,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가 이같은 요구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 참여하는 교수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967명 교수의 절반이 넘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을 일주일로 고정한 게 아니라 진료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있어 다음주 일정 변경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41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331 00:11 7,10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68,2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14,9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84,8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04,9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10,41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93,7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67,2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37,6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51,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206,3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0,1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6381 유머 성찬:한국에서 거의 가장 오래된 음악방송 프로그램!👍(인기가요) 앤톤:하긴..윤상도 나왓어 옛날에.. 12:00 140
2456380 유머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어떤 웹툰작가의 방법 8 11:57 770
2456379 기사/뉴스 변우석 소속사, 과잉경호 논란 사과 “도의적 책임 통감…불편 드린 점 사과” [전문] 148 11:57 2,886
2456378 정보 [KBO] 팬들이 미감 구리다고 하는 투탑 유니폼 18 11:56 927
2456377 기사/뉴스 김재중, 진세연 향한 ‘충격의 프로포즈’ 현장 공개(나쁜 기억 지우개) 1 11:55 319
2456376 이슈 [단독]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인국공 측 “전혀 협의된 바 없다” 7 11:54 699
2456375 기사/뉴스 폰드그룹 '수퍼드라이' 홍대점 개장…NCT DREAM 홍보모델 선정 18 11:52 606
2456374 기사/뉴스 'ㅋㅋ 케인 또또또 무관!' 스페인, 잉글랜드 2-1 격파…12년 만에 유럽 정상 등극 [유로 2024 리뷰] 27 11:50 609
2456373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줘야 할 당위성이 있나? 18 11:48 742
2456372 이슈 후레쉬 쏘고 다닌게 첨이 아닌 변우석 경호.jpg 143 11:45 11,915
2456371 이슈 항공권 검사하고 화재 대피로도 폐쇄... ‘과잉경호’ 도 넘었다 134 11:36 10,660
2456370 유머 어느 식당 후추와 소금 구분하는 방법 11 11:35 3,935
2456369 이슈 꼭지에서 원빈이 쫓아다녔던 배우 박지영.jpg 15 11:33 4,534
2456368 기사/뉴스 경호 업체측에 과잉 경호를 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희도 이런 시스템으로는 진행하진 않는다"고 해명 273 11:32 13,047
2456367 이슈 마법소녀의 변신능력이 갖고 싶다.twt 9 11:31 865
2456366 이슈 故이선균 비극 잊었나? 계속되는 ‘모범적인 연예인’ 잣대 [이슈와치] 362 11:30 14,278
2456365 이슈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인파가 갑자기 몰려 안전 사고가 날 것이 우려되는 경우 통제를 할 수는 있겠지만, 이 또한 권한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며 “임의로 여권과 항공권 검사를 하는 것은 경호업체에 권한 남용,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다”고 했다. 6 11:29 1,177
2456364 정보 레이저 맞고 카메라가 죽는거 실시간으로 보여준 영상.mp4 24 11:29 3,838
2456363 이슈 [단독]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업체, 협의된 행동 아냐” 43 11:28 3,133
2456362 이슈 <쏘리사 시골요리 대작전> 이번주 게스트 5 11:2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