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사]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상관 없이 환자 치료 하는 건 천륜 저버리는 것”
23,826 177
2024.06.17 17:56
23,826 177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
“휴진 일정 조정 계획 없어”


휴진에 들어간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17일 “전공의 상관 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를 치료하는 건 천륜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산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강 교수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며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말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며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방 투쟁위원장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취소,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가 이같은 요구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 참여하는 교수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967명 교수의 절반이 넘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을 일주일로 고정한 게 아니라 진료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있어 다음주 일정 변경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41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틸라 X 더쿠 EVENT ✨ ] 대체불가 애교살 치트키템 ‘트라이펙타 애교살 스틱’ 체험 이벤트! 535 08.08 35,98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730,1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60,63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515,1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772,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051,6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328,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18,0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268,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78,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28,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8,972,6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8488 이슈 진심 처참하다는 넷플 더 인플루언서 여초 후기들.jpg 14:41 319
2478487 이슈 쇼음악중심 1위후보 14:40 260
2478486 이슈 9살 둘째가 너무 잘삐져요.JPG 14 14:38 923
2478485 기사/뉴스 방수현 “협회가 안세영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 80 14:34 3,610
2478484 유머 소매치기 안 당하는 가방 8 14:34 1,467
2478483 유머 온앤오프는 온팀리더와 오프팀리더 그리고 치아리더 1 14:32 319
2478482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 회장 측근 은진혁 ‘국제조세법 위반’ 분리 기소 1 14:32 486
2478481 기사/뉴스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에 무고 맞고소…"일방적 주장, 공동 경영 합의사항 無" [종합] 14:31 328
2478480 이슈 한국 정식 데뷔도 전에 웨스트앤드에서 먼저 알아본 뮤지컬배우 3 14:30 1,626
2478479 이슈 [더인플루언서] 자극적인 룰에 시청자들에게 미안해서 우는 이사배ㅠㅠ.x 39 14:30 3,452
2478478 이슈 넌 슈가 프리.. 이제 넌 슈가 프리.. 너는 갈수록 왜 이렇게 가슴을 아프게 해요...twt 8 14:29 1,774
2478477 이슈 청춘 그 자체라는 여자 u20 축구대표팀 휴식 사진.jpg 2 14:29 665
2478476 이슈 거울 속에 너를 보면서 울지 않으려고 울고 있었지 날수 없다면 뛰어갈래 저 하늘까지 내가 만든 세상 속에서 이제 자유로운 별이 되고 싶어 (김완선 - Seventeen) 1 14:29 123
2478475 유머 모르는 여자가 나에게 아는 척을한다(feat.고민시) 5 14:29 730
2478474 기사/뉴스 ‘성별 논란’ 칼리프, 여자 복싱 금메달… “앞으로 나 같이 비난받는 사람 없길” 25 14:28 1,399
2478473 이슈 역대 황정민 발매곡 중 최애 곡은? 23 14:27 466
2478472 기사/뉴스 직접 흡연 보다 간접 흡연이 더 위험한 이유 8 14:27 1,001
2478471 이슈 팬들한테(시청자들한테) 미안해서 엉엉 우는 이사배 53 14:25 3,594
2478470 이슈 트위터 사람들 아무것도 안보여서 불안해하다가 실트보고 안심함.JPG 3 14:24 1,866
2478469 기사/뉴스 ‘권익위 국장과의 대화’ 공개한 이지문 “권익위 독립성 단초 돼야” 2 14:21 288